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4장 1-8절. 물을 좀 달라. 요약설교
1.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전도하신 후에, 이제는 사마리아에 전도하러 가셨습니다.
당시에 유대인으로서, 사마리아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의 한 죄인인 여자를 전도하러 가셨습니다.
2. 오늘은 <예수님의 사마리아인 전도>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 오늘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3절.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시는 장면입니다.
4-6절. 예수님께서 죽음을 무릅쓰고 사마리아로 전도하러 가신 장면입니다.
6-8절.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신 장면입니다.
1-3절.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신 예수님
1절 예수의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절.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준 것이라)
3절.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1. 세례 베푸는 일이 처음에 세례 요한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세례받으러 더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2. 이처럼, 예수님의 인기가 세례 요한보다 더 많아지자, 당시 유대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예수님을 가만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3. 이 때, 예수님은 정치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려고 했습니다.
4. 예수님은 지혜롭게 대처하셨습니다.
이때는 사역의 초기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복음 전파와 제자 양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때 십자가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신다면, 인류 속죄는 이루어질지 몰라도, 복음 전파와 제자 양육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교회의 설립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예수님은 무모한 충돌을 피하시고,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는 중이셨습니다.
6. 우리들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주의 사역을 하지만, 인간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일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1) 예컨대,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면 나을 병도, 무모하게 금식 기도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데, 공부는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도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입니다.
(2)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성경 공부를 통해서 알 수 있고, 교회의 가정 사역 세미나를 통해서 교육받을 수 있는데, 스스로 행복의 길을 버리고, 교만하게 자기 혼자 기도만 하겠다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잠언 28장 9절에 “사람이 귀를 돌이켜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의 후손들을 잘 양육하고, 대를 이어서 교회에서 충성할 수 있는 일꾼들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4-6절. 죽음을 무릅쓰고, 사마리아 여인을 단독으로 만나러 가신 예수님
4절.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5절.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절.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1. 유대 지방에서 갈릴리 지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사마리아 지방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상종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요단강 동편으로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이때 유대 지방에서 곧바로 사마리아 지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2. 이 때,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로 들어가신 것은, ① 첫째 유대인 정치 지도자들을 따돌리는 의미가 있고, ② 둘째 희생적인 각오로써 사마리아 지역 전도에 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유대인이셨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사마리아인도 포함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도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3. 당시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의 관계는 하도 악화되어 있어서, 상종하지도 않았고, 함께 음식 먹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고,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지역 땅을 밟지 않으려고, 멀리 요단강 동편 베뢰아 지역으로 돌아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음을 무릅쓰고 사마리아에 전도하러 가셨습니다.
이것은 목숨 바쳐 우리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참모습이십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 예화: < 6.25 때 아기를 살리고 죽은 어머니>
전쟁 중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친정집을 찾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에 다 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었습니다.
해산 직후 어머니는 그만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어느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습니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그 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어머니는 벌거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고 어머니의 옷에 둘러싸인 갓난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한 군인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 삼아 잘 키웠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 준 양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 한국에까지 나왔습니다.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 위를 덮으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어요!”
5. 예수님이 죽음을 각오하고 사마리아에 전도하러 가신 것은 순전히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가신 것은 돈을 벌려고 하신 것이 아니고, 명예를 얻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사마리아인들을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6. 예화: <테일러 선교사- 사랑 때문에>
(1) 영국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 1832–1905년)가 중국 대륙의 선교 책임자로 있을 때입니다.
그는 가끔 선교를 희망하는 선교사 지원생을 면접하였습니다.
한번은 선교사 지원생을 만나 “왜 당신은 해외선교사로 가기를 원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선교사 후보생은 대답하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전 세계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다른 후보생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리스도 밖에서 타락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사로 나가기를 원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때 허드슨 테일러는 말하기를, “그 모든 동기들은 좋지만, 그것들은 여러 가지 시험과 시련들을 견디게 하지 못합니다. 단 한 가지 동기가 어려운 시험과 역경들을 견디게 해줄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2) 아프리카에 있는 선교사가 한번은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실로 좋아해서 하십니까?”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와 처는 이 기후와 벌레들을 견디기가 참 힘듭니다. 저희들의 건강도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고, 저희는 이 사람들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진정한 봉사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7. 우리도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이웃에게 가장 좋은 복음과 영생을 주기 위해서 전도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도 받게 하기 위해서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니들께서 자식을 기르고, 가정을 꾸려갈 때에, 더럽고 힘들고 배고프고 못 입어도, 오직 자식을 사랑하고, 가정을 보전하기 위해서, 온갖 희생을 하면서 참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속에 샘솟는 사람은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삽니다.
