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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성례(聖禮)
성례에 있어서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가 다르다 의미도 다르고 종류도 다르다. 개신교회에서는 두 가지 성례를 인정한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7가지 성례를 인정한다.
1. 개신교의 성례
개신교의 성례는 세례 예식과 성찬 예식 두 가지이다. 세례 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음으로 이루어 놓으신 의(義 성결(聖潔)에 참여하는 것이고 성찬 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좋으신 대속에 참여하는 것이다.
1) 세례 예식
사람들 가운데 꼭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른편 십자가의 강도는 세례 받지 않고도 구원을 받았지 않는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십자가의 강도는 이방인이 아니었다. 유대인이었다. 유대인이었기에 결례를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선민이었다. 또한 세례요한 때에 세례가 시작되었으므로 보편화 된 때가 아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강도가 그리스도를 알게 된 때에는 세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왜냐 하면 세례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고백이며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구약의 성막의 의를 이루어 우리를 제사장 나라로 삼았다.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결례씩 즉 물두멍에서 씻어야 한다. 씻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면 살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제사장들이고 예배에 참여하여 하나님을 대면하는 자는 의로워야 하는데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세례를 받으므로 의를 이루었다. 그러므로 그 의에 참여한다는 신앙의 고백이 세례이기 때문에 믿는 자들은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
(1) 세례 요한이 세례를 받으라 했다.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의 에 참여하는 신앙고백이다.
마 3:1-7.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요한의 세례는 철저한 영적인 결례를 강조한다. 그리고 주님을 맞이할 준비로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메시아를 맞이하는 준비하는 마음의 표를 세례로 보일 것을 강조한다. 인간이 죄인인줄 아는 자는 거부할 수 없는 예식이기 때문이다.
(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아 의를 이루어 놓으셨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러 요한에게 나오셨다. 세례요한은 깜짝 놀라 자신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왜 주님이 나에게 세례를 받으시려 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마 3:14-17.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요한에게 세례 받는 것을 허락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것이 의를 이루는 예식이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그 세례를 인정 하셨다. 예수님은 인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이 아니라 의를 이루는 예식에 순종하신 것이며 우리의 대표자로 또는 본으로 받으신 것이다.
(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례를 주라고 명했다.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세례를 집행하는 자는 사제(목사)로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물속에 적시거나 또는 머리에 붇는다. 전자를 침례라고 말하고 후자를 세례라고 말하는데 후자가 많이 행해진다. 침례교단에서는 침례 외에는 허락지 않는다. 그러나 그 외 개신교회에서는 모두 인정한다. 그리고 세례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번 받는다. 세례는 주님의 제자 되는 예식인 것이다.
2) 성찬 예식.
성찬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피의 대속에 참여하는 신고백이다.
마 26:26-27.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 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 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성찬예식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대속의 희생 제물이 되어 단번에 피의 겨레를 이루어 놓으셨다. 그 대속을 믿는 자들은 믿음으로 그 대속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의 성결이 나의 노략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의 대속으로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찬 예식을 통해서 구원이 성취된다. 성찬 예식은 회개와 동반한다. 우리의 삶에서 회개를 했어도 계속 죄를 져야 하기 때문에 선찬 예식에 참여하고 그 피에 은혜를 입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기에 기독교인이 번죄하면 성찬 예식을 참예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찬정지(受餐停止)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기억하여 행하도록 명하였다.
고전 11:23-29.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 사 24)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 세례 예식이나 성찬 예식은 연중행사(年中行事)가 아니라 구원에 필연적인 성결예식으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믿음으로 참여하는 신앙고백인 것이다.
2. 가톨릭의 성례(聖禮)
로마 가톨릭은 성경에 나타난 성례 외에 5가지 성례를 더 늘렸다. 이것은 AD 1547년-1563년 어간에 19회에 걸쳐 회집된 회의에서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행위에서 생겼다는 견해서 제정한 것이다.
