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 시니어들의 가슴부푼 첫소식이
군포문예회관 수리홀에서 통합 발대식을 통하여 문이 활짝 열렸다.
2018년 3월2일(금요일) 오후2시, 군포문예회관 수리홀에는 원근각지에서
달려온 시니어들의 밝은 모습들이 하나가 된 발대식행사가 열렸다.
군포시니어클럽(1119명)과 군포시늘푸른복지관(50명), 사)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51명)가 함께한 발대식에는 초청인사를 포함해 수리홀 1129석의
자리를 가득 메운 일자리참여 어르신들의 열기로 2018년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열기를 실감케 했다.
군포시니어클럽에는 금년 신설사업인 둘레길지킴이를 비롯한 1204여
자리에 1204분의 어르신이 각자 배정된 일자리에서 소임을 담당하게 된다.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사로잡은 가수 유진표씨의 천년지기는
“같은 배를 함께 타고 떠나는 인생길 니가 있어 외롭지 않아
넌 정말 좋은 친구야...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참여한 시니어들 모두의 마음들이 가사의 의미에 공감하며 흥에 젖게 했다.
공식적인 행사에는 빠지지 않는 군포시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앞자리에 권위를 자랑하듯 좌정했던 이전행사와는 색다른 모습으로 객석에
참여자들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객석 중앙통로를 통해 단상으로 올라온 김윤주 군포시장은 금년, 새롭게
행복센터개관 후 처음 시작하는 일자리사업이어서 그 어느해보다 희망이
넘치고 열정과 기쁨이 바탕이 된 아름다운 결실로 한해 마감을 기원하는
인사말로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이석진 시의장,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 김정우 등 축사를 통해 노년의 풍부한 경륜을 통한 지혜로움으로
일하는 기쁨도 느끼고 바람직한 여가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진 일자리참여 어르신들의 보무당당한 피켓행진, 참여자 대표의 포부를
담은 선서 모습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는 멋진 모습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노년의 건강, 건강할 때 건강을 다독여도 피해갈 수
없는 노년의 질병은 커다란 숙제인데, 오늘은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G샘 병원 박상은 원장이 함께 해 “세포를 춤추게하라”는 노년건강지침을
열강하였고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질좋은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하여 모두의 가슴에 흐뭇한 감동을 주며 발대식을 마무리 하였다.
사진제공 군포제일교회 이주근 집사
기사정리 우종만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