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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2(화요일)
2.누구와: 김명근,이종서,권오양,이정미 4명
3.어디를: 화랑산악회 창원 진해구 웅산 산행시 주변 나지막한 봉우리 따묵기~
4.날씨: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가시거리는 보통임~
5.산행경로: 대발령1쉼터(만남의 광장)~육교 건너~버스정류장 지나~왼쪽 임도~불탄 주택~천자봉 0.9km
이정목 갈림길~비포장 직진~파란물통 오른쪽 능선~301.8봉~팔봉산(251m)~211.2봉~왼쪽
능선~임시 산불초소~왼쪽 소사생태길~오른쪽 능선~풍산 홍씨묘~뒷동산(173.2m)~연이은
무덤길따라~임시 산불초소 복귀~왼쪽 도로 건너~밭 사잇길로~고방산(129m)~거친 까시잡목
능선~왼쪽2번 국도 굴따리 통과~넓은 천자봉공원 묘역 가로질러~능선접속~사화랑산(봉화산:
197m)~성터 흔적~성실봉(왜성157.8m)~삼거리 오른쪽~오리엔탈정공앞 도로~넓은 공단도로
오른쪽으로 지업게 걸어~왼쪽 조선소 길로~다시 오른쪽 대발령 방향 임도~만남의광장으로
원대복귀(12.44km, 5시간 8분소요)
일요일 산에 갈라 카다가 친구 넘이 새로짔다 카는 전원주택에 초대를 받아 부부동반으로 따라 갔띠마는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정담이나 나누다 오마 되겠꾸마는 저녁을 묵자마자 똥쌌다!~죽었따!~박이다!~
케싸미 뫼들이 빌로 좋아하도 안하는 고스톱 판이 벌어진다!~~ 엄마야!~ 저쪼는 여성동무들 까정?~
여패서 개핑이나 뜯어볼라꼬 꾸벅꾸벅 졸미 안자 있는데 밤 9시가 넘어도 이 띠바들이 일랄 생각을 안하네~
가자!~ 카마 한분씩 돌고~ 다 끝나가 인제 가자!~ 카마 마지막으로 삼시판!~ 닝기리!~
다리에 쥐가났다 카미 엎어져가 있는 마님을 누버라 케가 다리를 땡기고 재키고 생난리를 지기고 부축해가
집에 들어오이 11시가 다 되간다!~ 아 띠바 퍼져 뿌겠네!~내일 화랑산악회고 나발이고 때리 치아뿌까?~
오늘 화랑산악회에서 간다 카는 웅산~시루봉~천자봉 능선은 진해에서 군 생활을 할때 한달에 한분씩
단독군장을 해가 헛둘 헛둘 거품을 물고 올라간 것을 포함하면 열뿐 넘기 갔다온 곳이고!~
덕주봉~장복산 능선은 물론이고 불모산~용지봉~대암산으로, 화산~팔판산~굴암산쪽 능선도 몇뿐씩
가본 곳이라 지하철 만촌역에서 달구지에 올라타자 말자 김응응선배한테 오늘 여불때기 어데가노 카미
물어보이 무신무신 산에간다 카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하나또 표시가 안되있따!~
이기 도대체 어디에 나오는 산 이름인교?~ 크다탄 온절지 진해 행정지도에 나온다!~ 행정지도?~
그래가 김선배 블러그에 드가가 행정지도를 복사해가 왓띠 거서는 확대가 되던데 복사를 해뿌이 여는
확대가 안되네!~ AC!~
시내를 돌아 댕기는 코스마 안갈라 켔띠 다행히 올라갔다 내리왔다 하지만 거의 산줄기를 타는 코스라
콜!~ 을 하고 따라간다!~ 일타 오피를 마지막으로 STX조선 구역 도로로 내리오이 택시고 빤스고 씨가
말랐는지 한대도 안보이가 걷기로~ 12.44km를 헐떡거리미 걸어 만남의 광장으로 가파르게 올라오이
5시간 8분 정도 걸린다!~ 첨에는 11km쯤 되고 거의 평지가 카던 김선배가 꽁까쳤네!~
안민고개는 대형차가 못올라간다 케가 웅산팀은 내리가 걸어서 올라가고 여불때기팀 4밍은 하산지점인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 하기로~ 시계를 보이 9시 46분이네~ 공원처럼 잘 조성된 만남의 1광장은 돌탑도
보이고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도 올라와가 있다!~ 저 아래쪽 만남의광장과 구분해서 여를 1광장이라고~
