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12.19.(화) 찬송 148
말씀: 마태복음 27:45-53
제목 버림 받으신 예수님
묵상하기
1. 하나님께 버림받으시는 고통을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표현하셨습니까?
2. 예수님이 운명하신 후에 어떤 기적들이 일어났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버림 받으신 예수님
예수님은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이제 유대시간으로 제 6시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로부터 제 9시(오후 3시) 까지 어둠이 임하여 계속되었습니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시간에 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 오후 3시에 예수님께서는 크게 소리 지르셨습니다. 46절에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는 아람어로 시편 22:1a절을 인용한 것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뜻입니다. 이 외침은 예수께서 세상의 온갖 죄를 짊어 지시면서 느끼신 버림받음의 비애를 반영한 절규였습니다. 요16:32절에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다 흩어지고 혼자 남아 있을 때에도 아버지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하시고 큰 위로와 힘을 얻으셨습니다. 그런데 인류의 모든 죄 짐을 지신 예수님께서는 그 하나님으로부터도 버림받을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그 고통은 갓난아이가 부모에게 버림받는 고통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컸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엘리야를 부른다고 했고, 해면에 신포도주를 꿰어 마시게도 했습니다. 50절에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그리스도께서는 그 누구에 의해 살해 된 것이 아니며 자연의 순환과정에 따라 소멸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 10:18절에 예수님은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버리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운명하셨습니다.
2.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다
예수님이 운명하시자 두가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이요, 다른 하나는 지진이 일어나서 무덤 문이 열리고 자던 성도들이 살아난 것이었습니다. 여기 휘장은 출26:37, 히9:3절에 성전의 지성소와 성소 사이를 갈라 놓은 천막입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은 성전제사의 폐지를 알리는 표적이었습니다. 무덤이 갈라진 것은 더 이상 죽음의 권세에 시달리지 않고 새 생명 가운데 살게 되었음을 말해 줍니다. 마침내 히 10:20, 엡2:11-22절에 새로운 생명의 길이 열렸음을 상징합니다. 휘장의 이 초자연적인 찢김이 가져다 준 하나의 개연적인 결과가 무엇입니까? 행6:7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졌다고 나옵니다.
적용
예수님이 버림받으심으로 우리가 누리게 된 은총이 무엇입니까?
먼저, 우리가 택하심을 입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택하심을 입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만큼은 인류의 죄를 함 몸에 짊어지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아들이시지만 하나님께 철저히 버림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버림받으심으로 우리가 택하심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장애물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마28:20절에 하나님께서는 영원토록 존재하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다음, 새롭고 산 길을 여셨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로 히 10:19,20절에 예수님께서 하늘에 있는 참 성소에 들어가는 새롭고 산 길을 여셨습니다. 그래서 히 4:16절에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영생이 가져다 주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축복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기도: 주님! 주님께서 버림 받으심으로 제가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안에서 더욱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택하심의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