8. 예화: <소록도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6.25 직후 미국 <로터리 클럽> 회원들이 소록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호주에서 온 간호사 두 사람(마리안느, 마가렛)이 나병 환자의 고름이 흐르고 있는 상처를 간호하고 있는 뜨거운 인간애의 장면을 포착하였습니다.
한 사업가가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을 찍으면서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백만 불짜리 가치가 있는 사진이다. 그러나 나는 누가 나에게 백만 불을 주어도 이 일을 못할 것이다.”
간호사 자매는 이 사업가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일을 못 합니다.”
이 대답을 듣고 사업가가 당황하면서 말하기를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매가 대답하기를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를 강권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 여전도회 성도님들도 일 년이면 여러 번씩 소록도에 봉사하고 계신 것을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9. <하버갈 찬송가 185장 작시>
하버갈((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년)이라는 찬송가 작사자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기억하면서, 찬송가 185장을 지었습니다: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길을 주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위해 무엇 주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마리아에 들어가셨듯이,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듯이, 우리 성도님들도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 가운데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7-8절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이 물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7절.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1. 예수님은 사마리아 전도를 참 지혜로운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이때, 만일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전도하신 방식대로 군중 속에 들어가서 큰 소리로 전도하셨다면, 아마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먼저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을 전도하고, 그 여인의 간증 전도를 통해 사마리아인들에게 간접 전도를 하심으로써 사마리아인과의 충돌을 피하셨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피선교지 원주민을 전도하고 그를 원주민 사역자로 양육하여, 원주민 사역자를 통한 간접 선교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수가 성 여인 한 사람의 전도는 사마리아인들 전도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도의 전진 기지였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의 구원을 위하여, 죄 많은 한 여인과의 1대 1 전도의 기회를 맞추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부터 수가 성까지 150리가 되는 길을 쉬지 않고 걸어오셨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연세가 30대 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체력으로써는 대단히 힘든 거리여서, 우물가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한 몸으로 그대로 지쳐 쓰러지듯 주저앉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성을 가지시고, 곤하여 쓰러지기도 하시고, 뜨거운 햇볕 아래 목마르기도 하신 참사람이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인성을 가지시고,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인간적 괴로움과 슬픔과 두려움을 몸소 이해하시고, 우리를 동정하시고,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는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3. 때가 <제 6시>란 한낮 정오를 가리킵니다.
유대 나라에서는 이 한낮의 기온이 40-45도까지 올라가므로, 밖에 나가지 않고, 그늘에서 쉬거나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영혼(사마리아 여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살인적인 더위를 무릅쓰고, 만남의 장소인 그 우물가에까지 오셨습니다.
그런데, 불쌍한 사마리아 여인도, 아무도 만나지 않으려고, 한낮 정오에 무서운 햇볕을 마다 않고, 물을 길으러 야곱의 우물로 나왔습니다.
보통 여인들이 우물에 가서 물을 긷는 시간은 아침과 저녁때였습니다.
그런데, 우물가에 여인들이 모이면,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 죄 많은 여인은 다른 여자들의 흉보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매일 대낮에 물을 길으러 야곱의 우물로 가곤 했던 것입니다.
야곱의 우물과 수가성과의 거리는 약 3km 되어서, 매일 대낮에 물 길으러 다니는 일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죄 많은 여인은 차라리 육신의 괴로움을 받는 것이 낫지,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괴로움을 받는 것은 정말 싫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육신의 고통보다도 마음의 고통이 더 견디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적 도움보다도 마음에 사랑과 위로와 용서와 격려도 해주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인 것입니다.