여는 대형차가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를 마카가 안빈다꼬 주차금지 판때기를 부치낫따!~^^ 육교 쪽으로~
육교로 길을 건너간다!~ 여도 진해 둘레길인데 천자봉해오름길 종점이며 백일아침고요산길 시점이라 칸다!~
육교 우로 올라서니 차들이 둇나게 발바 쌌는다!~ 여부터 조선소길까지는 대중교통이 거의 전멸이다!~
버스정류장에는 노선버스 시대가 지나간다 카는데 오후에 STX조선 앞에서 30분 가까이 신작로를 걸어 올라오는
동안 반대핀에서 나타나는 한대가 유일했다!~ 마지막 산에서 내리와가 탈라카던 택시는 기경도 못했따!~
버스정류장을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는 포장 임도를 탄다!~
차단기를 지나이 전면으로 무신 폐가 같은기 보이고~
허걱!~ 몽땅 태아뿟네!~ 건드리지 말라꼬?~ 언넘이 저런걸 건드리까바!~
어?~ 저쪼 타이아도 손대지 말라꼬?~ 어디 씨는 타이아고?~ 김응응선배는 소 운동 시키는 기라 카는데
여 소가 어딘노?~
저 우에 사는 사람이 운동 할라꼬 갔다논기지 시푼데~ 올라가다 보이 저런기 하나 더 있다!~
임도라꼬 여상시리 봤띠마는 디기 가파르네~
햇또를 박고 헥헥거리미 올라가면 쉼터 의자와 만장대 1.4km 이정목을 차례로 지나고~ 갈림길에서
만나는 이정목에는 오른쪽으로 직진하마 만장대 1.25km,천자봉 1.65km라 칸다!~ 천자봉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고~
의자에서 내리다보이 예전 해군본부 앞 바다에는 거북선이 학익진을 해가 둘러싸이 있다!~ 저 쪼 복판에
섬처럼 뽈록하이 올라온거는 관출산이지 시푸다!~
천자봉으로 질러 올라가는 길도 보인디!~ 일당들은 임도로 계속 기래이!~
가파르게 올라오이 마빡에 있는 땀구멍이 실실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삼거리 이정목에는 왼쪽으로 0.9km
임도를 따라가마 천자봉이라 칸다!~ 김선배가 카톡으로 보내준 산행 궤도를 보이 시커먼기 잘 알아묵도
못하겠다!~ 일단 판때기에 언급이 없는 비포장 도로로 직진해야 할듯~
오른쪽 희미한 사면으로 내리가마 오은동이라고?~ 해발 340m 가까이 올라왔다!~
송신탑이 보이는 천자봉은 지척이고!~ 후미를 기다리다 김선배가 있시 카미 먼저 니리간다!~
터덜터덜 니리가는데 미태서 군인 시명이 올라온다!~ 병 두밍하고 선임하사인 듯한 팔각모를 씬 나잇살
묵어보이는 군인이 올라오디 이리저리 둘러보는 뫼들이 얼빵하게 보있던지 길을 이자뿟나 카미 묻는다!~
야 임마!~ 니 몇기고 함 꼬로박아 볼래?~ 터덜터덜 니리가이 판때기에 3,000?~ 저거는 무신 뜻이고?~
김선배가 카톡으로 보내준 시커먼 지형도로 짐작하건데 조쪼 파란 물통 알로 니리가야 하는데~
한참 기다리끼네 김선배하고 이사장 일행들이 니리온다!~ 부동액을 써까났지 시픈 산불진화용 저수조
밑으로 내리간다!~
곧이어 뽈록한 301.8봉에 올라서고~ 대구99클럽 표지기에다 고도 표시를 해가 걸고간다!~ 그런데 여다
팔봉산이라 안카고 한참 미태있는 쪼매한 봉을 팔봉산이라 카는 이유가 뭔지 모리겠다!~
주르륵 내리섰다가~
다시 바우들이 박히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아까 김응응선배보고 팔봉산은 몇m고 카고 물어보이 251m라 카던데 요 봉우리지 시퍼가 올라가이
김선배는 다시 주르륵 니리가다 아참 카미 빠꾸하디 여가 팔봉산이라고!~
뫼들은 그때까정 여가 팔봉산이라 카는 확신을 못해가 고도 표시만 하고 찰칵!~
여는 우리 표지기 빼이 없네!~ 서울 산따묵기 팀들은 행정지도 카는거는 안디비 보나?~
요 돌삐 우에 올라서가 찰칵!~ 포토존이다!~
다시 거친 산길을 니리간다!~ 낙엽에 참기름을 발라났는지 궁디 큰 뫼들하고 정미씨는 수시로 착석 자세를~
잡목을 헤치미 니리오는데 뭐가 툭!~ 엄마야 이기 뭐꼬?~ 벌집 아이가!~ 이 띠바들은 이사갔나?~
234.4봉을 지나면 요주의 지점인 211.2봉에 올라서고~
