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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학교에서 산나물을 키워요~! 18세의 삼척농자
산사랑 추천 0 조회 55 12.04.20 22:1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학교에서 산나물을 키워요~!

산나물의 황태자를 꿈꾼다!

18세의 삼척농자 남영준

 

 

 

봄내음이 신선한 4월!

 

학교에서 산나물을 기르는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영준군(18세)

 

고향이 강원도 삼척이기 때문에 애칭은 삼.척.농.자!!!

부모님께서 기르시는 산나물 곰취 를 학교에서 키워보고자 한다.

 

삼척농자가 남영준군이 꿈꾸는 " 학교에서 산나물 키우기 프로젝트"

 

 

Q. 왜 산나물을 학교에서 기르게되었나요?

 

" 제 고향은 원래 삼척이고 부모님께서는 산나물, 고추등 작목반농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방학동안 삼척농장에서 부모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산나물을 학교에서 기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 특성상 더 가까이 작물을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시도하게되었습니다. "

 

 

Q. 곰취를 길러서 추후에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 부모님께서는 항상 곰취를 키우고 계셨지만 저혼자서 키워 본적이 없기 때문에 곰취에 대한 재배기술을 전문적으로 습득하고 싶습니다. 산나물 홍보대사처럼 곰취 수확한 것을 가지고 다양한 홍보도 할 계획입니다.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곰취등의 산나물의 효능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곰취를 잘 기르고 수확해서 사회적으로도 훈훈한 재능기부도 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산나물의 황태자 남영준군의 산나물 기르기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Go!Go!

 

 

산나물모종은 집에서 가져왔어요!

 

▲ 집에서 부모님이 키우신 곰취모종을 채취해서 박스에 담고 있는 남영준군

 

 " 부모님께서 도와주실줄 알았는데, 전혀 안도와주셨습니다. 총 3시간 정도 걸렸고 이날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는 게으름을 많이 피웠고, 부모님께서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지 몰랐습니다. "

 

 

Q. 남영준군이 살고 있는 강원도 삼척과 학교가 위치한 경기도 여주는 환경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 조건을 유지한 장소를 찾으려고 담당선생님과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기숙사 뒷편이었습니다. 그곳은 해도 잘 비춰지지 않고, 땅이 습하며  제가 자주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유기물 비료를 사용해요!

 

▲ 정식전에 학교에서 생산된 각종퇴비(소똥,말똥,닭똥등)를 모아서  땅의 비옥함을 다지고 있다. 

 

" 학교에서 유기농클럽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기농비료를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생산된 가축퇴비를 이용하여 건조한 기숙사 땅 뒷편에 찰진조건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

 

 

 친구들과 함께해요~!

 

 

▲ 약 100m2의 규모이기 때문에 남영준군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곰취 판매이익을 배분하기로 했다고 한다.

 

" 친구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외롭지 않고 즐겁습니다! 또한 제가 모르는 것은 친구가 알려주고 서로 도와가며 했습니다.  "

 

  

곰취 모종을 만질때는 조심조심~!

 

▲ 곰취모종을 심는 남영준군

 

"곰취를 옮겨심을때 약간 보이도록 심어야 했습니다. 잘 자랄까하는 걱정이되었습니다."

 

 

곰취가 싹이났습니다~!

 

▲ 싹이 난 곰취

 

" 매일 아침 등교전에 사진을 찍는데,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힘들게 심었는데 싹이 나고 자라는 것을 보면 감격입니다!"

 

  

곰취 잎이 자라나다!

 

 

" 곰취의 첫 잎이 나타났습니다! 매일 매일 사랑을 주어서 그런지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쁩니다. "

 

 

유박비료를 뿌려요!

 

 ▲ 유박비료를 뿌리는 남영준군_검은색 콩알 같은 것이 유박 비료.

 

" 유기농비료를 뿌려서 산나물의 수확을 튼튼히 할 계획입니다. "

 

 

Q. 곰취는 언제 수확해요?

 

 " 곰취는 5월중순부터 수확할 예정입니다. 조금씩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애정이 필요한 시기예요 "

 

 

잎이 푸르른 곰취

 

 ▲  점점 커가는 곰취

 

 

▲ 점점 커가는 곰취

 

" 현재 곰취의 잎이 많이 자라나고 있어요~! 그래서 차광막을 씌워서 야들하게 키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의 산나물 키우기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앞으로 남영준군의 곰취는 얼마나 더 자라고 튼튼해질까요? 농업 속의 젊은 새싹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길 바랍니다.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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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1 20:13

    첫댓글 농업속의 젊은 새싹 남영준군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하는 일마다 다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2.04.21 23:02

    앞으로 한국의 선도적인 농업 일꾼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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