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1979. Sāmāvatī : 부처님의 여제자인 재가의 여자신도 가운데 ‘자애를 닦는 님 가운데 제일 mettāvihārinaṁ aggā’이다. 밧다바띠Bhaddavatī 시의 부호 밧다바띠야의 딸이었다. 그녀는 전염병이 돌자 부모와 함께 꼬쌈비 시로 피난했다. 거기서 아버지의 친구 고싸까 Ghosaka가 제공하는 급식소에서 음식을 얻어먹었다. 첫째 날에 식후에 아버지가 죽고, 다음날 어머니가 죽었다. 음식을 배급하던 밋따 Mitta가 그녀를 불쌍히 여겨 딸로 입양을 했다.
어느날 식당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사방에서 음식을 얻으려고 물려든 탓에 생겨난 소동이었다. 그녀는 식당에 칸막이를 하여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자 소동이 진정되었다. 그 사실을 알고 고싸까가 그녀를 양녀로 입양했다. 그런데 축제일에 꼬쌈비 국의 우데나 왕이 싸마바띠가 강물에서 목욕하는 것을 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고싸까에게 그녀를 궁중에 들일 것을 요청했으나 고싸까는 거절했다. 그러자 왕은 고싸가와 그의 아내를 집에서 쫓아내고 집을 폐쇄해 버렸다. 그래서 싸마바띠는 고싸까에게 자신을 궁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궁으로 들어갔는데, 우데나 왕은 그녀를 제일 왕비로 삼았다.
그녀는 부처님이 꼬쌈비 국을 방문했을 때 싸마바띠의 시녀였던 쿳줏따라가 설법을 듣고 흐름에 든 님이 되었고, 시녀로부터 부처님의 설법을 전해들은 싸마바띠는 매우 기뻐해서 매일 같이 시녀로 하여금 설법을 듣게 하고 자신에게 전하도록 했다. 그것을 안 두 번째 왕비 마간디야 Māgaṇḍiya는 아버지가 자신을 부처님에게 시집보내려고 했지만 부처님이 거절한 이유로 평소에 부처님에 대하여 원한을 품고 있었던 차였기 때문에, 부처님을 좋아하던 싸마바띠를 저주하였다. 마간디야는 음모를 꾸며 싸마바띠의 집에 불을 놓아 그녀와 시종들을 모두 불태워 죽였다. 그러나 싸마바띠는 마간디야를 미워하지 않고 자애의 마음을 놓지 않았다.
*[주석]1980. Udena : SA. SnA. Srp 쌍윳따니까야 주석서=사랏탑빠까시니. II.393에 따르면, 그는 꼬쌈비 Kosambī 시의 왕이었다. 어느 날 왕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궁녀들이 밭을 맛사지하고 음악과 노래를 제공하는 사이에 그만 잠이 들었다. 왕이 잠이 들자 궁녀들은 산책을 하다가 바라드와자 존자가 나무 아래서 명상하는 것을 보고는 그 주위에 물려들어 존경을 표했다. 그러는 사이에 왕은 잠에서 깨어나 궁녀들이 고행자의 주변에 몰려 있는 것으 보고 대노하여 존자에게 물어뜯는 개미로 가득한 개미집을 던졌다. 그러나 거꾸로 개미들이 왕을 공격해서 넘어졌다. 궁년들이 그의 무례한 행동을 꾸짖자 그는 후회했다. 다음 기회에 존자가 공원에 왔을 때 왕은 그에게 다가가서 공손히 질문했다.
*[주석]1981. Sāmāvatī nāma udenassa rañño aggamahesī. : 상세한 이야기는 DhpA 담마빠다 주석서=담마빠다앗타까타.I.216; AA. AnA. Mrp 앙굿따라니까야 주석서=마노라타뿌라니. I.443에 등장한다.
*[주석]1982. Māgaṇḍiya : 위의 우데나 왕의 제일왕비 싸마바띠에 관한 주석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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