고도 표시 표쪼가리를 써가 달아노코 보이 일당들 똥꼬가 안보인다!~ 이거 클났네 다음은 어디 가는지 모리는데~
낙엽을 보고 발자국을 따라 니리오는데 납딱무덤을 지나오이 족적이 뚝!~ 시커먼 지도를 보이 동쪽 방향인듯
해가 다시 왼쪽으로 끼걸음을 해가 사면을 가로질러 내리간다!~~
한참 니리가도 김선배가 안보이가 임도가 바라 보이는 곳에서 김선배한테 모시모시를 하이 일단 길 있는데로
니리오라 칸다!~
바우를 왼쪽으로 돌아 다시 거슬러 내리간다!~ 일로는 짐승길인지 사람 길인지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도로쪽으로 투다닥 니리오이 바로 우에서 김선배가 잡목을 헤치미 나타난다!~ 에고 여도 알바를!~^^
논을 가로질러 도로로 올라선다!~ 김선배한테 담은 어디로 가노 물어보이 173.2m 삼각점봉이라고~
에이 띠바!~ 진작 알았시마 왼쪽 임도로 가마 금방인데~
도로로 올라서이 잠시 검문이 있겠심다 카미 임시산불초소에서 아저씨가 나타난다!~ 넉살좋은 김선배가
안녕하심까?~ 대구서 왔는데 요 우에 올라갔다가 금방 내리오께요 카미 허락을 받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허걱!~ 여도 천자봉 능선하고 연결되는 둘레길이라꼬?~ 그카고보이 국토원 지형도에 천자봉 아래에서
계속되는 임도가 여까정 연결이 되있네~
아까 왼쪽 넓은 산길로 계속 왔시마 만나는 고개 만디까정 올라가가~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산불 초소 아저씨가 갈케주는 길도 희미하네~
우와!~ 이 나무도 몇백년은 됐지 시푼데?~
거친 산길을 올라간다!~
키가 200m도 채안되는 봉우리가 꽤 가파르네~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무신 용도인지 모를 말뚝이 박히있고~
봉우리를 넘어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안자있는 무덤에는 오래된 비석이 보이는데 무신 글짜인지
잘 안보인다!~ 뒷동산을 찍고와서 내리가는 길에 자세히보이 풍산 홍씨!~마침 3일자 매일신문 야고부에
풍산 홍씨에 대한 글이 있다!~ 홍(洪)씨는 중국에서 온 성씨인데 옛날 중국에 공공(共工)이라는 성씨를
가진 애가 죽어서 전염병을 일으키는 역귀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이 역귀가 무서워서 공공이 생전에 극히
싫어하던 팥으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둔황 지역에 살던 공공씨 후손이 원수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며
바꾼 성이 홍(洪)씨라 칸다!~ 홍씨는 전국에 50만명 정도 되는데 남양 홍씨가 37만명으로 제일 만탄다!~
홍씨 문중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홍준표,홍의락 두 양반인데 얼마 안있시마 둘이 맞풀레이를 깐다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요런 돌판를 발꼬 올라서면~
뒷동산 짱배기로 오해할수 있는 봉우리를 만나고~
다시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선 봉우리에는 삼각대 같은 철주가 보이고~ "마산 419, 1995년 복구" 삼각점도 안자있다!~
이름도 촌시러분 뒷동산이라 카는 봉우리에서 한방 박고~
천자봉은 여까지 따라왔따!~
임시 산불감시초소로 내리오는 능선 초입은 까시잡목이 거칠다!~
이리저리 헤집고 내리오다 보면 무덤이 보이면서 길은 좋아지고~
무신 공동묘지처럼 무덤이 이리 만노?~ 덕분에 무덤 길로 핀하게 내리온다!~
여는 알라들 무덤이가 봉분이 전부 쪼매하네~
다시 임시산불초소로 내리와가 감시원 아저씨한테 복귀신고를 하고!~
왼쪽 도로쪽으로 내리간다!~
