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23년 12월 19일
산행코스 : 관악산 둘레길
날 씨 : 낮기온 1-8도, 오후 눈
참석자 명단 ;
* 싱글 : 경광업, 김기준, 김도인, 김영우, 김정민, 김중식,
김천년, 김태원, 노시연, 맹우열, 모홍순, 방상규, 박준규,
박천준, 배영민, 배재호, 백택수, 서경원, 송기환, 신동석,
왕준기, 엄한용, 우영섭, 이덕환, 이기운, 이희문, 오남식,
오영기, 장완철, 조규승, 조희봉, 홍영근, 최용성,(33명)
* 부부동반 : 배석환, 이제신, 엄한용, 한성복, 허전 (10명)
전체 참석인원 43명
2023년 올 한해를 마감하는 送年山行 당일(12월 19일) 낮 기온은
영하(零下)의 어제와 다르게 영상(零上)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 된다고하니 오늘이 산행일이라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 이오산악회는 참 복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하여 수일전에 완철, 성복, 천준 친구들과 산행코스 사전답사
및 예약 식당(35년 전통의 민물매운탕 맛집)의 음식 시식을 마쳤고...
문용철(미국거주) 동기의 기부금으로 행사 참여 동기들에게 나눠줄
T셔츠도 마련 하였으며,..
송기환 친구에게 특별히 부탁해 푸짐하고 맛있는 떡을 주문하여
송년모임 선물(떡과 5번째 티셔츠) 준비를 마쳤는데,..
어제는 우영섭 前동기회장께서 식사 비용에 쓰라고 찬조금을 보내왔으니
그져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 일정은
일부 인원은 사당역에서 모여 출발 전망대에 올랐다 낙성대 공원으로 하산하는 4Km
구간의 관악산 사당역 둘레길을 2시간 30분 정도 걸은후 송년회 장소인 식당에 도착
하고..
나머지 인원은 오후 1시30분 까지 직접 식당으로 와서 산행팀과 합류 하기로
하였습니다.
산행은 배석환 총무와 한성복 직전 동기회장께서 맡기로 하였으니 본인은
가락시장에서 간식용 과일을 준비하여 모임 장소인 식당으로 직행,
우영섭회장과 이오산악회 노래(작사;장완철, 작곡;왕준기) 제창의 지휘를위해 특별히
초대한 왕준기 작곡가와 친구들이 식당에 도착하기 시작하고 곧이어 산행팀들이 합류하여
식사 약속 시간인 1시30분에는 25회 동기들로 식당을 꽉 메우게 되었습니다.
食前 행사는 배석환 총무님의 사회로 이기운 목사님의 축복기도 후에,
이오산악회 회장직을 퇴임하는 본인의 퇴임 인사와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장완철 신임 회장의 취임 인사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2016년 6월 한성복 회장을 보좌하는 총무로
시작하여 오늘(2023년 12월)까지 7년 6개월 동안 여러 동기님들의
도움으로 이오산악회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성실하고 유능하신 장완철 차기 회장을 통해서 이오산악회가
더욱 화목하고 발전되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홍영근 동기회장과 우영섭 동기회장의 인사 말씀 및 왕준기
작곡가의 지휘로 이오산악회 노래 제창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여기저기서 山,山,山 합창하며 소주잔을 나누는 모습들이
우린 아직은 청춘이다 하며 외치는 듯 했습니다.
회식(會食)이 끝나고 마신 소주병, 맥주병을 세어보니
그간 일년사이에 주량(酒量)들이 많이 줄어든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이젠 나이도 있으니...
식사를 마친후 준비했던 선물(떡과 티셔츠)을 받아서 식당 밖으로
나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제갈길로 헤어 졌습니다.
당구회(회장 경광업)회원들은 근처 당구장으로...
일부는 근처 스타벅스에서 케익과 커피 타임 (장완철 신임회장 결제)...
술이 부족했던 친구들은 2차 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일기 예보대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시산제때 다시 만납시다 !!
많은 인원(43명)이 참석한 근사한 이오산악회 송년 모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2023년 12월 19일
글쓴이 : 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