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화) 상영작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1953년,92분)
Gentlemen Prefer Blondes
감독 하워드 혹스
출연 제인 러셀, 마릴린 먼로, 찰스 코번, 엘리엇 라이드
마릴린 먼로의 초기 대표작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명감독 하워드 혹스가 함께 한
흥겹고 재기넘치는 뮤지컬 코미디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54년 여자인기상 수상
서로 다른 매력과 이상형을 가진
두 여자(마릴린 먼로,제인러셀)의 사랑과 결혼을
재밌고 코믹하게 다룬 뮤지컬 영화
마릴린 먼로의 깨끗한 백치미는
어김없이 빛을 발했으며,
반대의 매력을 지닌
제인 러셀의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멍청한 금발의 쇼걸
로렐라이(마릴린 먼로)와
돈이 없어도
사랑이 우선이라는
검은머리에 지적으로 보이는 쇼걸
도로시(제인 러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지만
둘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
상업주의를 지향하는 자본주의 내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콘이자 상품인
마릴린 먼로의 귀여움과 백치미, 풍만한 몸매와
적극적인 도발성이 돋보이는 걸 보노라면
기꺼이 제목을 바꿔서 읽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금발은 부자를 좋아한다"로
하지만 제목을 굳이 어쩡쩡한 표현으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로 정한 이유는?
극중 '신사'라는 존재는 누구에게 지정되어야 할지
신사는 결국 자본가라는 말로 전환
그래서 혹자는 이 영화를
자본주의 풍자극이라고도 한다는데....
영화에서는 로렐라이(먼로)의
손짓 한 방이 남자들을 와르르 무너지게 한다
다른 매력의 도로시(제인러셀)은
에너지 넘치는 섹시함으로
남자들의 이목을 끌고
고개를 숙이게 한다
영화 촬영 이후
먼로가 영화에 입고 나왔던
붉은색 드레스가 150만달러(약 16억원)에
팔리면서 화제를 낳았다
1950년대 팜므 파탈 (Femme fatale)
풍만하고 섹시한 그녀들의 매력과
감미로운 춤과 노래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고
와르르 무너뜨리게 할 영화로
명화극장이 추천합니다^^
상영기간 2023년 6월 27일 (화)
< 실버맨 > 1회 9:00 5회 4:00
< 여름이었다 > 6회 6:00
상영시간 2회 10:50 3회 12:35 4회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