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ness라는 단어는 빛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빛이 완전히 차단된 어둠은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칠흑같은 곳에서도 빛을 함유한 미립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지 사람의 눈으로는 이 미립자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빛(light)이 선(善)을 상징하는 데 비해, darkness는 악(evil)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1985년 개봉된 영화
에서 darkness를 형상화한 장면이 제시됐는데, 키는 5미터로 붉은 피부에 머리에 뿔이 달린 전형적인 사탄의 모습이었다.
잠을 많이 자지 못하거나 피곤한 경우, 눈 밑에 사탄과 같은 존재가 보인다. 이 존재를 다크서클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dark circles under the eyes 또는 under-eye darkness, under-eye shadows라고 한다. 눈 아래쪽이 불룩하면 그늘이 져 음울하고 생기가 없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 나이보다 훨씬 위로 보이게 하는데다 고집스런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이를 흔히 ‘심술단지’라고 부른다. under-eye darkness가 생긴 눈을 무기력하고 고단해 보인다고 해서 ‘피곤한 눈(fatigue eyes)’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예문] Dark circles under the eyes can be caused by a number of factors.
다크서클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많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먼저, 밤에 잠을 자지 못해 눈에 피로가 쌓이면서 눈꺼풀의 혈관이 팽창하면서 다크서클 형태로 나온다고 한다. 두 번째로, 피부 노화로 눈 아래가 처지면서 눈둘레 혈관이 점점 더 눈에 띄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피부 노화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한다. 성인이 아닌 아이들에게 이 같은 다크서클이 생긴다면 알레르기 등의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크서클의 예방법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눈가를 촉촉하게 해 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을 준다. 간단한 마사지도 도움을 주지만, 눈 주위를 마구 비비는 것은 다크서클을 더욱 크게 만드는 나쁜 습관 중 하나라고 한다.
ㆍ다크서클 - dark eye circles, dark cicles under the eyes, under-eye darkness, under-eye shadows
ㆍ다크서클이 생겨서 피곤해 보이는 눈 - fatigue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