박준휘의 일주일보고서 - 5, 6차 ＜하반하 전교 1등이 되고싶은 전교 2등/우크라이나와 바쁜 일상＞

[임해인]

1. 일주일보고서 - 5차 <하반하 전교 1등이 되고싶은 전교 2등>

이번주에 내가 정산에서 벌어들인 돈의 액수는 9달러 였다.

하반하에서 9달러면 거의 전교1등이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우진 형님께서 하반하 1번 답게 10달러를 버셨기 때문이다.

우진형님 께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계기는

아마도 금요일에 있었던 써니쌤과 대장님의 결혼기념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진형님은 결혼기념인 롤링페이퍼를 혼자서 그리셨는데 정말 잘 그리셨다.

롤링페이퍼는 써니쌤 방에 있는 웨딩사진을 따라그린 것이었는데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린 것 같다. 하지만 롤링페이퍼에서 리워드는 없었다.

리워드를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나가수였다.

원래 주말에만 하는 것이었는데 찬희썜의 기획으로 반주만을 가지고 불렀다.

우진형님은 노래도 잘불렀지만 가사도 틀리지 않아서 리워드를 5달러 받았다.

나는 전교 1등자리에서 밀어낸 리워드였다.

나는 선택과목에서 돈을 벌었고, 필수과목인 일기, 독해, 리딩에서 각각 1달러를 받았다.

단어는 첫날 no pass를 받았기 때문에 리워드를 받지 못하였다.

이렇게 리워드를 조금씩 받아서 돈을 모았고,

패널티를 하자도 받지 않아서 깎이는 돈도 없었지만

아쉽게도 전교 1등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하였다.

다음주 정산에서는 단어 all pass를 받아서 전교 1등자리를 노려볼 계획이다.

16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서 전교 1등 한번은 해야한다는 승부욕이

내면에서 뜨겁게 끓어 넘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너무 정산에 목숨을 걸다보니 체하고 몸살이 났다.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는 못한 것 같다.

생각과마음은 적응했지만 몸은 차가운편이어서 많이 체하는 것 같다.

앞으로 식사를 할 때는 적당량만 먹어야겠다.

또한 몸살이 걸리지 않게 땀이 식기전에 따뜻한 옷을 입어서 몸을 보호해야겠다.

나에게는 정산이 더 중요하지만 부모님께는 나의 건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

한국에 돌아가는 그날 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야겠다.

매일 일기 에다가 올해의 목표를 적고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에 건강하게 귀국하는 것이다.

2. 스피킹 <신은 있다/없다>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신이 있어야만 설명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스피킹이 끝난 후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았지만 여전히 나는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책이 신이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내가 믿는 신은 모두의 내면에 있다. 신은 선과 악 모두를 갖고 있다.

범죄자는 신의 악함을 보고 선한사람은 신의 선한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 둘 모두가 각자의 신을 닮아가려 하는 것이다.

내 의견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3. 일주일 보고서 - 6차 <우크라이나와 바쁜 일상>

지금이 한국에서 하반하로 온지 1달하고 2주가 지났다. 시

간은 정말 빠르다는 생각을 일주일 보고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하반하에서 하루를 보낼 때가 가장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오늘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세 번째 숙소를 떠나는 날이다.

어제 두 번째 숙소에서 세 번째 숙소로 발레 뮤지컬을 보고 나서 이동하였었다.

숙소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지낼 만 했다.

하반하에서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일기를 내고 단어장을 손에 들고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하고 리딩 테스트를 하고 숙소를 이동하기 위해서 짐을 싸고

무거운 큰 배낭을 어깨에 메고 이동하고 이런 것은 한번 경험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하다.

우크라이나 오대사로 올 때 이용했던 침대가 있는 기차만 해도

우리가 전에 경험했던 것들이 얼마나 나 자신에게 과분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중국에서 전에 침대가 있는 기차를 탄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침대도 넓었고 공간도 충분했으면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중간에 지나가는 판매원을 불러서 간식도 충분히 사먹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기차에 불만을 품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벌써 적응해 버렸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이렇게 적응해 가는 나 자신을 보면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그리고 역시 인간은 어떠한 환경이 주어져도 적응할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주는 숙소 이동 말고도 요리 대회에 대해서 말할 것이 많다.

우리 워커조는 27일 금요일에 요리를 만들었다.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시장에 갔는데 그 시장이 후에 들은 바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다.

