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정용기 구청장이 뉴대덕플랜으로 추진한 연축지구 개발사업.
2015년 연축지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출발했으나 사업성 부족과 시행사 부재 등 난항을 겪다가...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6월 LH공사를 시행사로 지정하면서 2022년 3월 개발계획 승인이 난 사업입니다.
대덕구는 그동안 대덕구청 이전을 추진해 왔는대요.
지난 2022년 3월 6일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연축지구 신청사 건립사업이 대전시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당시 대덕구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을 거쳐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와 재정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한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투자심사에 제출된 대덕구청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보면 건립기금 893억원과 구비 307억원을 합해 총사업비 12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대덕구 연축동 230번지 일원 연면적 3만5684제곱미터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덕구 의회와 대덕구 보건소, 그리고 에너지 카페 등이 들어서 기후위기 대응 제로에너지 건축물, 감염병 등 재난대비 맞춤형 주민 참여형 청사로 거듭 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시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는 대덕구청에 조건부로 현 청사 매각 관련 구체적인 추진 계획 수립과 주변 상권 공동화 대처 방안 마련, 중기 지방재정계획 반영,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4월 1일 이어진 신청사 및 대전 연축도시개발사업 착수식
이 착수식에서는...
전체 연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부분, 즉 연축동 349번지 일원 24만 1650제곱미터 총 1607억원(시비 261억원, LH공사 1346억원)을 투입해 행정타운과 공공주택, 유통단지, 대덕구신청사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근데 이 착수식에서 연축지구 개발주민대책위원회 송지영 총무(64세)를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반대 현수막을 들고 착수식과 관련 지역주민을 초청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연축지구 개발사업 타임 테이블>
2009년 12월 09일 뉴대덕플랜 발표
2015년 08월 10일 연축지구 추진계획 수립
2017년 04월 06일 연축지구 행정복합타운사업 추진 기본협약식 (대덕구 LH공사)
2018년 11월 15일 사업시행 업무협약 체결 (대덕구 LH공사)
2020년 05월 22일 대전연축 도시발사업구역 지정 및 GB 해제
2022년 03월 06일 연축지구 신청사 건립사업 대전시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2022년 03월 14일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2022년 04월 01일 신청사 및 대전 연축도시개발사업 착수식
첫댓글 이 사업은 정용기 때 시작됐다가 잘 되는가 싶더니 박수범 때 말아 먹은건데...
그걸 박정현 구청장이 어렵게 되살려 놓은건데 이 번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 사업은 결국 중앙정부와 LH가 버텨줘야 가능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