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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11월 가을단풍의 절경 화담숲을 가다 2016.11.3 벼르고 벼르던 곤지암 화담숲을 마침 단풍 절정기에 맞춰 가게 되었다. 경강선 개통으로 교통편이 한결 쉬어져서 미루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다.판교역에서 곤지암까지는 21분이 걸린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가가 어려운 회원이 있어 모두 14명이 참가하였다. 이이춘,김문헌 두친구도 참가했다. 9시 53분 판교에서 출발한 전차는 아예 판교역에서 자리가 없 을 정도다. 소풍가는 느긋한 마음으로 소담을 하면서 금새 곤지암 역에 도착했다. 문의용회원이 곤지암터미널에서 승용차로 2명을 태워 바로 가니, 택시 탈 인원은 11명이다. 택시가 줄지어 서 있다. 3대로 나눠 타고 화담숲을 향했다. 소머리국밥집을 지나 현직일때 수없이 많이 다닌 곤지암 골프장을 지난다.리조트 옆으로 오르니 화담숲 건물 앞 택시정류장에 도착.- 화담숲에 도착하여 매표 구입(경로@7천원)을 하는데 오르내리는 모노레일비는 별도로 추가 구입해야 한다. 손님이 밀려 타는 시간까지는 50분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전원 걸어서 가기로 했다. 미리 다녀온 집사람 얘기로는 오르면서 보는 코스와 내려올 때 보는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모노레일 타는 것보다 걷는 편이 훨씬 좋다고 --가파른 길을 전부 나무데크로 꼬불꼬불 돌려서 유모차나 환자나 노인을 앉힌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화담(和談)은 엘지 구본무회장의 아호이다. 화담숲은 골프장,스키장,리조트에 이어 엘지상록재단 이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회공익사업으로 3년전 문을 연 생태수목원이다.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옆에 약 41만평의 산과 계곡지형을 그대로 살려 국내외 자생 식물 4300여종을 17개 테마원으로 조성했는데 발이봉 산자락을 걸어서 한바퀴 둘러 보는데 두시간쯤 걸린다. 단풍이 절정기이라 그 아름다움만 해도 절경인데다 30년전부터 수집한 130여년의 수령의 해송,소사나무,모과나무,향나무 등이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또 3천여평에 전개되어 있는 상남분재원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분재 250여점은 독특한 형태의 모양과 운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상남(上南)은 부친인 엘지명예회장 구자경 회장의 호이다. 또 추운 지역에 자생하는 하얀 껍질의 자작나무숲도 볼만했다. 늪지대나 갯벌에 묻혀 썩지 않은 채 화석화된 규화목,두개의 가지가 양쪽으로 뻗어 하트를 그리는 '러브송', 13그루가 모여있는 귀한 소사나무그룹, 바닥과 바위의 이끼원도 인기코스이다. 봄철이면 벚꽃과 철쭉이 대단하다는데 내년 봄에 다시한번 와보야겠다고 마음을 다진다. 오르내리며 사무총장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시장기를 어느정도 떼웠으나 역시 점심시간이 지났는지라 배가 고프다. 미리 부탁한 식당차를 타고 문의용 회원이 소개한 '궁돈가'로-- 과연 추천할만한 맛집이었다. 두툼한 삼겹살 맛이 시장기와 함께 보태져 "최고다!"를 연발한다. 소주 7병,막걸리 2병이 금새 비워진다. 남은 고기로 나물과 함께 밥을 볶으니 이 또한 별미다. 문의용과는 여기서 작별하고 식당차가 곤지암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전철로 판교까지 오는데 아예 여주쪽에서 오는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다. 모두 입석인데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무료인 경로들이다. 경강선은 손님은 분명 많은데 수지가 걱정된다. 어쨋든 날씨도 화창한 가을,단풍의 명소 화담숲에서 가을단풍을 즐겼다. 장소 소개와 식당추천한 문의용회원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날 식대는 순번에 의해 강순중회원이 부담해 주었다. 역시 감사를 드린다. 아래 게시하는 사진은 김문헌회원이 특별히 신경을 쓰서 촬영해 주었다.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참가한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달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참가회원>강순중,김능태,김문헌,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준천,박상보,박 호,서상호, 이이춘,이 훈,최문택,허 현 14명 <비용전산> 전월 이월 3,668,013원 회원월회비(14명) +280,000원 식대보조(242,000원중) -42,000원 *스폰서 강순중 200,000원 부담 식대 팁 -20,000원 간식비 -30,000원 택시비 -30,000원 입장료 -77,000원(착오로 11명티켓구입,14명 입장) (화담숲엔 미안,우리 경비 21,000원 득봄) 금월 잔액 3,769,013원 화담숲 사무건물 무슨말을 하는 걸까? 화담숲 힐링캠퍼스 화담숲 산책을 시작하면서 화담숲으로의 초대장 주술적 의미의 솟대 방향표시판 기목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단풍 사랑의 다리 단풍
꼬불꼬불~ 그러나 힘들지 않다 사진도 찍고 쉼터가 많아 좋다 간식타임 자작나무숲 모노레일 끝없는 탐방객들 매화,살구,앵두--탐매원 자작나무숲 억새가 춤춘다 도토리-다람쥐 식당 붉은찔레꽃 군락지 제법 높은 곳에 왔쥬? 소나무혹 소나무숲 군락지 수형도 가지가지 춤추는 소나무 소나무의 곡예 새총액자 러브송(松) 하늘높이 날아라 단풍아 단풍을 감상하며 소사나무 군락지 소사나무 분재 빨간열매 낙상홍 분재 향나무 분재 명자나무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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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단풍빛이 참 곱네요. 그런데 화담숲 안에 있는 식당들은 엄청 비싸다 캅디다. 그나저나 엘지는 숲하나 잘가꿔 돈 끌고, 자연도 보호하고....,
엘지 홍보도 하고.. 그야말로 1석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