도로를 건너 까만 움막 사이를 지나면~
진해족구연합회라 카는 사무실도 보이고 화장실도 잘지낫네~
노상 고구마 똥가리만 가오던 김선배는 오늘은 우예된긴지 컵라면을!~^^ 산에 대해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보이는 선배의 메타기는 5,400개를 넘어 5,500개를 향해간다!~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점심때는 개쒜이 저거뜰도 휴식을 하고 있다가
우리 일당들이 올라가이 또 다시 전투 자세로!~
밭 사이를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예상외로 길이 좋은데 무덤길이다!~
넓은 무덤터에서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은 보이는데 길은 개판이네~
자유형 폼으로 두손으로 까시 잡목을 헤치미 올라간다!~ 여는 무덤도 만은데 길을 좀 안쳐노코 뭐하노?~
잠시후 연이어 무덤을 지나가고~
오른쪽 마지막 무덤이 보이는 곳으로 진행하다가~
바로 우에가 129m 고방산이라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치고 올라간다!~ 아 띠바!~ 야산 따묵기 분위기는
대강 알고는 왔지마는 허패 디비지네!~
잡목구디라가 설때도 잘없는 여가 고방산이가?~ 욕 나오네 띠바!~ 찰카닥!~ 지금까정 지나온 산에서
그 흔한 표지기 한장 기경을 못했따!~~ 진해 행정지도라 카능기 맞기는 맞나?~
올라올때도 지랄 같띠마는 내리가는데도 까시잡목 밭이네~ 오늘 정미씨는 이사장을 따라와가 개고생한다~
허부적거리미 계곡으로 내리와가 다시 낮은 구릉을 넘어선다!~
김선배는 밧때리가 앵꼬됐다 카미 철퍼덕 퍼져 안자가 갈아여코~
내리온 까시잡목 구디를 다시 돌아보고~
정미씨까정 내리온뒤 숨을 고르고 짧은 휴식!~ 왼쪽 2번 국도가 지나가는 굴따리 알로 지나간다!~
굴따리를 지나마 온산을 다 까디비났는 공원 묘지다!~
공원묘지 이름은 천자봉공원묘원이다!~ 천자봉이 유명하기는 유명한 모양이다!~ 다리 이름도 천자육교라
카는걸보이~ 완전 대기업이네~
공원묘원에서 바라본 천자봉!~ 오른쪽으로 처자 젖꼭지처럼 보이는 시루봉 시루바위도!~
담에 갈산을 모르이 김선배를 따라 터덜터덜 니리 간다!~
난중에 물어보이 사화랑산 카는기 197봉이라고!~ 그라마 여서 오른쪽으로 막빠로 올라가야 되는데~
납골당이지 시픈 천자원을 지나미 김선배보고 담에 올라가는 산이 몇m 고 카고 물어보이 197m!~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들따보이 이런 띠바!~ 지나와뿟네!~
다시 제덕소류지라 카는 둇만한 저수지 왼핀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잠시후 임도로 올라서서~
능선으로 올라 붙는기 안전하다 시퍼가 노란줄을 끄났는 물통 우로 올라간다!~
제법 족적이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서면 안부쪽으로 들어서고~
오른쪽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봉우리에 서가 김선배가 올라오지 시퍼가 기다리도 기척이 없다!~
임도로 계속 따라갔나 카미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저 앞에 김선배가 보인다!~ 참말로 지름길은 귀신같이 잘찾니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핀핀한 사화랑산(봉화산)이 보이고~
다시 바우 옆으로 올라가이~
엄마야!~여는 박대장이 언제 올라왔노?~표지기 기름 상태를 보이 꽤 지난것 같은데?~ 임도쪽에서 올라왔나?~
주변에 크고작은 나무를 무지막지하게 쳐났는 사화랑산으로 올라간다!~
에고 이래 다 큰 나무를~ 아까버라!~
사화랑산 짱배기에 올라서마 마우스가 최대 용량으로 벌어진다!~ 이야!~ 조망이 직이네~