교회가 성서의 해석의 유일한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성찬식의 화체설과 7성례를 결정했다. 스콜라 신학자들은 7 수는 신적인 완전한 수로서 신성하게 여겨 성례의 수도 이 7수를 존중하여 성경에 없는 예전을 교회의 교리로 고정하였다.
예식을 성사라 하는데 거룩하게 하는 제사 또는 거룩하게 하는 예식이란 의미이다. 죄인된 인간은 이 성사를 통하여 거룩해져서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한다.
1) 세례성사(洗禮聖事)
세례성사는 교회 공동체에 속하여 신앙 생활을 시작하려는 자가 일정 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해 받는 성사이다. 세례 성사를 통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 신자들은 견진 성사로 신앙이 더욱 굳건하게 되며 성체 성사로 영원한 생명의 빵을 받게 된다.
세례성사로써 그리스도 공동체의 일원이 되며,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요한 3,1-6) 하느님의 자녀와 그리스도의 형제가 된다. 그러기에 세례 성사는 교회로 들어가는 문이며, 다른 여러 성사를 받을 자격을 얻게 한다(로마 8,15; 5,2). 세례 때 물을 사용하는 것은 창세기(창1:11-2.)의 신의 기운이 물위에 빙빙 돌고 있었다 라는 말씀처럼 물은 원천적, 근원적, 모성적 요소를 나타내며, 요한 복음은 물에서 모든 생명이 나옴을 암시한다. 물을 사용하는 것은 세례가 재생의 성사요, 우리를 천국으로 안내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에서 물은 재생의 법을 말해 준다. 지상의 생명체는 모두 멸망되나, 노아의 가족은 새 땅에 새로운 인류를 건설한다(창세 9장). 물은 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말하며, 동시에 새 인류 새 생명을 뜻한다. 따라서 물로 세례를 받음은 악의 요소를 멸하고 새 생명에로의 탄생을 의미한다.
2) 견진성사(堅振聖事)
견진 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에게 성령과 그의 선물을 주어 신앙을 성숙시키고 증거케 하는 성사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성사를 통하여 성장하며 그리스도의 구원행위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만나며 구원의 은총을 얻는다. 성세성사가 우리로 하여금 처음으로 하느님을 만나고 죄의 용서를 받으며 하느님의 새로운 자녀로 탄생시켜 주는 것이라면, 견진성사는 성숙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교회의 완전한 구성원이 되게 하는 것이다.
성서에서 견진성사를 집행한 사례로는,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서(행 8:14-17), 사도 바울이 일찍이 직접 세례를 준 적이 없는(고전1:17) 에베소에서(행19:1-6) 각각 이미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은 신자에게 안수를 하여 성령을 충만히 받게 함으로써 견진성사를 집전한 사실을 들 수 있다. 한편 성세와 견진을 연결하여 하나의 전례로 집전한 경우도 있다(행10:44-48).
3) 성찬성사(聖餐聖事)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는 예식을 말하는데 이 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을 재현하는 희생의 제사로 보며, 예수가 스스로 자신의 살을 빵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하여 사제가 주는 떡(祭餠)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실체로 변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에서는 사제의 축성으로 변한 그리스도의 성체에 경배를 표하는 성체조배(聖體眺拜)를 한다. 이 떡과 포도주는 사제가 마련하여 준비 보ㅗ간 했다고 나누어 준다.
가톨릭에서는 매일 전 동일한 양식으로 미사를 하며, 미사 중간에 영성체를 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매해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주일을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로 지낸다.
4) 고해성사(告解聖事)
성세성사를 받은 신자로 하여금 성세 받은 이후에 지은 죄에 대하여 하느님께 그 용서를 받으며 교회와 화해하도록 해 주는 성사이다. 인류를 교회로 불러 모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인간은 성세성사를 통하여 원죄와 자신이 지은 죄(본죄)의 사함을 받고 교회 안에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한다. 그러나 성세를 받은 신자에게도 악으로 이끌리는 경향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다시 범죄하게 된다. 이런 사정을 잘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이를 위해 고해성사를 세우셨다.
