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죽왕수협과 업무협약 ↑ 고성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0일 고성군수협과 죽왕수협에서 각각 ‘고성어촌지역의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죽왕수협(조합장 손영문)과 업무협약 모습.
고성군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진국)가 어획량 감소로 인해 부부갈등이나 알코올중독, 가정폭력 등 정신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0일 고성군수협과 죽왕수협에서 각각 ‘고성어촌지역의 생명사랑, 생명존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어업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그동안 해결책 마련을 위해 어민들과의 면담이나 방문 등을 시도했지만, 이른 새벽이나 야간에 조업하고 주간에는 휴식을 취하는 생활패턴과 업무시간이 일관적이지 않아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어업인이 중심이 되어 열리는 축제와 어판장, 선박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캠페인 및 홍보 △알코올중독·우울증·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 △기관간 네트워크 협력 및 협약 △위험군 사례관리 등 ‘건강한 바다마을 만들기’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지킴이·자살예방교육 △서비스 대상 어민중 우울·자살 위험군이 발생할 경우 상호간 연계 △자살위험 대상자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정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김진국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정신건강사업이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어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0월 명태축제 기간 동안 어민들을 상대로 정신건강캠페인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황순만 기자. 고성신문 http://www.goseo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