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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SBS 축구해설위원을 지낸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최근 소속팀 수원삼성의 임의탈퇴 공시로 선수생명의 기로에 선 이천수(27)에게 쓴소리를 했다.
신 교수는 20일 한 인터넷사이트에 기고한 ‘이천수를 향한 축구선배 신문선의 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천수의 실패는 본인의 복잡한 심정과 사생활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본다”며 “이제 축구 외적인 활동은 모두 자제하고 운동장으로 돌아와 축구만 생각하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이천수는 지난 2000년 아시아 선수권 1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혜성과 같은 존재로 나타나 미디어들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며 “당시 이천수는 바로 한국 축구계의 어린 왕자였지만 최근 축구선수로서는 사형 선고와 같은 임의탈퇴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천수의 재능은 대단하고, 그 동안 한국축구계에 기여했던 업적도 대단하다”며 “2002년 월드컵 때의 플레이, 또 2006년 월드컵 때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등 이천수는 대표팀 최고의 선수였고, 전 소속팀인 울산이 K-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이천수는 우승을 이끌었던 수훈갑이었다”고 소개했다.
신 교수는 이런 이천수의 실패 원인으로 본인의 복잡한 심정과 사생활을 꼽았다.
신 교수는 이어 ‘박지성을 본받아라’는 소제목을 달고 “이천수는 해외이적 시 왜 축구에 전념하지 못했을까. 주위에 있던 선생님, 가족, 친구, 친지들은 왜 이천수에게 가슴을 열고 따끔한 야단을 치지 않았나”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지도자는 우승이라는 눈 앞의 단 것을 좇아 그를 비호해 선수의 도덕성이나 사회적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데 방조행위를 한 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전, 이천수는 당돌하고 당당하고 꿈이 많은 젊은 축구선수였는데 이런 이천수가 언론과 팬들의 주목 이후 일탈행위를 되풀이하는 문제아로 전락했을 때 우리 사회는 왜 이천수에게 쓴소리를 하지 못했을까”라며 “내가 이천수에게 축구선배로서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한다면 박지성과 이영표는 축구가 곧 종교였다고 할 정도로 축구에 몰입했다는 것을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신 교수는 “이제 축구 외적인 활동을 모두 자제하고 운동장으로 돌아와 축구만 생각하기를 권한다”며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한국축구의 어린 왕자로 활약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 삼성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프로축구연맹에 훈련 불참 및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이천수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임의탈퇴란 구단이 선수와의 계약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이천수는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 자격을 박탈당하며 복귀할 때까지 급여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이천수는 최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받고 있다. 했다.
이천수는 그동안 또 김지유·심은진·장미인애 등 미모의 여자 연예인들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강영수 기자]
첫댓글 다 아는 내용가지고 뒷북쳐서 관심 얻으려는듯.. 요즘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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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씨 요즘 할게없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