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 주변 불법주차현장을 가다
해운대의 주된 민원 중 하나가 주차문제다. 불법주차로 단속당한 입장과 단속을 요구하는 내용이 섞여있다. 좁은 땅이라 넘쳐나는 자동차의 수를 주차장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주차장을 코 앞에 두고도 주차장을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E마트 입구는 소위 말하는 개념 없는 운전자들이 늘 넘쳐난다. 바로 옆 야외주차장에 빈 공간이 많음에도 불구하도 한 발 덜 움직이려고 도로에 마구 차를 박아둔 채 볼일을 본다.
E마트 입구 옆면에 ‘주차금지’ 푯말이 있거나 말거나 늘 불법주차 된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마트 옆 야외주차장으로 가는 사람들과 차량들은 이들 불법주차차량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E마트 옆 인도는 한 사람이 다니기에도 좁아 보인다. 좁은 인도에 가로수까지 버티고 있어 대다수 사람들은 인도를 포기하고 차도로 다닌다.
주차형태는 또 어떤가? 볼수록 가관이다. 역주행해서 주차한 차량, 대각선으로 주차하여 도로 폭을 마구 좁혀 놓은 차량 그리고 E마트 입구 횡단보도 위에도 과감하게 주차를 하고 있다. E마트 해운대점은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실내주차장을 비롯하여 야외주차장까지 있어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주차공간이 늘 확보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엔 늘 불법주차로 도로가 혼잡하다. 불법주차 하는 것도 문제지만 개념 없는 주차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이런 불법주차를 보고만 있는 E마트 측도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트 안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주변정리에도 신경을 쓴다면 더 나은 할인점이 될 것이다.
대각선 주차
역방향 주차
역방향에다 횡단보도 위의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