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에 대한 간단한 해설
1. 욥기의 개요
욥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빼어나게 의롭고 존경받는 부자로 출발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자인 까닭에 대적자 사단의 제1
표적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허락하에 사단은 이 부자를 알몸둥이 하나로 일거에
몰락시켰습니다.
욥의 알몸둥이 위에는 온갖 조롱과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그의 세 친구가 욥이 부정한 자라서 하나님이 저주했다고 정죄의 비수를
사정없이 꽂았습니다.
그러자 욥은 자기의 의를 주장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그에게 심문하시기를
"땅에 기초를 놓고,
도량을 정하고,
준승을 띄우고,
주초를 세울 때 네가 보았느냐?
모퉁이 돌을 누가 놓았느냐?" 로 시작해서
천하의 온갖 불가사의한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피조물 욥에게
물으심으로써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한 욥을 꾸짖어
제압하셨습니다.
그리고 크신 하나님 앞에
입이 있어도 답변을 못한 욥의 존재는 티끝 같아서 엎드리어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회개 후, 하나님은 욥을 위로하셔서 먼저 욥의
세 친구를 위해
욥의 중보기도로써 정상화시켜 주셨으며
욥 자신에게는 예전보다 더 큰 부요함과 영광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2. 욥기의 고난과 영광
욥은 하나의 인물이지만 그 인물을 통해 예수님, 특히
오늘의
결정적 재림 예수님을 보여주는 예표의 기록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정확히 동등 레벨입니다만
하나님은 먼저 영으로 계신 분이므로 아버지라고 한다면
예수님은 뒤에 하나님의 말씀의 영을 입고 육체로 오시는 분이므로
아들이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동등 레벨이므로 예수님(하나님)을 예표한 욥은 천하의 모든 소유물의
주인공으로써 부자로 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적자 사단은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여 욥에게 도전하게 되고
하나님은 그 시험의 도전을 쾌히 허락할 수 밖에 없었으며
욥은 필히 이겨야만 하는 숙명적 관계설정 입니다.
사단은 욥에게서 목숨만 남겨놓고 그 외는 소유물이든 품위와 명예이든
모든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사단의 도전을 받아
벌거벗겨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만,
그래도 욥은 재림주를 예표한 자이므로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의로운 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계신 분이 아니고, 육체를 입고 뒤에
오시는 아들입니다.
그의 육체라고 하는 인간의 몸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이
"땅에 기초를 놓고,
도량을 정하고,
준승을 띄우고,
주초를 세울 때 네가 보았느냐?
모퉁이 돌을 누가 놓았느냐?"
라고 질문하시면서 대답해 보라고 다그치셨듯이 그는 피조물입니다.
그리고 피조물 인간육체에게 하나님의 본체 영이신 말씀과
그 권능의 전권을 다 맡기시므로써, 공히 하나님이 되게 하실
"예비 하나님" 입니다.
욥이 예비 하나님으로 있는 동안에 그는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을 다 하는
일등 증인이며 일등 의인이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욥은 그의 고백대로 (믿음과 충성을
다한) 의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예비 하나님으로 있는 동안엔 그가 하나님과
절대로 동등할 수
없는 피조물입니다.
따라서 그가 하나님 앞에 감히 "스스로" 의인임을 드러내어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신 하나님은 그가 압도당할 창조능력의 심문으로써 치셨던 것이며
그 앞에 욥은 피조물인 자신의 작은 존재를 깨닫게 하여 회개하도록
이끌어내셨던 것입니다.
말씀을 받기 전이면 모두 죄인입니다. 의인이
아닙니다.
또 아무리 예비 하나님이 되는 오늘의 재림주라고 하더라도
그가 말씀을 받기 전이면 죄인입니다. 엄밀히
말해 의인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서 말씀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말씀을 온 세상에
전하는 중에 있다 하더라도 아직도 그는 하나님과 동등함을
절대로 취할 수 없는 함량미달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전권을 받아 사람들에게 영생을 줄 수 있을 때
마침내 그는 하나님과 정확히 동등함을 얻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자칭 의인임을 표방할 수 없습니다.
오직 회개만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욥의 회개를 받으신 후, 욥을
통해서 그의 세 친구를
원위치화시켜 주셨고, 특히 욥에게는 하나님의
천하를 맡기신다는 뜻에서
그를 영광되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네 처음은 미미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라고 하신 것처럼
그는 처음엔 고난의 알몸둥이로 재에 구르는 혈혈단신으로 시작하고
나중은 천하를 얻어 통치보좌에 앉는, 영광의 재림주(하나님)의 영욕을
욥기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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