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1991, 118분, The Silence of the Lambs>
감독 조나단 드미(필라데피아 감독) 주연 조디 포스터(62년생, 29세 때 촬영), 안소니 홉킨스(37년생, 54세 때 촬영) FBI요원 스탈링(조디 포스터)은 몸집이 비대한 여자들의 살을 도려내는 변태살인자를 추적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스탈링은 사건 해결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인육을 먹은 죄로 감옥에 수감된 정신과 의사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를 찾아간다. 지능범인 렉터와 침착하게 대처하는 스탈링은 긴장감 속에서 협상을 한다. 이러한 와중에 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이 납치된다. 결국 범인의 정체를 알려준다던 렉터는 다른 감옥으로 이송되고 스탈링은 수사에서 제외된다. 범인에 대한 단서를 알아낸 범죄심리 전문가인 렉터는 이송중에 도주한다. 스탈링은 혼자 수사를 계속하던 중 렉터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고 추적하는데...
양들의 침묵(The Silence of the Lambs)
감독은 조너선 뎀, 각본은 테드 탤리가 맡았고, 원작은 토머스 해리스의 동명 소설이다. 전통적으로 아카데미는 대중들에게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진지한 드라마를 작품상으로 뽑아왔다. 그러나 〈양들의 침묵〉은 〈레베카 Rebecca〉(1940) 이후 처음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심리 스릴러 영화가 됨으로써 그 전통을 깼다. 이 음침한 분위기의 영화는 미국연방수사국(FBI)의 훈련생 클래리스 스탈링(조디 포스터)이 악명 높은 정신병 환자 해니벌 렉터(앤소니 홉킨스)의 도움을 받아 연쇄 살인범(테드 레빈)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지만 어쩐지 이 영화의 끔찍한 소재에는 겁을 집어먹지 않았다. 이 영화는 빈틈없는 연출, 교묘한 각본, 홉킨스의 매혹적인 연기 덕분에 아카데미상의 주요 부문 5개를 휩쓸었다. 〈양들의 침묵〉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부분을 석권한 3번째 영화다. 이전 두 영화는 〈어느날 밤에 생긴 일 It Happened One Night〉(1934)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1975)였다. 경쟁 후보작은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s〉(돈 한 제작), 〈벅시 Bugsy〉(마크 존슨, 배리 레빈슨, 워런 비티 제작), 〈JFK〉(A. 키트먼 호, 올리버 스톤 제작), 〈사랑과 추억 The Prince of Tides〉(바브라 스트라이전드, 앤드루 S. 카시 제작) 등이다.
수상내역
1992
6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44회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44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영화부문))
4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여우주연상-드라마)
1991
4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은곰상:감독상)
17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호러, 스릴러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분장상)
첫댓글 우선 이 작품의 아카데미 수상 관련 얘기를 해야겠군요. 스릴러 영화 쟝르로는 레베카(1940년)이후 첨으로 작품상을 받았다네요. 조금전 레베카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다운로드가 가능하네요. 담 주말에 봐야겠어요ㅎ. 히치콕 감독 작품이더군요. 그라고 아카데미 주요 5개부문(작품상, 감독상, 남ㆍ여 주연상, 각본상)을 석권한 3번째 작품이군요. 다른 두 작품은 <어느날 밤에 생긴 일>(아직 못 봄. 네이버 대여 가능 확인),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뻐꾸기 작품은 이미 소개했었죠.
조디 포스터는 이 작품으로 2번째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네요. 30세 이전에 여우 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배우인가 봅니다. 닥터 한니발 렉터(안소니 홉킨스)는 영화에서 나오는 살인마로는 아직도 거의 랭킹 1위를 다루는 듯합니다. 지난번 소개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와 함께 말이죠. 안소니 홉킨스는 이 작품에서 출연 분량은 얼마되지 않는데(누가 측정해보니 ㅎ 15분 정도 되었나 봅니다) 위낙 강렬하게 나오다 보니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까지 받은 듯합니다. 영화 내용은 FBI 훈련생 스털링이 한니발 렉터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