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pann.nate.com/talk/346714125?order=B방탈 죄송합니다친구 때문에 너무 화나서 조언을 구해보려 합니다저는 브리티시 숏헤어 한 마리(6살 )와 코리안 숏헤어 한 마리(2살) 키우고 있는 데코숏은 친구가 분양받았다 저한테 분양한 거예요 원래 중학교 때부터 친구가 대학 다닐 때 자취하면서 외롭다며 데리고 왔다가 취업 안되면서 부모님이 본가로 들어오라 하셨는 데 고양이 절대 반대하셨데요알레르기도 있으시구요근데 코숏이라 분양이 잘 안되면서 억지로 데리고 집에 들어가려다 쫓겨나고밖에 추운데 고양이 이동장에 넣고 몇 시간째 밖에 있다길래제가 제 자취방에 데려왔었거든요친구는 밖에 풀어놓을 수도 없고 분양도 안되고 어째야 될지 모르겠다 하면서 울고불고하는 데이동장 여니까 지집처럼 넉살 좋게 두리번거리면서 제가 먼저 키우던 냥이와 인사하고 노는 친구 코숏보고얘가 무슨 죄겠냐 싶어 제가 입양한다 했어요정당하게 입양 계약서 썼고 책임비 10만원 줬습니다친구가 안 받겠다 했는데 이제부터 내가 책임질 애니까 정당하게 하고 싶다고 줬습니다처음에는 고양이한테 미안하다며 아주 가끔씩만 보러 온다 했었는데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번 점점 늘어나더니 이제 일주일에 많으면 5번을 옵니다와서 좀 놀다 가면 상관이 없는 데 아직도 자기가 주인처럼 굽니다애가 똑똑해서 그런지 제가 이름을 바꿨는데도 자기 부르는 줄 알아서 이름 부르면 오거든요근데 제가 ㅇㅇ아~하고 이름 불러서 냥이가 저한테 오고 있으면 갑자기 □□아!! 하면서 원래 이름을 큰소리로 부릅니다그럼 냥이가 친구에게로 가는 데 그러면어떻게~ 아직도 날 주인으로 아나 봐~ 아직 너보다 내가 좋은 거 같아 이러면서 좋아하고냥이들이 입맛이 달라 사료를 다른 종류로 주는 데 와서 이건 얼마짜리냐 저건 얼마짜리냐 너 우리 고양이 차별하는 거 아니지???이러면서 간식, 사료 트집 잡고(그러면서 자기는 노브랜드 사료 줬었음)너 우리 고양이 차별하지 마라라 두 마리 공평하게 대해라 하면서놀러 오면 코숏만 예뻐하고 코숏만 츄르 따로 줍니다한 번은 갑자기 집에 반려동물 cctv 설치할 생각 없냐길래 어차피 내가 집에서 일하는 데 그게 왜 필요하냐 했거든요그러니 밖에 있을 때 애들 확인 할 수도 있고 좋지 않냐면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다가결국은 자기가 집에 있을 때도 코숏애가 잘 있는지 종종 확인하고 싶답니다물론 단칼에 거절했고 적당히 해라 이젠 니 고양이 아니고 내 고양이다 오지랖 태평양 되기 전에 취업 준비나 열심히 하라 했었습니다정말 거슬리는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친구 고양이였고 본가에 가야 돼서 보내게 된 거니 애가 아직 힘든가 보다 하고 넘겼었는데오늘 일이 일어났네요오늘도 코숏이 좋아하는 간식만 들고 와서는 놀다가 차 마시고 있었는데 애들이 장난치다 갑자기 싸움으로 번져서 다투는 데 코숏은 좀 잔망잔망하고 발로만 공격하려 하는 데 첫째는 꽉 물어버리는 스타일이거든요 피날 정도로는 아니고요그런데 꽉 무는 장면을 본 친구가 갑자기 야!! 하면서 첫째 고양이를 밀쳐버렸습니다.첫째는 소파에 부딪히고 놀라서 하악 데고 코숏도 놀라고저도 놀라서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니제가 우리애 무는 거 못 봤냐면서 쟤 저럴 줄 알았다고 애가 딱 봐도 못되게 생겼다고 빨리 안 혼내고 뭐 하냐 길래당장 나가라고 내쫓았습니다자기가 뭘 잘못했냐면서 지금 팔 안으로 굽냐길래 니가 지금 팔 안으로 굽어서 내 고양이를 밀쳤다 막말로 차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지금 애 병원 데려가야 하니 너보고 그냥 나가라 하는 거다 다행으로 알아라 이러고 병원 데려갔습니다.검사해보니 그냥 좀 놀랐을 뿐이라하더군요친구는 계속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흥분 가라앉히고 저녁에 카페에서 보자는 데지 잘못 말해줘도 못 알아먹니 진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
첫댓글 개싫다진짜 지가 끝까지 책임못져서 입양보낸게 지랄이야 다시는 고양이 보여주지 마세요
죽는다 진짜
욕나와
아ㅅㅂ 저런 빡대가리들 진짜싫어
진짜 그럴거면 부모님한테 허락을 구하시던지욬ㅋㅋ 지가 울고불고 해서 글쓴이가 입양해간건데 저러면 어쩌자는거임;
뇌라는 게 있었다면 안 저러겠지
저럴거면 왜 분양함? 아오
자기가 케어하는 것도 아니면서 니고양이 내고양이 하는 것도 참ㅋㅋㅋ 에휴
진짜 살다살다 왜그러냐 어휴
돈이랑 책임감은 없는데 주인의식은 왜 있음?
미친
첫댓글 개싫다진짜 지가 끝까지 책임못져서 입양보낸게 지랄이야 다시는 고양이 보여주지 마세요
죽는다 진짜
욕나와
아ㅅㅂ 저런 빡대가리들 진짜싫어
진짜 그럴거면 부모님한테 허락을 구하시던지욬ㅋㅋ 지가 울고불고 해서 글쓴이가 입양해간건데 저러면 어쩌자는거임;
뇌라는 게 있었다면 안 저러겠지
저럴거면 왜 분양함? 아오
자기가 케어하는 것도 아니면서 니고양이 내고양이 하는 것도 참ㅋㅋㅋ 에휴
진짜 살다살다 왜그러냐 어휴
돈이랑 책임감은 없는데 주인의식은 왜 있음?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