하지만 나는 시장에서 그렇게 크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시장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내 위치에서만 바라본 시장의 규모는 조금 복잡한 시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꽤 규모가 있는 시장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전통 시장느낌이었는데 중간마다 물건을 파는 건물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기서 파전과 버섯고기볶음,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파와, 밀가루, 식초, 고기, 버섯, 파프리카, 고추, 호두, 그리고 파전에 넣을 홍합을 샀다.

시장을 둘러보면서 다른 것은 다 괜찮았지만

말린 과일을 보고 지나쳐야만 하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너무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과일들이 말려져 있는 상태로 시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만큼 정산 사인을 받지 못해서 받지 못한 돈이 떠오른 적이 없을 정도였다.

시장을 둘러보면서 다음번 정산에서는 돈도 많이 벌고 실수 또한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파전을 만들었던 그날 아침에 비가 왔었기 때문에 파전의 인기는 엄청났다.

4. 디베이트 <미성년자에게 개성 존중이라는 이유로 성인 문화를 허락한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화장과 성형을 개성표현으로 허락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첫 번째로 청소년은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판단을 내린다면 분명 성인이 되어서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사회의 시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개성표현은 남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사회는 이런 청소년을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저는 하반하를 오기 전에 학교가 끝나고 동네를 돌아다니면 아이스크림 가게를 많이 갔습니다.

거기서 계산을 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처음에 저가 학교가는 시간에 그곳을 가자 왜 지금시간에 돌아 다니냐며

의심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그때 한국에서는 학생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시기때는 개성표현으로 성형이나 문신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고정관념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청소년 개인의 돈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님의 돈이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은 부모님께서 주신 용동으로 일주일을 살아가고 부모님에게 의존해가며 살아갑니다.

부모님의 돈으로 타투나 성형을 하는 것은 자신의 개성표현이 아니라

그저 돈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성표현을 하기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자신이 직접 번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청소년들이 개성표현으로 성형과 타투를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저는 여전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화장과 타투, 성형을 하는 것은 부작용이 심하고 건강에 좋지 않으며

또한 도덕적으로 성형은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얼굴을 깎고 변형 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부모님의 돈을 쓰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에는 허락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7기 지원맘-양미정]

캬오~~
밝은 생각과 바른 몸짓을 지향하는 준휘의 삶의 철학을 엿보는 것같네.
전교 1등을 향한 의욕과 궁핍에서 오는 많은 깨달음을 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하반하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같아 보기 좋다.

[비밀병기 박준우맘]

.준휘군 전교1등의 꿈 꿈을 향한 열정 도전정신 짱이십니다

[김용신은재맘]

준휘가 여린 겉모습과는 달리 강단과 승부욕이 있구나. 건투를 빈다^^

[상언빠_박병원]

사랑하는 쭈니~
잘 지내고 잘 적응하고 있구나.
엄마는 한국에 무사히 귀국하고자 하는 너의 목표가
무척 마음에 와 닿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사랑해용^^
- 빛나는 부인 문희영 -

[상크미]

준휘의 승부욕 대단하네 담번엔 꼭 전교 일등할거야 목표를 가지면 행동을 하게되고
목표늘 일기에 늘 적는다니
대단한걸?^^ 엄마의 맘도 행복하게 할줄 아는 센스있는 준희 참 맘이 예쁘다

[윤수맘]

부모님을 생각하며 건강하게 귀국하겠다는 준휘가 정말 예쁘다~^^

[정서영(8기박정우맘)]

준휘의 승부욕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꼭 1등하길 응원할께
건강도 잘 챙기고... 화이팅!!

[비밀병기 민수맘]

준휘의 마음가짐과 저력을 볼 때 전교 1등의 바램은 확실히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 요즈음, 여기도 자주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너희 파전 맛이 궁금한 걸 ^^

[sochokim9285]

준휘 전교 1등 기대해 볼께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말고 즐겨가며 홧팅!!!<준형맘>

[8기/김호준맘]

준휘의 전교1등도 귀국할때까지 건강하게 지낼수 있기를 신께 기도할께~~^^

[8기,비밀병기 우진맘-신래순]

귀엽고 여린 모습의 준휘가 요즘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조금 상남자가 되어가고 있더구나~ 사람은 욕심이 있어야 성공하는거거든~ 너의 1등자리를 응원하마~♡

[상언빠_박병원]

현재 자신의 느낌을 잘 살피고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몸은 움직여 따뜻하게 해주고, 머리는 생각을 비워 맑게하면 좋겠습니다.
눈가의 상처에게 쓰담쓰담 원래 피부로 돌아오기를 바래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