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0.괴산연풍갈금'갈길교'-수리봉-도로-삼각점봉-백미산-오수교-481.2-갈매실산-오삼봉-교촌-잣밭등-상봉-연풍면소.14km.5:10.구름5℃
괴산연풍갈금리'갈길橋'(10:00)-산길시작(10:05)-수리봉능선(10:22)-수리봉462.2m(10:32)-입석마을도로(10:52)-삼각점봉370.7m(11:21)-백미산'露積峰'488m(11:39)-오수교(12:05)-삼각점(12:48)-분기봉481.2m(12:51)-갈매실산435(13:15)-오삼봉437m(13:17)-당고개(13:32)-교촌교(13:43)-산길(13:55)-이화령옛길(14:00)-산길(14:08)-헬기장(14:12)-잣밭등489.9m(14:23)-잣밭상봉635m(14:30)-이화령옛도로(14:45)-연풍교차로(15:05)-면사무소(15:08-15:48)-덕평휴게소(17:03)-한남동(17:45)
지난
3월6일 시산제를 지내고 수리봉을 넘어 '간현하늘다리'를 건너기위해 순서를 바꾼 괴산의 '수리봉462.2m'를 비롯한 돌광산의
'삼각점봉370.7m'와 '백미산(露積峰)496.2m' 북동방향의 '분기봉481.2m'를 지나 연풍의 오삼산우회에서 2.5km의 등산로를
개발하고 정상석을 세운 '갈매실산437m'와 '오삼봉434m'에서 당고개로 하산 교촌교를 건너 남동방향의 '잣밭등489.9m'를 오르기
위해...
전날
제법많은 비가 내림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겠다는 예보에 맛게 걸어두엇던 조끼를 껴입는 등, 봄철산행에 걸맞은 복장을 갖추고 합정동을
출발했으나 강북로부터 차량이 정체되어 고속도로에서는 사고처리를 위한 지체로 산행들머리에는 예상보다 조금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산행들머리
괴산 연풍 갈금리 버스정유장 앞에서 우측 개천의 직선거리 마을도로 300여m를 진행 좌측의 희미한 산길을 올라 소나무와 거친바위 능선의 즐겨
산행하기 좋은 기후와 바람을 맞으며 10여분을 더 올라 조그만 돌무더기가 눈에 띄는 '수리봉462.2m'에 올랐고 직진로으로 50여m 진행후
좌측으로 내려가...
입석마을
도로에서 북·동 방향의 돌을 캐낸 흔적이 뚜렷한 산을 조망하며 농지를 건너 흔적도 전혀없는 산으로 올라 붙어 아름드리 소나무가 죽어 쓰러진
밀림지의 가파른 고스락을 올라 '삼각점370.7m'봉에 올랐고...
삼각점봉에서
우측 능선의 동·남 방향으로 18분여 진행 산행하며 자주보았던 코팅지의 '白米山(路積峰)496.2m'를 확인 하고 북·동방향의 좌측으로 내려가
오수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좌측의 북쪽 도로를 진행하다 동행한 대장이 트랙과 반대방향이라며 돌아서는 대장을 따라 우측의 도로를 300여m 진행
좌측 산으로 올라 조망되던 무명봉을 지나 두봉을 더 넘어 삼각점을 볼 수 있었고 b조도 지나간듯 '서울자연보호산악회'장이 걸어준 시그널을 볼
수 있었다.
481.2m의 분기봉에서 10여m를 빽 좌측의 꽤 긴 능선으로 내려가고 오르며를 2-3번 반복, 제법
높게 조망되는 봉으로 오르자 여유있는 공지에 화강암의 '갈매실산' 사각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갈매실산에서
직진하는 비슷한 높이의 짧은 능선을 2-3분 진행 '오삼봉437m' 화강암 정상석이 이곳에도 세워져 있었고 정상석을 세우고 '오삼산우회'에서
산길을 개척하였으니 연풍면민이 건강을 위해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오삼봉에서
좌·우측은 절벽이었음으로 직진의 남쪽방향 능선을 따라 당고개 방면으로 내려와 우측 교촌교를 건너 좌측의 교촌 교차로에서 좌측 산업도로 지하통로를
통과, 산으로 올라 5분여 후 옛 이화령고개를 오르던 도로를 따라 3-4분여 진행, 좌측으로 오르는 흔적을 따라 2분여후 산불초소에서 우측으로
오르고 헬기장을 두개지나 옛날 잣나무가 많았다는 주민의 설명을 상기하며 잣밭등 넘어 문경의 부봉을 비롯한 조령산과 신선봉의 백두대간과 대간을
벗어난 주흘산등에 희끗희끗한 눈발이 아직도 남아있어, 아름다운 경관의 능선을 조망하며 12년여 전 백두대간을 산행하며
지났고...
또한 그후에도 별도의 산행을 하늘재와 문경관문에서 두·세번을 더 올라 보았으나
그럴때 마다 잊혀지지않게 빼어나게 경관이 좋았던 기억이 상기되어 잣밭등 끝의 제일높은 봉까지라도 가보고 싶은 마음에 뾰족히 우뚝솟아 '잣밭상봉?635m'라
누군가 즉흥적으로 임시 부르게 된듯한 곳, 고목의 수려한 노송이 전날 내린비로 정오를 지나 봄날의 오후 '피톤치트'가 가장많이 생성되어
폐·심장·피부에 가장좋다는 내음을 음미하며 능선끝의 뾰족봉까지 오르게 되었다.
