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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일(목), 점심식사를 한 후 '올림픽공원'을 걸었다. 점심은 한 중,고딩 친구의 초청으로 한성백제역 및 올림픽공원역 근처의 '인생이 담긴 순대국'이란 '청아옥' 식당에서 맛있게 막걸리도 한 잔 하였다.
'올림픽공원'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녹지공원이다. 1986년 아시아경기 대회와 1988년 올림픽 대회를 대비하여 조성되었다. 1956년 제17회 멜버른 올림픽대회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84년에 착공했으며, 1986년 5월에 준공하였다. 또한 백제 도읍의 고대유적지인 몽촌토성을 발굴, 복원해 조성하였다.
1988년에는 수영경기장·조각공원을 확충하여 서울올림픽 대회를 개최하였다. 한편 서울올림픽 파크텔에는 1990년 9월 개관되었으며, 제24회 서울올림픽 대회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서울올림픽 기념관이 있다.
'올림픽공원'은 총면적 1.67㎢의 대규모 스포츠단지로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평화의 문', '서울의 만남', '영광의 벽'을 비롯, 초기 백제시대 유물이 전시된 몽촌역사관과 66개의 현대조각, 조형작가에 의해 제작된 200여 개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몽촌토성지역을 중심으로 5개의 경기장이 있으며, 스포츠 교실 등 생활체육공간과 문화 예술 등의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43만평의 올림픽공원에는 5개의 길이 있다.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추억의 길', '연인의 길' 그리고 '젊음의 길'로 산책 및 조깅 코스로 구성되어 각 코스마다 '올림픽공원의 참모습'을 즐길 수가 있었다.
마음의 평정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주변에 있는 직장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코스로 '호반의 길'이 있고, 유명한 '깔딱고개'가 있어서 조금 힘이들지만, 확트인 백제유적과 잔디밭을 내려다 볼 수 있어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토성의 길'이 있다.
또한 몽촌토성의 중심을 기점으로 두 개의 원을 그리는 '추억의 길'은 조용히 사색하며 산책할 수 있는 늦가을에 잘 어울리는 코스이며, 88호수 주변과 몽촌토성 주변을 도는 연인들이 다정하게 거닐기 좋은 코스로 '연인의 길'이 있으며, '젊음의 길'은 올림픽공원의 외곽을 돌아보는 코스로 각종 마라톤대회나 달리기대회의 장소로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땀을 쭉 빼며 달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스이다.
◈ 일시 : 2020년 4월 2일(목) 13:20~15:30 (2시간 10분)
◈ 코스 : 몽촌토성역-청와옥-한성맥제박물관-몽촌토성길-토성산성어울길-나라꽃길-곰말다리-세계평화의문-몽촌토성역
◈ 참석 : 나홀로
◈ 뒤풀이 : 돼지고기에 막걸리 /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