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갑오징어 병행하는 낚시는 오천항주변에서 좀다녀봤지만.....
갑오징어 전용낚시는......
얼마만에 해보는지 기억도 안난다....
우선 갑오징어 낚시는
여밭에서
쭈꾸미는 뻘밭에서 하는 낚시의 장르이다.
갑오징어가 신발짝만하다는
친구 초심이의 꼬임에 넘어가.....
제주 바쁜일정에
휴식이필요한 곰소장....
군산으로 향한다....
.
초심이의 목표는 50마리
곰초보의 목표는 백마린...
ㅋㅋㅋ....
.
오늘 번출은 잰틀에 10월24일 번출란에 올려서
5명이 출조한다.
초심
소낚비
용반장
대통령(이승만)
글고
곰소장.,
.
군산 갑오징어 타이라바 낚시로 유명한 두선사중
자이언트호 입니다.
우리는
수원지지대 쉼터에 모여서
각자 주차하구
스타랙스 한대로 군산으로 향합니다.
세벽 1시 40분에 집결하여
군산 비응항 으로...
낚시가게는 히트피싱 입니다.
비응항에 도착하여
간단한 아침 식사와 쐐주한병.....
간단히 비우고 ...
다섯명 이니까....
.
비응항 히트피싱에서 명부 작성을 하고 승선합니다.
그런데......
갑오징어 낚시에는
1호 합사나....
0.8호 합사를 사용 해야 하는데....
예전에..
공현진 과 아야진 문어 낚시가면서 모두 3호 합사로 바꿔 놓았다....
음매 이런 일이....
곰소장의 특기가
단도리(미리 준비한다는 공사현장 용어) 인데....
갑작스런 출조에...
닐의 원줄도 점검하지 못했네.....
그래 낚시가게 히트피싱에서 0.8호 합사를
육 마 넌에 구매 한다....
어쩔수 없지 뭐...
대신 갑이 많이 잡으면 되지...뭐..
백 마 린.....
.
4시45분 인검을 마치고....
우리를 태운
자이언트호는 비흥항을 출발하여
흑도를 향하여 한시간을 달린다...
우리는
모두 힘을합하여....?..!
다이와 네오브리츠 150 전동릴에 감긴 3호줄을 풀어내고
방금 구매한 0.8호 합사줄로.....
체인지에 성공....
5시 50분....
낚시 시작
전동릴....네오브리츠150 .. 에 수류탄 받데리...
수심이 45미터 급이라 하니
미리 겁먹고...
전동릴을 선택 했다.
.
근데....
우리배에서 전동릴 사용하는
낚시인은 달랑 나혼자....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12시가 되도록
갑이 달랑 한마리.....
이럴수가.....
나의 옆자리 부부 낚시인은 20수도 넘는 엄청나게 잡아 내는데.....
나는
오전 내...내....
한마리다....
사무장님은
맨 앞에서 신나게 잡아서
먹물을 바다에 다 뽑아내도록
갑이를 가지고 놀다가
살림망에 담는데....
곰초보는
허리만 아프다....
아구 허리야....
벌써 늙었나?
점심먹고
힘을내서 다시.....
열심히....
한시간 만에 달랑 또 한마리....
옆자리 부부 두분은
엄청나게....잡아내고 있다..
.
아구 배 아파...!
아구 허리 아파...!
아구 더워....
세벽에 추워서 입은 두툼한 옷들을
열~불 ~나서....
모두 벗어 블고...
새칠로 힘을모아서
정신집중.....
.
지나가던
사무장님 뭔가 낌새를 느끼신 건지....
저에게 다가오더니.
전동릴 말고
일반 릴로 바꾸란다...
감이 만이 떨어져서 조과에 영향이 만을거라구....
.
조과에 영향이 아니고
이그....
생각 같아선...
바다에 잠수해서
옆의 부부 조사님께 가는 갑이를
불러모아 얼차려 시킬 참인데....
.
사무장님의 조언을
마음밭에 씨뿌리고.....
전동릴을 세워두고
낚시대 하나를 더편다....
근데....
일반 릴도
3호합사....
필요한만큼 0.8호 합사 100여 미터만 전동릴에서
옮기고....
낚시를 시작한다.