일망무제!~ 사방 거침이 없는 조망이다!~ 웅천만 너머 부산신항만 웅동 항만 조성지와 창원해양공원
구조물, STX조선과 계열사, 협력사들이 몰려있는 진해국가산업단지, 그리고 돌아서면 천자봉 능선이
길게 용틀임을 하고있다!~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부르는 사화랑산 짱배기는 나무라 카는 나무는 몽땅 다비내뿌이 김선배는 표지기
거는기 젤 걱정이다!~ 몇발자국 니리오마 사화랑산 봉수대 표지판이 보이고~
표지기가 꼭 필요하나 여다 찍으마 되지!~ 찰카닥!~
왔다리갔다리 하는 사이에 이사장과 정미씨도 올라오고~ 오랫만에 시밍이 모디가 꽃다발을 맹글어 본다!~
다 시들어 빠진 할배 꽃다발이다!~
저 멀리 가운데 쏙 들어간 곳에는 하산 지점인 만남의1광장 육교가 보이고~ 첨에는 도로로 내리가가 대구
맨치로 헤이 택시!~ 카마 끼익 할줄 알았띠 택시고 빤스고 한마리도 안보있따!~할수없이 3km가까분 거리를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둇나게 걸어가 40분 가까이 걸리가 만남의광장으로 올라갔다!~
김선배는 짱배기에서 몇m 내려선 곳에 기어이 메타기를 걸고 박자 칸다!~ 두탕 박는다!~
띠불넘들이 나무를 비마 가새다 내삐리야지 이래노마 사람들이 우예 댕기노?~ 지금 한창 사화랑산 주변에
정비 공사가 진행중인걸 보이 두벌 일이네!~
궁디를 언지마 뿌지직 하지 시푼 썪은 나무의자도 보이고~
투다닥 니리오마 무신 성터 같은기 보이는데 여가 진해 왜성이라고~왜넘들은 남우 나라 해변가에 무신 성을
이래 마이 지났노?~
여기저기 돌무디기도 보이고~
뿌싸진 시설물도 이곳저곳 흩어져가 있다!~
이거는 언넘이 낙서했는기가?~
157.3봉 성실봉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삼각점이 있다 카는데 니밍이 햇또를 박고 삐잉 돌아바도
못찾겠다 꾀꼬리!~ 여도 박대장이 왔다 갔네!~
박대장 표지기 여패다 나란히 두사람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마지막 봉우리를 다따묵고 본대는 벌씨로 니리왔지 시퍼가 서둘러 내리간다!~ 돌탑을 지나면~
납딱 무덤을 만나고~
이길은 그런데로 족적이 뚜렷하네!~ 미태 니리가보이 민가는 거의 안보이고 전다지 조선소 관련
작업장 뿌이던데 찌까번쩍 돈을 들이나도 활용도는 글쎄올시다다!~
잠시후 만나는 삼거리 이정목에서 막빠로 오른쪽 OPCO 방향으로 내리와야 되는데 OPCO는 죽곡 방향이고
명동은 하산 방향하고 더 멀이지는 곳이다!~ 김선배가 암말도 안하고 내리가는 바람에 무심코 따라 니리갔띠
10분 이상 시간을 더자묵는다!~
몇발자국 더 니리가가 오른쪽으로 니리가는데 명동 방향이다!~
투다닥 니리오이 엄마야!~ 낭떠러지 절개지다!~
왼쪽 세멘뚝 우로 평균대 걷는거 맨치로 중심을 잡고 니리간다!~ 알로 내리다보이 오짐 나올라 칸다!~
철계단을 만나 도로 쪽으로 내려서고~ 전면으로 창원해양공원 구조물과 명동교회가 보인다!~
이 넓은 도로에 우예 차가 안댕기노?~ 대중교통을 이용해가 타지 산행을 할때는 공단지역쪽은 되도록
피하는기 좃타!~ 부산 기장이나 김해쪽, 대구 구지공단 쪽도 마찬가지!~택시는 아예없고 빤스를 탈라카마
한시간 이상 기다리야 된다!~ 꼬라지를 보이 여도 마찬가지네!~
분위기를 잡았는지 전부 걸어가기로~ 빨리 움직이마 윤선배가 이야기하는 하산 마지노 시각인 오후 3시까지는
턱걸이를 하지 시푸다!~
궁디를 빼딱빼딱 거리미 조깅 모드로!~ 조선회사인 (주)중앙오션을 지나면~
성실봉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 OPCO 방향으로 니리오마 만나는 하산지점!~ 안내판에는 진해 사화랑산
봉수대까정 1.8km 라고~
