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3년차 중의 일부분을 공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Apocalypse)”(1)
계시록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계시는 묵시라고도 하는데, 사전적 정의는 “은연 중에 뜻을 나타내 보이는 것, 하나님이 계시를 통하여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헬라어 Apocalypto, 곧 ‘드러내다-Reveal, Disclose’라는 동사에서 왔다.
통상적으로 계시록, 묵시록이라고 하면 세상의 종말(Apokalupsis Eschaton)과 무서운 환난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는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 보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Apo’는 ‘away-옮긴다’이며, ‘Calypto’는 ‘Veil-휘장’의 합성어로서 의미는 ‘휘장을 옮긴다, 베일이 벗겨진다’는 뜻이다.
고로 계시록, 묵시록은 세상 끝날, 종말에 관한 것이 요점이 아니라, 감추었던 것이 드러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감추인 것이 이제 남은 자, 이기는 자에게는 드러나게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계시를 열어주시는 자들을 통하여 종말의 역사를 진행하실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한 것이다(계 1:1).
초대교회는 이 계시에 대해 알기를 원했다. 이 계시는 세상의 종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거하심을 말하는 것이라고 그들은 믿었다. 아포칼립스는 예수님이 믿는 자 안에 드러나시고 나타나시는 것을 의미했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의 비밀이요, 계시인 것이다.
초대교회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예수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 메시야이심을 알지 못하였기에 그를 영접치 않고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다. 즉 베일이 열리지 않은 것이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마태복음 16:16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때 주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 하셨다. 곧 계시로 예수가 그리스도 메시야이신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아포칼립스는 곧 ‘appearing-드러남, 나타남, 계시’이다. 스트롱 코드 G602에 ‘appearing, manifestation’ 외에 ‘Lightening’이란 의미가 있는데, 이는 ‘번개가 침’을 말한다. 말라기 3:1에 보면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라고 하였다.
우리가 그의 성전이다. 종말에 성전인 우리에게 ‘홀연히 – Suddenly, twinkle of eyes(갑자기, 눈 깜짝할 사이에, 번개같이) 주님께서 임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4:27에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하셨다.
이처럼 주님이 임하시면, ‘the disclose of truth -진리가 드러남, instruction something before unknown –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가르침’이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인데, 이 세상 끝날에 주님께서 드러내시는 감추어진 진리, 비밀이 가르쳐짐을 말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계 1:1),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7) 라고 한 것이다.
우리는 성경이 기록되면 모든 계시가 끝났다고 들었다. 그러나 계시가 다 드러난 것은 아니다. 초대교회는 마지막 때에 그동안 주어지지 않았고 열려지지 않았던 계시가 열려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계시는 이전에는 보여지지 않고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처음으로 보여지는 것을 말한다.
아포클립토는 두 단어의 합성이다. . ‘Apo’는 ‘away-옮긴다’이며, ‘Calypto’는 ‘Veil-휘장’의 합성어로서 의미는 ‘휘장을 옮긴다, 베일이 벗겨진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계시가 세상종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이해하게 된다.
히브리서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자기의 육체 곧 휘장을 찢으셔서 우리로 하여금 지성소로 들어가게 하셨다.
휘장이 찢겨지는 것은 육체가 벗어지는 것, 곧 육적 본성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성전이고 우리의 육체가 제거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불세례가 육체를 죽게 한다. 무너지게 한다.
육체가 벗겨지면, 죄의 본성이 태워지면, 이전에는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것이 이제 알려지고 들려지며 깨닫게 된다. 그 전에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던”(마 13:14) 것을 깨닫고 보게 되어지는 것이다.
그 계시는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갈 때 열린다. 그동안까지는 감추어졌던 깊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롬 11:33-34).
하나님의 계명은 주 너의 하나님만을 섬기라. 예수 믿음은 아버지께로 가는 구원의 길은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오직 남은 자만이 진리를 사수한다. 교회가 아니라 이기는 자, 성도들이다. 계시록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예수님께서 휘장을 젖히심으로 우리 남은 자들로 하여금 감추인 진리를 보게 하신다.
지금은 수많은 교단들과 교회들이 있다. 그러나 초대 300년간의 교회는 하나였다. 진리는 하나이다. 이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는 것, 곧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신비이다. 그래서 계시록 1:1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복음의 비밀, 구원의 비밀인 것이다. 이 진리를 마지막 시대의 교회에 가져 오시는 것이다. 그동안 닫혀있던 계시가 열리는 것이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7). 말라기 3:1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하셨다. “홀연히,” 순식간에, 찰나에, 눈깜짝할 사이에 주님이 성전인 우리에게 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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