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서 이석호 선배님이 올리셨던 음악과 춤이지만 집시와 인도, 아랍, 한국 문화의 연관성을
얘기하는 이 곳에 같이 있어야 나중에라도 찾기 쉬울 것 같아 음악에 관한 설명 쪼~끔 더 보태서
저장했던 것 여기다 올립니다
Eugene Delacroix (1798-1863)
Odalisque
Oil on wood, 1857
13 7/8 x 12 inches (35.5 x 30.5 cm)
Private collection
음악제목: Goom Charakhna (Mystic Groove Album 中에서)
Mystic Groove란 신비스러운 快調(쾌조)란 뜻으로서
1987년 스페인의 Balearic(발리아릭)이라는 섬에 3명의 영국 DJ가 휴가차 놀러갔다가
그 곳의 한 나이트클럽의 디제이가 믹싱한 리듬을 듣고 영국에 돌아가 재생, 전파시켜
90년대부터 유럽의 나이트클럽에서 인기인 전자음악
Balearic Beat를 모은 앨범이 아닌가 합니다.
크게 보아 지난번에 소개한 곡, Beautiful Strange도
이 쟝르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지만
추측일 뿐, 더 이상의 정보가 없어서 확인불가...
전통 밸리댄스중 한 형태로 보이는 칼춤을
나이트클럽 리듬으로 편곡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아래의 동영상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광적인 밸리댄스와는 달리
동작이 우아해서 볼 만 합니다.
우리 국악과 춤도 이런 반정합의 과정을 거쳐 세계화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다시 들게하는 동영상입니다.
아랍의 독특한 리듬을 나이트클럽 리듬으로 변형했다해서
아랍의 리듬이 아니라 할 수없고 전통 밸리댄스를
나이트클럽 리듬에 맞추어 춘다해서 아랍의 춤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아랍문화를 더 많은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각인시키기만 할 뿐이지 않나요?
아랍의 음률과 춤을 듣고 보다보니
Sarah Brightman의 Harem 도 기억나서 덤으로 추가했습니다.
춤: Warrior Sword Dance (전사의 칼춤) / Ana Isis
Harem / Sarah Brightman
첫댓글 저 그림은 꼭 살로메의 초상같군요 . . . 춤과 노래는 죄많은 여인 막달라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후 신이 들려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유다는 한심하고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이를 쳐다보고 있고 무식한 베드로는 헬렐레 하면서도 예수님 눈치만 보고 있고 . . .
ㅎㅎㅎㅎ 이석호 선배님은 예술가가 되셨어야 한다니까요~~ 자동으로 나오는 그 상상력이 너무 아까와요!
오달리스크를 그린 화가들이 많은데 전 솔직히 거의 맘에 안들어요. 노예들이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 싶은데
화가들이 그린 오달리스크들은 거의 전부 향락을 즐기는 것처럼 그렸더라구요. 아닐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