한때는 월드 베스트 조선회사라꼬 자랑하던 STX 조선!~ 쇠락한 조선업 때문인지 오른쪽 아파트형 사택에는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된듯 하다!~ 오늘은 전면으로 하루종일 눈이 시리도록 천자봉을 보미 걷는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헤이 택시!~ 꿈깨라 임마!~
도로를 건너 왼쪽 조선소길 4구간으로 들어서미 비극이 발생한다!~ 김선배는 이사장하고 정미씨가
뒤따라왔다 카는데 어디론가 증발해뿟다!~
이정목 조선소길 4구간을 지나 약300m 진행하다 저 멀리 만남의광장이 보이는 맞은편 임도같은 길로
들어서야 되는데 김선배가 임시 산불초소 아저씨하고 이바구를 하고 있길레 잠시 기다리기로~
삼거리를 내리다 보미 이사장하고 정미씨를 기다리는데 와 이리 안올라오노?~ 난중에 이야기를 들어보이
조선소길 삼거리에서 정미씨가 다리를 번쩍 들어가 띠띠빵빵을 새았는데 절로 둇바리 지나간 모양이다!~
돌아서이 김선배는 벌씨로 저만치 앞서 가고있고~ 이사장은 영글어가 잘 찾아오겠지 카미 투다닥
띠가 따라간다!~ 앗따 그 자슥들 디기 시끄럽네!~ 저 우에서 닭하고 오리 같은걸 잡아준다 카는데
잡는거 보고는 도저히 못묵겠다!~ 무허가지 시푸다!~
마지막 만남의광장 쉼터 정자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고도 100m 정도 올리는 거도 땀나네~
헥헥거리미 쉼터 정자로 올라서고~ 거의 40분 가까이 걸어왔다!~
오른쪽 공원을 가로질러 니리오이 본대도 후미 몇명은 안직 안니리왔따!~ 하산 마지노 시간인 오후 3시를
겨우 턱걸이로 꼴인!~
처음 예상 했던것 보다 시간, 거리가 길어진 산행을 마무리하고 달구지에 드가가 옷보따리를 가나온다!~
씰데가 없어가 늘상하듯 돌탑 뒤에 숨어가 찬물로 냉수마찰을 한뒤 웃도리를 갈아입고 나오이 뒷풀이를
한다꼬 전을 핀다!~ 예전 같으마 오뎅을 끼리던지 칼국시를 삶던지 뜨뜻한 김이 올라오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될낀데 오늘은 빵꾸도 마이내고 참석 인원이 너무 적어가 아침에 남은 국에다 밥을 말고 반찬을 피가
안주를 대신한다!~ 뒷풀이가 거의 마무리 되가는데 이사장이 안직 안왔다 케가 이기 우예된기고 시퍼가
모시모시 전화를 해보이 800m 남았다 카미 전화를 탁 끈어뿐다!~ 우리끼리 먼저 토낏다꼬 디기 부리킸는
모양이다!~ 난중에 들어오는데 보이 입가에 허여이 거품을 물고왔다!~ㅠ
돌아올때 휴게소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수건을 꺼낼라 카는데 돈뭉티기가 툭 널찐다!~이기 뭐꼬 시퍼 조가
보이 어제 마님이 고스톱 판에서 땄다 카미 마타노라 케가 그대로 쑤시여논 돈이네!~ 얼만고 시아리보이
만 이천원!~ 마침 화장실 입구에 엿장수가 보이가 엿을 사가 빤스칸에서 돌린다!~ 엿묵고 올해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술술 풀리고 만복이 척척 붙으소!~
첫댓글 아니 같이 산행을 한 동료분을 팽개치고 오시다니.
그러시면 아니되옵나이다! ㅋㅋ
화랑산악회의 신년 산행에 참여 인원이 넘 적었던 모양이죠.
요즘 산악회마다 인원이 줄어서 폐업하는 산악회가 속출하더군요.
전 어제 상록수 산악회에 다녀 왔었는데 거기도 인원이 줄었다다군요. ㅜ
다와가 만남의광장이 올리다 보이는 임도쪽으로 꺾어 들어 왔는데
김응응선배가 뒤따라 온다케가 그런갑다 케띠마는
정미씨하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엉뚱한 곳으로~ㅠ
난중에 이사장이 입가에 허여이 해가 올라왔는데 쪼매 미안태요!~ㅎㅎ
전화를 하든지 소통을 해야 될낀데 참!~ㅋㅋ
화랑산악회는 전에 박대장하고 장미가 콤비가 되있을때는
노상 대기 번호표를 농갈라 좃는데 우예된긴지 사람들이 바끼가
그런지 점점쭐디 인제는 20명을 겨우 넘군는다 아이요!~ㅠㅠ
전에오던 사람들은 전부 어디 박히있는지~^^
올해는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