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16. 보령해저터널, 해수면으로부터 80m아래 땅굴로 자동차가 다닌대요

[김상기]

미륵도 앞 바다는 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 때는 통영을 걸어서 왕래를 했다는데.

한산대첩으로 패한 왜군은 지형을 몰라 이곳에서 퇴로가 막혔고.

결국 이곳을 ‘송장나루’라 부를 만큼 많은 수군들이 수장되었지요.

일제강점기 때 일제는 이곳에 큰 배를 다니게 하려고 운하를 만들었는데,

임진왜란 때 수장된 자신들의 조상 위로

조선인들이 다니는 꼴을 볼 수 없으니 운하 밑으로 다니라고 만든 것이

통영터널이고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 됐대요.

한국에서 제일 긴 해저터널이 관통되었다고 합니다.

보령시 신흑동과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길이 6.9km의 보령해저터널.

2022년에 준공되면 뱃길 90분에서 자동차길 10분으로 천지개벽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