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전혁림은 자신의 그림을 온전한 우리의 것으로 채우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전혁림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주로 오방색을 사용했고
그 중에서 파랑을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파랑을 좋아하는 이유는 감이 잡힙니다.
통영은 산과 바다가 붙어있어서 내려다보면 바다이고 고개를 들면 하늘이라
거기서 나고 자란 작가는 어릴 적 부터 세상이 파란 줄 알고 자랐을 테고 잠재의식 깊은 곳에 파랑의 추억이 자리잡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난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 파랑과 함께 떠오를 것이고 자신의 서사가 파랑과 연결될 거라
짐작됩니다.
그림의 색채는 아주 강렬합니다. 단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작품마다 우리의 색이 깊게 베어있어서 그림 안에 그려진 것을 보기도 전에 이미 강렬한 오방색이 먼저 눈에 들어와
전혁림 화가의 그림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려 줄 정도 입니다.
작가가 온전하게 자신의 그림 속에 담고 싶었던 우리의 것은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고구려,백제, 신라 고대국가와 고려,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때의 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고구려의 무덤속 벽화, 백제의 금동대향로, 신라의 금관과 9층 목탑 , 조선 겸재 정선의 산수화와 김홍도의 풍속화 등 을 해설해주는 유홍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수준만큼만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혁림을 공부하다가 고대국가의 문화적 특성까지 공부하게 되다니. 공부의 경계는 없다,무한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스스로여행 #우리의것
여행 모둠 정하기
두근두근~~
아이스크림 간식 먹고 막대에 숫자를 적어
제비를 뽑았고 순식간에 4개 모둠이 정해졌습니다.
1모둠-윤원준, 이제서, 곽유찬, 윤희성
2모둠-진솔민, 김나은, 김도형, 최다온
3모둠-주호현, 김채현, 김시현, 노연진
4모둠-주승현, 김연서, 김건후
#잘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