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보호소에 내려간다고 하고 연기되다보니 저 역시 짐을 풀지못하고 심란했어요.
그동안, 소장님한테서 전화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방금 전화가 왔어요.
청양보호소에도 날씨가 들숙날쑥 하루에도 비가 내리다 햇볕도 나면서
일하기에도 너무 덥고 날씨가 아주 안좋았대요.
특별한 일들이 없어서 나한테 전화안했고 요즘, 전화하려면 보호소
대문 밖에 있는 한참 떨어진 무덤앞에까지 나가야 핸폰이 되서 그냥 전화를 안한거였어요.
내가 내일 보호소에 내려간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했어요.
내일, 소장님과 정산이 아닌 목면에서 만나기로 했구요.
소장님과 목면에서 만나는건 요즘 비가 계속 와서 일도 제대로 못했는데
내일은 마침 날씨가 좋다고 하니까 내가 목면까지만 나오라고 했어요.
정산까지 나오려면 또 하루 일도 못하고 시간이 날라가 버리니까요.
난, 마트에서 배달차타고 목면까지 갈거에요.
마침, 후원품도 안와서 소장님은 그동안 보호소에서 꼼짝안하고
아가들과 더위와 씨름하면서 지냈어요.
또, 장마가 지나가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엔 이틀동안 비가 온다네요.
그러나, 일요일은 다행히 비안오고 날씨가 좋다니까
카라 봉사엔 지장이 없을거에요.
오히려 뒤늦게 이달에 비가 자주 내리네요.
날씨가 참 요상해서 산속에있는 자연속으로 들어가기가 참 까다롭네요.
내일이면 그토록 보고싶은 아가들을 눈으로 실컷 보면서 만져볼수있어요.
아가들을 만날수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지금 아주 행복해요.
보호소에서 한달동안 아가들과 함께 잘 지내다 집에 올게요.
여러분들께서도 아가들은 물론 소장님과 제 건강을 걱정해주시는거 잘 알고있어요.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회원님들 ^^^
몸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
첫댓글 보호소 가시는길 조심히 가시고, 보호소에 도착하셔서 아이들과 재회와 더불어.. 폭염에 건강 해치지 않도록 쉬엄쉬엄 하세요. 끼니 잘 챙겨 드시구요. 보호소가 산속이니 일교차가 큰거 잘 아시니깐~ 더욱더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아프지마세요.
보호소에 가면 갑자기 환경이 바껴서 그런지 며칠간 목이 쉬고 잠겼어요. 혹시라도 아파서 아가들한테 민폐를 안끼치도록 특별히 신경쓸게요. 이번엔 너무 오랫만에 가서 그러는지 아가들 만나고싶은 마음이 훨씬 더 크네요. 마마님도 보고싶고 모두 다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