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개입 불사하겠다는 일 통화당국, 다음 시험대는 미 고용통계 / 4/5(금) / Bloomberg
(블룸버그) : 엔화 환율은 또다시 미국의 경제동향에 휘둘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한 금리 인하 관측의 후퇴로 매도되기 쉬워진 엔을 지탱하려고, 일본의 통화 당국은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한다.
환율 개입의 준비는 갖추어졌다고 시장에의 견제를 강하게 해 온 일본 당국에 있어서, 다음의 시금석은 5일밤에 발표되는 미 고용 통계다. 미 경제가 2001년 이래의 높은 수준에 있는 정책 금리의 영향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 재차 나타내면, 엔은 대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일부가 일본의 방위 라인이라고 보고 있는 1달러=152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고용통계에 이어 10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이날은 기시다 후미오 수상이 바이든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열린다. 기시다 수상에게는 일미의 결속을 어필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일본에 있어서 개입의 타이밍은 어려운 판단이 된다. 엔이 152엔을 넘어, 지금까지의 자세를 행동으로 나타낼 수 없으면, 엔은 계속 하락하는 리스크에 노출된다.
중동 정세의 긴박화를 받아 4일의 외환 시장에서는 도피 수요로부터 엔 매수가 강했지만, 엔은 약 34년만의 저가 부근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은행은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 움직였지만 미국 금융정책의 영향이 큰 시장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종합경기지수가 시장 예상과 달리 미국 경제의 활동 확대를 나타내는 가운데 금리 스와프 시장에서는 이번 주 FRB의 6월 금리 인하 개시 확률이 한때 50%를 밑돌았다. 엔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말 개입으로 시장을 견제했다.
미국 경제지표와 FRB 당국자의 발언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일본 통화당국이 시간을 벌려고 말로 개입하는 패턴이 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이 얼마나 이 불안정한 상황을 견딜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상정보다도 빨리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강요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카라카마 다이스케 치프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전을 강요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지적.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조기에 할 수 있을지, 보다 시장의 주목이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52엔을 앞두고 총액 9조엔 규모의 엔 매수 개입을 실시해 엔저 저지에 단호했다. 통화당국은 특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도한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개입을 정당화했지만 이는 국제사회의 환율정책 개념에서 허용된다는 인식이다.
엔화 약세는 일본의 대형 수출기업이나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의 수익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돼 외국인에게 일본을 저렴한 여행지로 만들었다. 한편, 원자재 코스트나 에너지 가격을 올림으로써, 인플레율은 최근 수십년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되고 있어 수입업자나 내수 기업, 가계는 압박을 받고 있다.
불과 12년 만에 엔화의 가치는 약 반토막이 났다. 달러 베이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최근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이 되는 가운데, 정책 당국자는 엔저가 한층 더 진행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의해 엔저 압력이 어느 정도 약해질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우에다 카즈오 총재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면서, 추가 금리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견해가 투자가 사이에 퍼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미의 금리차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 유도 목표 범위 상한을 0.1%로 설정했지만 FRB의 5.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역사적 금리인상에도 엔화를 구할 수 없는 4가지 이유, 금리나 변동률의 저공비행 영향
다음 일본은행 회동을 몇 주 앞두고 일본 통화정책의 사령탑인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투기적 움직임을 잡기 위해 최전선에 설 것이다. 칸다씨는 22년의 환율 개입을 지휘했다. 일본 소셜미디어에서는 '간다 실링(천장)'으로 152엔 수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칸다 재무관은 3월 29일의 인터뷰에서, 일미의 인플레이션율의 동향이나 전망, 금융 정책, 금리의 방향성이라고 하는 펀더멘털즈에 비추면, 발밑의 급속한 엔저에는 「강한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 「지금의 엔저의 움직임이라고 하는 것은 역방향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아마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금의 엔저 움직임은 「반대 방향이라는 의미에서 강한 위화감」-칸다 재무관
일본의 외화 준비고 중 외화는 2월말 시점에서 1조1500억 달러(약 174조엔)로, 엔 매수 개입의 원자는 충분히 있다. 골드만삭스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이 중 약 1750억달러가 미 장기채 등을 매각하지 않고 개입에 쓸 수 있는 달러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엔 매수 개입을 할 때의 원자력 확보는 엔 매도 개입 때만큼 쉽지 않다.
전 재무관인 야마자키 타츠오 국제 의료 복지 대학 특임 교수는 이번 주, 최근의 통화 당국자로부터의 엔저 견제 발언을 근거로 하면, 발밑의 거래 레인지를 넘어 달러 강세·엔저가 진행되었을 경우, 정부가 언제 엔 매수 개입을 단행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2022년 9월 개입을 단행하기 이틀 전에도 개입 위험을 언급했었다.
환율 상승 방향 돌파하면 개입 있을 수 있다 - 야마자키 전 재무관
블룸버그가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결정 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의 54%는 엔화 약세를 이유로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경기의 발걸음이 제대로 되지 않은 가운데서는 어려운 판단이 될 것이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 경제가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카라카마 씨는, 「일본 경제는 취약하고 연속 금리인상에 견딜 수 있는 내성은 없다」라고 지적. 단지, 「발등의 환율로 보면, 조기의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전혀 제로라고 하는 것도 어렵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原題:Japan’s Yen Intervention Strategy Faces Big Test From US Data(抜粋)
(c)(c)2024 Bloomberg L. P.
