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자 영상이후 이번 22일자가 처음이군요. 물경 12일 동안이나 영상을 만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쩜 바쁜 일들이 있었네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위 영상은 14, 20, 22일 3일간 퇴촌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제목은 [엎어치나 메치나]라고 하였는데 생소하실 제목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한 장으로 승부하는 것이다.]라는 말은 사진계에서 흔히 듣는 말입니다. 따라서 출사를 갔다 오면 그 중에서 1장만 선택을 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라고 합니다. 보통은 5장을 선택해서 발표를 하고 그 중에서 1장을 고르지요. 而化도 잘 알지요. 하지만 而化는 그 날 찍은 것 중 80%를 발표를 하지요. 즉 150매를 찍으면 그 중 대체로 120매를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는 그 중에서 대체로 30-50매 정도를 선정을 해서 영상의 맨 앞 종합전시관에 전시를 하지요.
그리고는 그 달에 찍은 전시 사진을 모아서 월말에 200-250매 정도를 선정하여 월간 이화요진경에 발표합니다. 이 때 그 중에서 80-120매 정도를 선택하여 마찬가지로 그 영상의 맨 앞 종합전시관에 전시를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연말까지 찍은 월간 전시 사진들을 200-250매 정도 선정하여 연간 이화요진경에 발표를 합니다. 이 때 그 중에서 100-150매 정도를 선택하여 마찬가지로 그 영상의 맨 앞 종합전시관에 전시를 하게 됩니다.
그럼 1년간 찍은 사진들 중에서 100-150매 정도가 선택되게 되는 것이죠. 그럼 한 달에 보통 12번은 출사를 갑니다. 1년이면 144번 출사를 가게 되지요. 연간 선정한 사진이 100-150매이니 그럼 평균적으로 한 번 출사를 갈 때마다 사진 1매를 선택하여 모아 놓은 셈이 되지요. 엎어치나 메치나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다르죠. 而化는 찍은 사진의 80%를 편집을 하여 발표를 하지요. 따라서 1년이면 17,000장(12회 X 120매 X 12월)을 편집을 하지요. 전시용 사진을 선택하는 횟수는 출사시 144회(12회 X 12월), 월간 12회(1회 X 12월), 매년 1회 이렇게 157회을 하게 됩니다. 매회 선택한 사진의 매수를 평균 100매로 하면 15,700매의 사진을 선택을 하게 되지요. 이렇게 해서 1년에 편집한 17,000장 중에 150매 정도의 사진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수율이 1%도 안 되는 것 같군요. 나머지는 일부러 버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버려지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매번 선택된 다수의 사진들과 통합해서 재차 경합을 이루게 되니 좋은 사진을 고르는데 실수를 줄일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이죠. 매 출사시에는 예선, 월간으로 본선, 연간으로 결선을 치러서 최종 100-150매로 압축되게 되죠. 이에 따라 이 사진들이 선택되어 온 과정을 필요시 역으로 추적할 수도 있죠. 따라서 오늘 보시는 전시사진은 예선을 통과한 사진들이죠.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사진과 함께하는 삶이 되게 됩니다. 而化가 업계의 관행처럼 매 출사시 5매를 편집하여 1매를 선택한다고 하면 720매(12회 X 5매 X 12월)를 편집하게 되고 선택은 144매(12회 X 1매 X 12월) 이렇게 됩니다. 현재 而化가 접하는 사진 매수와는 게임이 안되죠. 그래서는 치매예방도, Killing Time도, 도 닦는 연마(예술)도 아무 것도 안되죠. 동영상도 못 만드니 재미는 또 얼마나 있을까요? 엎어치나 메치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표지의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잘 보시면 사람 닮았죠? 이 사진은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오른 쪽으로 90도 회전시킨 것입니다.
원본 사진은 아무 것도 아니죠? 하지만 회전시키므로서 의미가 달라지죠. 완전히 다른 사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또한 엎어치나 메치나 같은 것이 아니란 말씀이죠.
알고 다르게 하는 것과 기존 이론을 고집하는 것은 다르죠. 전자는 高手이고 후자는 항상 初步인 차이죠. 이는 사진예술에서 모든 이론에 대해 같습니다. 알고 다르게 하는 사람은 기존의 방식을 깨는 사람이고 이론을 고집하는 사람은 기존 이론의 노예가 되는 사람이죠. 여기서도 엎어치나 메치나 같은 것이 아니란 말씀이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고 아울러 건강한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