오르면서는 가장 높게 조망되던 봉넘어에도 계속된 노송군락지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지워질세라 뇌리에 차곡차곡 담고 아쉬운 발걸음을 되돌아 같던능선을 되짚어 하산 '연풍면사무소' 옆 중학교 인근의 산행종착지에서 즐겁게
산행을 마치고 옆의 보건소에서 머리와 얼굴에서 흘러내린 땀을 씻어내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검은콩밥과 회장사모님이 매번 준비해오는 시원한
김치와 상큼한 봄나물을 비롯한 맛갈난 반찬을 비롯한 각자가 준비해온 진수성찬으로 시원한 막걸리를 몇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아 평온하게 마음에 각인되는
괴산 연풍을 뒤로하고 짧은 귀경길에 들어 한남동에서 귀가하여 오늘도 자그마한 탑을 조금 높이고 행복한 일과를 마쳤다.
"실낫도 모이면 태산"
보잘것없이 졸졸 흐르는 실개천이라도
모이고 또 모이면 사람의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강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작은 호의와 배려가
모이고 또 모이면 사람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운 기적이 이루어진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행한 봉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라.
하지만 당신이 받았던 호의들에 관해서는 이야기하라.
- 세네카 -
괴산군 연풍 갈금리 버스정유장에서...
갈길교 건너편 버스 우측의 마을 도로를 따라...
마을 좌측의 산으로 오르기위해 마을길을 진행...
처음부터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을 희미한 산기로 오르며...
노송능선을 따라 오르며...
아기자기한 소나무 군락지의 능선을 30여분 올라...
중국의 태산을 능가하는 친화적인 능선을 지나며...
돌탑과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바람에 나붓기는 수리봉에...
돌탑과 시르널이 심한 바람에 펄럭이고...
돌을 캐낸 삼각점봉을 향하며...
삼각점봉에서...
삼각점봉을 지나 20여분 소요 '백미산488m'의 표지를...
백미산을 내려가 '오수橋'를 향하며...
좌측의 갈매실산 능선을 향하며...
오수천의 '오수橋'를 건너며...
분기봉 전의 삼각점을 지나고...
분기봉에 b조가 걸어주고 지나간 '서울자연보호' 산악회장의 흔적을 볼 수 있었고...
갈매실산을 향하며 백두대간의 조령산 줄기가 조망...
2011년 이곳 '오삼산우회'가 '갈매실산' 줄기 무명봉 2.5km를 연풍면민의 건강을 위해 등산로를 개척 정상석도 세운 듯...
오삼봉과 갈매실산 정상석 위치가 바뀐듯...
오삼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당고개로 내려와 우측의 교촌을 향하며...
교촌교를 건너 교차로를 지나 산업도로 밑을 지나...
구 이화령 오름길을 따라 오르며...
구 이화령 오름길을 벗어나 좌측의 산길을...
산불감시 초소의 우측으로 오르고...
백두대간 줄기를 바라보며 우측 능선으로...
헬기장 두곳을 지나고...
墓등을 지나며 잣밭등을 넘어 뒤, 백두대간 능선의 더욱 분명한 조망을 보기위해 뾰족한 상봉까지 올라 보리라...
두곳의 안부에 묘지를 지나...
잣밭등을 지나 '상봉635m'에 2년전 만봉·산을 넘어 출판기념식을 조촐하게 치른 '조삼국'님의 시그널이 반겨주었고...
잣밭상봉에서 연풍면소를 향해 되돌아 하산하며 잣밭등의 모습...
능선 좌측을 내려다 보며...
올랐던 구 이화령길을 되짚어 내려오며...
연풍교차로에서 좌측의 '연풍면사무소'로...
교촌교를 지나며...
연풍중학교 옆에서 산행을 마치고...
한남대교를 건너며 초봄 한강변 서쪽방향의 모습...
내 발자취를 따라...
첫댓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선배님과 함께한 산길 흔적 되짚어 보며
고생은 되었지만 보람찬 하루였 습니다
예전이나 지금 이나 한결 같이 체력 관리 잘하셔서 대단 하십니다
오랫동안 좋은산 함께 공유 하며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
항상 좋은글 산행흔적 감사 드립니다
1년여를 같은 산악회에서 산행하면서도 처음으로 '야초'대장과 함께
오손도손 속삭이며 산행을 함으로 오랜 세월속에 쌓인 추억이
주마등처럼 새록새록 떠올라 더욱 즐거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장님의 그 유연한 성품에서 배어나오는 인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별 특별히 하는것도 없으면서 살아갈수록 자꾸 바빠지는것 같습니다.
산행기 이제야 접했습니다. 선배님의 체력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늘 궁금합니다.
해빙기 산행 조심하시고 안산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과찬의 말씀을 더해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님의 올곧은 주옥같은 글에 감히 견줄바가 못되나 하루의 산행 흔적을
남기기 위한 흔적에 불과하다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