Toru Fujioka
https://news.yahoo.co.jp/articles/a7f2632c916d02ef511332d17af227e736ed1915?page=1
為替介入も辞さない構えの日本の通貨当局、次の試金石は米雇用統計
4/5(金) 10:3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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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ルームバーグ): 円相場はまたしても米国の経済動向に振り回されている。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による利下げ観測の後退で売られやすくなった円を支えようと、日本の通貨当局は時間稼ぎに努める。
為替介入の準備は整っていると市場へのけん制を強めてきた日本当局にとって、次の試金石は5日夜に発表される米雇用統計だ。米経済が2001年以来の高水準にある政策金利の影響を乗り越えつつあることが改めて示されれば、円は対ドルで、アナリストの一部が日本の防衛ラインとみている1ドル=152円を突破する可能性がある。
雇用統計に続き、10日には消費者物価指数(CPI)が発表される。この日は岸田文雄首相がバイデン大統領とワシントンで首脳会談が行われる。岸田首相には日米の結束をアピールする狙いがあるだけに、日本にとって介入のタイミングは難しい判断となる。円が152円を超え、これまでの姿勢を行動で示すことができなければ、円は下落し続けるリスクにさらされる。
中東情勢の緊迫化を受けて4日の外国為替市場では逃避需要から円買いが強まったが、円は約34年ぶりの安値付近にとどまっている。日本銀行は17年ぶりの利上げに動いたものの、米金融政策の影響が大きいマーケットの流れは変わらなかった。供給管理協会(ISM)製造業総合景況指数が市場予想に反して米経済の活動拡大を示す中、金利スワップ市場では今週、FRBによる6月の利下げ開始確率が一時50%を下回った。円安が進み、鈴木俊一財務相は口先介入で市場をけん制した。
米経済指標やFRB当局者の発言を受けて円安が進み、これに対し日本の通貨当局が時間を稼ごうと口先介入するというパターンが増えている。問題は、日本はどれだけこの不安定な状況に耐えられるのかということだ。多くのエコノミストは、想定よりも早く日銀が追加利上げを迫られる可能性があるとみている。
みずほ銀行の唐鎌大輔チーフマーケットエコノミストは、「長期戦を強いられるのは仕方がない」と指摘。「日銀が利上げを早期にできるのか、よりマーケットの注目が集まるだろう」と語った。
日本政府は22年、152円を前に総額9兆円規模の円買い介入を実施し、円安阻止に断固たる姿勢を示した。通貨当局は、特定の水準を維持するためではなく、過度の変動を抑えるためと介入を正当化したが、これは国際社会の為替政策の考え方において許容されるとの認識だ。
円安は、日本の大手輸出企業やグローバルに事業を展開する企業の収益を過去最高水準に押し上げる要因となり、外国人にとって日本を手頃な旅行先に変えた。一方、原材料コストやエネルギー価格を押し上げることで、インフレ率はここ数十年で最も高い水準になっており、輸入業者や内需企業、家計は圧迫されている。
わずか12年で円の価値は約半分になった。ドルベースの1人当たり国内総生産(GDP)がこの20年余りで最低水準となる中、政策当局者は円安がさらに進まないことを望んでいるだろう。
日銀の利上げにより円安圧力がある程度弱まることが期待されたものの、植田和男総裁が緩和的な金融環境が当面続くとの見通しを示したことで、追加利上げはまだ先だとの見方が投資家の間で広がった。
アナリストらは日米の金利差に着目している。日銀は政策金利の誘導目標レンジ上限を0.1%に設定したが、FRBの5.5%を大きく下回る水準だ。
歴史的利上げでも円を救えぬ4つの理由、金利や変動率の低空飛行響く
次回の日銀会合を数週間後に控え、日本の通貨政策の司令塔である神田真人財務官は投機的な動きを抑えるために最前線に立つだろう。神田氏は22年の為替介入を指揮した。日本のソーシャルメディアでは「神田シーリング(天井)」として152円水準に注目が集まっている。
神田財務官は3月29日のインタビューで、日米のインフレ率の動向や見通し、金融政策、金利の方向性といったファンダメンタルズに照らすと、足元の急速な円安には「強い違和感を覚えざるを得ない」と指摘。「今の円安の動きというのは逆方向だろうと思っている人が恐らくほとんどだと思う」と語っていた。
今の円安の動きは「反対方向という意味で強い違和感」-神田財務官
日本の外貨準備高のうち外貨は2月末時点で1兆1500億ドル(約174兆円)と、円買い介入の原資は十分にある。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グループの推計によると、このうち約1750億ドルが米長期債などを売却せずに介入に使えるドル資金だという。ただ、円買い介入をする際の原資の確保は、円売り介入の時ほど容易ではない。
元財務官の山崎達雄国際医療福祉大学特任教授は今週、最近の通貨当局者からの円安けん制発言を踏まえると、足元の取引レンジを超えてドル高・円安が進んだ場合、政府がいつ円買い介入に踏み切ってもおかしくないとの認識を示した。同氏は22年9月に介入に踏み切る2日前にも、介入のリスクに言及していた。
為替レンジをドル高方向に突破すれば介入あり得る-山崎元財務官
ブルームバーグが3月のマイナス金利解除決定後に実施した調査によると、エコノミストの54%は円安を理由に日銀が追加利上げを行うリスクがあるとみている。ただ、景気の足取りがしっかりしていない中では難しい判断になるだろう。多くのエコノミストは、日本経済が1-3月期にマイナス成長に陥ると予想している。
みずほ銀の唐鎌氏は、「日本経済は脆弱(ぜいじゃく)で連続利上げに耐えられる耐性はない」と指摘。ただ、「足元の為替からすると、早期の利上げの可能性を全くゼロということも難しい」との見方を示した。
原題:Japan’s Yen Intervention Strategy Faces Big Test From US Data(抜粋)
(c)2024 Bloomberg L.P.
Toru Fuji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