4. 이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 5명과 이별한 것도 불행이며 큰 고통이었고, 지금 나이 많이 먹고 살아야 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돈 많은 부자의 첩살이를 하며 사는 가련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적 고통만이라도 너무나 괴롭고 힘든 현실이었지만, 그보다도 다른 여자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멸시와 모욕당하는 것이 더욱 참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비정해서, 남을 이해하고 동정하기보다는 정죄하고 비난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 죽을죄를 용서받고 구원의 사랑을 받은 성도라면, 어떠한 죄인이더라도 먼저 정죄하기보다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무한한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는 참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5. 예수님께서 먼저 가련한 여인에게 <물 좀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예수님의 물 좀 달라는 음성은 교만한 명령이 아니라, 지극한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연민의 정으로써 가련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말씀이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아무리 목이 마르더라도 죄 많은 여인에게 “물 좀 달라”고 하지 않고, 제자들이 오기까지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상처를 받았고 가난해진 여인에게 “당신은 나보다 더 훌륭하시니 나에게 도움을 좀 주십시오” 하고, 가련한 여인에게 자존감과 자기 영혼의 귀중성을 일깨워주는 말씀을 했습니다.
지금도 전도할 때는, 가난한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이나 장애인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자존심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가난하고, 병약한 사람도 <나도 남을 도울 수 있구나> 하는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해야 전도를 잘 받습니다.
6. 그리고, 예수님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달라고 요청하신 것은 큰 복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달라고 요청하신 것은, 그 후에 우리에게 정말 좋은 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야곱의 우물물을 달라고 하신 것은, <영원한 생명수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열왕기하 17장에서,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마지막 떡덩이를 달라는 것은, 그 과부 가족을 3년간 먹여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법칙을 아는 성도는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세심한 마음으로 찾아서, 하나님께 해드리기를 힘씁니다.
<예화>
(1) <록펠러>( Lewis 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년)는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애인으로부터 <가능성이 없는 가난뱅이>라고 결혼을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가르쳐준 <10가지 교훈>을 명심해서 실천했습니다.
①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②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잘 섬겨라.
③ 오른쪽 주머니에는 항상 십일조를 준비해 두라.
④ 원수를 만들지 말라.
⑤ 예배를 드릴 때는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드려라.
⑥ 항상 아침에는 그 날의 목표를 세우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⑦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를 드려라.
⑧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⑨ 주일날 예배는 꼭 본 교회에서 드려라.
⑩) 아침에는 제일 먼저 말씀을 읽어라.
이 10가지는 오늘날도 자녀 교육의 지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록펠러는 10가지 중에서도 꼭 3가지를 지켰습니다.
① 주일날 예배는 빠짐없이 드린다.
② 십일조를 반드시 드린다.
③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긴다.
(2) 어머니의 말씀대로, 록펠러는 청년 시절부터 평생토록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고, 평생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고, 43세에 미국 최대 부자가 되고, 53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습니다.
(3) 그런데, 이때 록펠러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늘 불면증으로 시달렸고, 불안해서 늘 경호원을 두고 살았습니다.
55세 때, 그는 온몸이 비틀어지고 머리카락도 빠지는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의사로부터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4) 그런데, 최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
그 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눈물이 났습니다.
선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가운데,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리니까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는데,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딸을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게 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나중에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5) 그때부터 그는 나눔의 삶을 작정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엄청난 돈을 기부했고, <록펠러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런 사랑의 삶을 사는 동안에 신기하게도 그의 병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 뒤 그는 98세까지 살며 <록펠러 재단>을 통해 선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6) 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저는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록펠러는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서 미국 뉴욕 맨하탄 서쪽 강변에 <리버사이드 춰치>(Riverside Church)라는 교회를 세웠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교회에서 미국에 보내주셔서 이 교회에 가보았습니다.
7. 이처럼 하나님은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드리면, 100배나 풍성히 되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6:35,38.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마가복음 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신 부탁은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해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성도님에게 하나님의 크신 복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특히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은 이웃에게 사랑과 선을 행하며, 영생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공의를 행하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사야 58:6-7.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마태복음 25:34-40.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 전도하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유언으로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 주님이 가장 크게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아무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영생 구원의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한 삶을 사시고, 이웃들도 복과 영생 구원을 받고, 성도님들도 자손 대대로 큰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