성서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사죄권(赦罪權)을 가지셨고(마:1-8) 이 권한을 교회의 지도자들인 12사도들에게 주셨다(마18:18). 이는 지상(地上)에서 '맺고 푸는' 권한 행사의 효과가 하늘에서도 그대로 유효한 권한이요, 공동체를 해치는 행위를 한 형제들에게 행사하는 권한이다.
이 권한은 요한복음 20장 19-23절에서 자세히 언급되고 있다.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 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사도들의 이 사죄권은 다시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들과 그 협조자인 신부들에게 계승됨으로써 지상에서 죄 사하는 그리스도의 직무가 존속되고 있다. 그러나 고해성사의 회수, 사죄(赦罪)의 대상이 되는 죄의 종류, 참회의 방식 등 그 구체적인 형태는 교회 역사상 조금씩 달랐다.
5) 종부성사(終傅聖事)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거룩한 의식이다. 생전에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의식이라고 하여 '종부성사'라고 불렸다. 이때는 기름을 바르는 '마지막 도유식이 행해졌기 때문에 종부성사(extreme unction)라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72년 11월 30일) 이후 '병자성사'(病者聖事)로 불린다.
종부를 더 적절히 표현하자면 ‘병자의 도유’(unctio infirmorum)라고 할 수 있으니, 이는 죽을 위험이 임박한 이들만을 위한 성사가 아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병이나 노쇠로 죽을 위험이 엿보이면 벌써 이 성사를 받기에 합당한 시기가 된 것이다”(전례헌장 73). ⇒ 병자성사
6) 신품성사(神品聖事)
신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예식으로 그리스도 대리자로서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신권을 주는 성사이다. 세례 받은 지 3년이 지난 미혼 남자로서 본당 주임 신부와 소속 교구장의 추천 및 인준을 받아 신학교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교회에서 정하는 여러 품급을 받은 자에 한하여 주교만이 이 신품 성사를 집행할 수 있다.
단 교회에서 정하고 있는 부적격자 범죄에 의한 부적격자등 결석 사유를 가진 자는 제외 된다. 일정기간 동안 공시를 한 뒤 부적격 사유가 없는 한 이 성사를 통하여 청빈, 순결, 순종을 고백함으로써 완전한 사도직에 오를 수 있고, 아울러 인호(印號)를 받는다. 유효한 신품성사에 의하여 받는 성직은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그 누구에 의해서도 취소되거나 박탈당할 수 없다.
그러나 교회의 법률이 정한 이유가 존재할 경우 하급성직자는 소속 교구장에게 통고한 뒤 자기 의사에 의해서 평신도 신분에 환속할 수 있고 교회는 그러한 성직자를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파면할 수 있다. 상급 성직자는 환속 후에도 독신의 의무를 가지며, 이를 면하기 위해서는 교황청의 면제를 받아야 한다.
7) 혼례성사(婚禮聖事)
세례 받은 남녀 신자가 주례 사제와 두 증인 앞에서 한평생 부부로 함께 살아갈 것을 하느님께 서약하는 성사이다. 교회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유일하고(단일성) 영원히 풀 수 없는(불가해소성)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혼인을 거룩한 종교적 행위로 본다.
성인이 된 남녀의 자유로운 결합을 축복해 주는 의례(儀禮)로서, 교회에서는 혼인을 신성시하여 성사(聖事)의 하나로 실천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까지 결혼을 성화(聖化)시킨다.
이는 두 남녀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사랑의 생활을 약속하는 전인격적인 헌신이며, 이 성사로 부부는 새 가정을 이룩하여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창조 사업에 협조한다. 또한 이것은 자유로운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합을 상호간에 약속하는 것으로서, 바로 당사자들이 상대방에게 주는 성사이며, 사제는 그들의 증인으로서 그들을 축복해 준다.
이 성사는 사회성을 지닌 성사이므로 공동체 안에서 공개적으로 미사 중에 거행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성사가 집전되기 2주일 전에 본당에 신랑과 신부의 혼인공시를 하도록 교회법이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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