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주선,화물포장,자동차 수리/산업용 기계장비 임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실적 개선 이슈와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매출액 40조 원 이상·영업이익 2조 6000억 원~3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연간 주당배당금(DPS) 5% 상향'하겠다는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오늘 약 10% 가량 상승중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2025년 영업이익은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1조7000억원에서 17.2% 상향한 수치입니다.
실제로 대신증권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인데 2025년 영업이익이 2조원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약 4000억~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해야 한다”며 “2024년 12월 현대와 기아차와의 완성차 수송 계약에서 운임 인상이 20~30% 수준만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이는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주 가치 제고 방안으로 보통주 ‘1대 1’ 무상증자(신주배정 기준일 7월15일)와 배당도 기존의 ‘전년도 주당배당금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 및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으로 변경함에 따라 주가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