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바람이었나? 구름이었나?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해변열차 생겼다 기사 읽고 담날로 휴가차 내려온 큰딸 꼬셔서 타러 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개통이 청사포 까지 되어 편도값에 청사포 왕복 티켓 주더군요.
사람도 별로 없어 맨 뒷칸 울둘하고 커플 한쌍이 전부.
청사포 내려 살방살방 해변데크 걸으니 그것 또한 좋았어요.
그다음 토욜 동네친구들 인솔해 또 가니
워메~~~
그동안 홍보가 되어선지 티켓박스 앞에 줄선 사람들이 2,3백명 되더군요.
우린 과감하게 데크 산책길로 go go
등뒤로 따라오는 해를 거느리고 또 살방살방 걸으며 자갈마당에도 내려가 광안대교 배경으로 사진찍고 울퉁불퉁 자갈길에서 엎어지고 넘어지며 사진도 찍고, ㅋ
울덜이 하도 잼나게 노니 옆에 있던 잘생긴 청년이 자진해 사진사 되어 촬영 도와주고.ㅎㅎ
암튼 서너시간 만에 송정 도착해 기찻길 너머 물총칼국수 한동아리 맛나게 흡입하고 결국 해변열차 못타고 송정버스 정류장서 시내버스 타고 귀가 하였는데 열차 생각은 1도 나지 않았다는건 안비밀.ㅎㅎ
세번째로 그담 평일에 친구 아홉명 델고 또 갔지예~
이번엔 송정까지 해변열차 개통 되었으나 오전에 등뒤로 해를 받으며 데크길로 사부작 사부작
사람이 많으니 재미도 배가
나대는 배꼽 부여잡고 영화 몇편 찍고
송정역 부근 물총칼국수 테라스에서 파전, 칼국수 왁자지껄 맛나게 먹고 송정역까지 해변 걸어가 이번엔 진짜로 돌아오는 열차 탑승.
헤어지기 아쉬워 미포 별다방에서 나머지 수다 삼매경후 집으로 왔습니다.
아직 안가신분들 해변열차 함 타 보이소~
참 갈때는 해 등지고 걸어가고 돌아올때 열차 타고 오이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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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가봐야지요 ㅎᆢ
타보고 싶네요
안뇽하셔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05 10:44
오모나~
웬일이래요?
암튼 방가와유~~
미포에서 송정까지 다니게 되어 좋습니다.....
해운대 문텐로드 달맞이 고개 새해 일출 보았네요..2020 신정날 ,,부근 주택가에서 떡국 등 주더군요..감사합니다......
모놀에서 걸었던 달맞이고개 좋았는데~^^
잘 계시지요?
달맞이 고개도 좋고 이기대 바닷길도 좋았지요?
언제나 모여서 모놀 하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