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5.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신지수씨네 「 천연 대리석 」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 대리석. 최근 새로 지은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주방 싱크대를 비롯해 거실, 현관 바닥, 화장실 등에 천연 대리석을 마감재를 사용했다. 반포 신지수씨네 역시 현관 바닥과 주방 싱크대, 욕실 모두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모두 기본 옵션에 포함되어 있던 것. 천연 대리석은 양질의 암석을 용도에 맞게 가공한 것. 돌의 질감이 살아 있고 반짝이는 광택이 특징. 내추럴한 돌의 질감이 살아 있어 인조대리석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오염이 배지 않는다.
주방이 넓은 편이라 싱크대 상판을 블랙으로 선택, 은은한 광택과 신비로운 무늬가 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 싱크대와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우선 묵직한 느낌이 좋아요. 예전에는 인조대리석 상판을 써서 열판을 설치하지 못했거든요. 이제 굽거나 끓이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아일랜드 조리대에서 직접 조리하면서 먹을 수 있죠.” 단, 상판 모서리가 라운드 형태가 아닌 직사각형이라면 냄비 같은 것과 부딪히면 깨지거나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경실씨네 「 인조대리석 」
부엌과 연결된 뒷베란다를 확장하지 않고 냉장고를 싱크대와 나란히 설치한 이경실씨네.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하고 싶었는데 부엌 폭이 너무 좁아 맞춤 가구로 짜야 했다. 주방 상판은 음식물이 쉽게 물들지 않는 대리석으로 결정했다. 문제는 아일랜드 조리대. 주방 폭이 너무 좁아 맞춤 가구로 짜야 하는데 상판의 폭 역시 작아 따로 제작해야 했다. 천연 대리석은 모양대로 자르는 게 쉽지 않아 인조대리석을 선택했다. 인조대리석은 시멘트와 색상을 나타내는 안료, 천연석을 잘게 부순 종석을 혼합하여 굳힌 후 곱게 갈아 부드럽게 마무리한 것으로 표면이 매끈하고 은은한 광채가 난다.
“천연 대리석에 비해 제작 및 수정, 보완 작업이 쉬워 깨지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잘라 다시 만들 수 있어요. 부엌이 좁아 아일랜드 조리대를 자주 이동해야 하는데 인조대리석을 사용하면 가벼워서 좋아요.” 인조대리석은 천연 대리석에 비해 반짝이는 광택이나 고급스러운 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이다. 집이 좁아 보일 것 같아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김칫국물, 포도 등 과일즙을 오래 방치하면 자국이 남는 게 아쉬운 점.
첫댓글 역쉬 천연 대리석이 낫긴 훨 낫군요...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그렇지...
천연대리석이 주는 느낌이 역시 중후하네요... 대리석 식탁저도 갖고싶어요.
대리석 완전 럭셜~하네요~
대리석느낌은 좋은데 겨울되면 왠지 더 추워보일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