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미술관 호쿠사이 전시회>
가쓰시카 호쿠사이 Katsushika Hokusai , 葛飾 北斎 , かつしか ほくさい전시회
1.관람지대강
명칭 : 長野県立美術館 東山魁夷館
위치 : 〒380-0801 長野県長野市箱清水1丁目4−1
입장료 ; 2100엔(상설전 +호쿠사이전)
관람일 : 2023.8.26.
2. 둘러보기
선광사 바로 옆에 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사찰 경내를 벗어나면 그림같이 조용한 시골길과 들판을 만난다. 그곳에 덩그마하게 서있는 미술관, 오늘은 호쿠사이 전시회다.
사진 촬영 불가로 사진은 없다. 플래쉬 없이 찍는 것은 대부분 미술관에서 허가하는데, 일본은 사진에 참 인색하다. 판화그림 부세회는 안 될까? 이번 전시한 귀한 그림 육필화는 차치하고라도 말이다. 그래서 생각나는 그림, 혹은 희미하게 남은 잔상, 전체적으로 그림을 본 소감에 대해서만 몇 줄 쓸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림보다 더 소중하고 인상적인 것을 만났다. 바로 그림을 감상하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람 모습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느린 자세로 토론을 해가며 관람했다.(다행스럽게도 여기서는 낮은 목소리의 대화가 가능하다. 다른 미술관은 총알같이 관리자가 뛰어와 조용히 하라고 한다.) 분명 나보다 앞서 가던 이가 어느 새 저 뒤에 다른 사람들 무더기 속에서 그림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느리게 이동했다. 한 그림 앞에 오래오래 서 있는 사람도 있었다.
오래 전에 동경에서 브뤼겔 전시회에 가본 적이 있었다. 얼마나 입구에 관람 대기 줄이 길던지, 포기할 뻔하였다. 미술관에는 어디에나 사람이 많다. 관람료가 꽤 부담스러워 보이는 전시회도 예외가 없다.
이들의 그림 사랑과 관심이 일본 미술의 힘이다. 호쿠사이 시대 그의 그림을 산 고객들에 이어 오늘날도 끊임없이 그림 관람을 하고 화집을 사는 팬들이 일본의 미술을 떠받드는 힘인 것이다. 크게는 일본이 아직도 그림의 나라가 되는 배경인 것이다. 중국이 도자기의 나라, 한국이 책의 나라인 것과 같이 말이다.
호쿠사이는 에도에서 태어나 에도에서 죽었다. 에도는 지금의 도쿄이다. 89세를 나는 동안 그는 수 천 점의 그림을 그렸다. 도쿄에는 그의 미술관이 따로 있다.
1)소개
가쓰시카 호쿠사이
Katsushika Hokusai , 葛飾 北斎 , <일>かつしか ほくさい(1760~1849)
일본의 우키요에 화파에 속하는 18~19세기의 화가 및 판화가로 주요 작품은 연작 판화 <후가쿠 36경>. 에도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그림에 관심을 가졌으며어린 시절에는 목판화가의 도제를 하면서 판화가의 기법을 익혔다. 18세에 우키요에 대가인 가쓰카와 순쇼의 제자가 된 후 30대에 이르러 판화와 인쇄물, 그림책, 소설의 삽화, 육필화 등을 망라하는 작품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주제 역시 광범위하여 풍경화와 역사적 장면의 묘사에도 역점을 두었고, 서양식 원근법과 채색법에도 관심을 가졌다. 생애 후반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그림책과 목판화 연습책을 만드는 데 열중하기도 했다.
정식 이름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 아호는 슌로[春郞]·소리[宗理]·다이토[戴斗]·가쿄진[畵狂人]·이이쓰[爲一]·만지[卍]. 그의 초기작품은 풍경과 배우를 묘사한 1장짜리 판화, 육필화, 인사장이나 안내문 같은 인쇄물이 있는데, 이는 우키요에 예술의 모든 범위를 망라한 것이다.
나중에 그는 무사를 다룬 고전적 주제와 중국화의 전통적 주제에 전념했다. 1826~33년에 발표된 유명한 연작 판화 〈후가쿠 36경 富嶽三十六景〉은 일본의 풍경 판화 역사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다음백과)
이번 호쿠사이 전에서 처음으로 부세회 아닌 육필화를 처음 만났다. 부세회를 보고 연하게 가졌던 의구심 등이 육필화를 보고 해소되었다. 기량에 그치지 않는 내면의 그림세계를 제대로 본 거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있으면서도 유연한 터치 하나하나가 그가 만들어내는 세계로 누구나를 인도하였다. 그의 말대로 선이 하나하나 살아 그림이 현실이 되게 해주었다.
호쿠사이 기념품 판매장
*아래는 선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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