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로] 한국 포크계 ‘전설’ 송창식 거리, 소리소문 없이 무산 vs “日 관광으로 먹고 산다”…관광 수입, 반도체 수출액 넘어

[문화유산옻칠나전]

2021년 7월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왼쪽)과 가수 송창식씨(오른쪽)가 '가수 송창식 거리' 조성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포크계의 ‘전설’ 가수 송창식을 기념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인천 중구 ‘송창식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

16일 중구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송창식 테마거리 기본 구상 용역’을 실시한 후 현재까지 사업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47년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난 가수 송창식은 신흥초등학교와 인천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주변 사람들이 권유한 제물포고등학교가 아닌 서울예술고등학교 성악과에 입학했고, 1년 만에 중퇴 후 1967년 조영남·윤형주와 함께 가수로 데뷔했다.​

송창식은 ‘담배가게 아가씨’, ‘고래사냥’, ‘우리는’, ‘토함산’ 등 수많은 자작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구는 송창식이 나고 자란 신흥동과 답동 일대에 ‘송창식 거리’로 조성하고,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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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으로 먹고 산다”…관광 수입, 반도체 수출액 넘어
관광산업, 7.2조엔, 반도체·철강 수출액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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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광으로 먹고 산다”…관광 수입, 반도체 수출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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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크계 ‘전설’ 송창식 거리, 소리소문 없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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