이렇게 가벼울수가.. .
그러나...
변한건 없다....
달랑 또 한마리....
.
근데 갑자기
사무장님이 자기 낚시대를 들고 내옆에 와서는
나의 전동릴을 부부조사님옆으로 치우고
내옆에서 낚시를 한다....
.
음매....
사무장이 미쳤나?
내 릴낚시대 바로 옆에서 낚시하는데....
잠깐 30초 사이에 한마리를 잡아서
내 살림망에 넣어준다....
참나......
이럴수가...
허리 아파 죽겠는데....
들어가서 쉬고싶은데.....
정신이 번쩍 든다....
.
사무장님 말씀....
자기 낚시 하는걸 보란다...
그러는 사이
바로 내 낚시 오십쎈티도 안떨어진 자리에서
일분도 안되어 또한마리를 잡아....
내살림망에 넣어주면서....
강의가 시작된다...
.
숙달 된 조교로부터...
시범! ! !
물론 이론으로 다 알지만
그게 어디.....
.
말처럼 쉬운 일인가?
1. 추와 애기를 내리면 바닥찍고 10~20쎈치들고 갑이의 입질을 기다린다.
2. 이때 추가 땅에 닫지않게
물속에서 봤슬때 애기가 10~20쎈티 위에서
가만히 떠있게 유지하라는것
3. 그렇게 정지되어 있는 애기를 갑이가 살짝건드리는 입질을 느끼라는 것
4. 뭔가 이상한 느낌...
입질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을 때 챔질...
한마리 잡기위해 열번의 챔질을 할때도 있다.
5. 이렇게 애기를 정지시키기위해서는
배에 출정이는 흐름을 같이 타서 낚시대에 전달하여 대가 파도에 움직여도 물속의 애기는
정지된거 처럼 유지 하라는것....
.
이거다....
사무장님이 곰초보에게 전수한것을
우리 횐님께 갑이 씨즌 얼마 남지않은
출조예정인 횐님들께.....
혹시...참고가 될까 해서....
올린다.
.
그래서
개인지도 받은 후 20분이 지나면서
곰초보는
갑이 낚시 도사가 되였다...
.
철수까지 1시간
그 시간 동안....
무려 16수.....다들 눈이 휘둥 그래져서
쳐다본다...
특히...
나를 꼬드긴 50수잡기로했던
친구 초심이가
아 에 자기 낚시대들고 내옆으로 왔다...
연거푸 꺼내는 나의 갑이를 보고
아까 까지의
부부 조사님께 열불나 있던 방금전의 나처럼
초심이가
열불 나나 보다...
ㅋㅋㅋ.....
시간이 아쉽다....
.
철수.....
두시 50분....
철수....
우리는 십이동파 근처에서
아쉬움을 두로하고....
비응항으로 돌아간다.
첫댓글 11/4.일요일.군산 갑출의 추억.
불알친구 넷이서 출조버스로 고고~
4명 모두 의리있게 두마리씩 땡!
뒷쪽은 모두 20여마리. 이런변이 있나 띄워도 보구 긁어도보구 흔들어봐도 꽝...이거 아닌데 ~~~
바닥은 완전 뻘밭. 나이스호선장님. 하두않잡혀서 입질요령 물어봤더니 딴소리만 합디다 에라이~ 나이스호는 아닙니다 더티호 입니다.
곰소장님을 선장님으로 추천합니다.
난 비포에서 3만원주고 15마리 득뎀
사무장구걸 5마리 오늘의조과 총31수
문어같은쭈구미 예상외로 맛있던데
힐링하고 좋은사람들과 재미있게 잘놀다가온 하루였읍니다....
@초심 덕분에 좋은 선사에서
훌륭한 사무장님 만나
찐하게 손맛 보고 왛다.
고맙다...초심아...
멋진분들과 즐거운 조행기입니다.
갑이대박 축하드리며 후일 선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같이 출조 하시지요.
대박 축하합니다. 저도6일 같은 출조점 365호 탔습니다. 조황 좋았구요.자이언트호지난주에 탓구여 특히365호는 간식이 아주 많이 나옴니다.먹거리는 지금까지 제가 탄배중에 최고입니다.(자이언트.365호 조황도 상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