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ew Life, 5월의 일기, Galaxy S22 Ultra
‘Galaxy S22 Ultra’
최근에 바꾼 내 스마트폰 모델명이 그렇다.
그동안 2년간 써온 구 모델 ‘Galaxy S20 Ultra’를 신 모델로 바꾼 것이다.
딱 일주일 전인 지난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5시쯤 해서, 서초동 단골 거래처인 ‘SK텔레콤 프리미어 스토어 법조타운 교대역점’에서의 일이었다.
나만 바꾼 것이 아니다.
아내의 것도 같이 바꿨다.
한사코 싫다 하는 것을, 우격다짐하다시피 해서 바꾸게 했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기능에 대해서 부쩍 관심이 많아진, 아내에 대한 내 나름의 배려였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대해서는 내 잘 모른다.
알 필요도 없다.
알 생각도 없다.
어차피 구 모델의 스마트폰 기능도 다 꿰뚫어 알지 못했었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익히는 것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안 바꿔도 되는 것을 바꾼 것은 맞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구 모델의 2년 할부기간이 끝났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단골 고객으로서 신 모델을 구입함에 있어 50% 할인 혜택이 있다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별 것 아닌 이유로 바꾼 것이다.
남들 보기엔 그래도, 나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다.
10여 년 단골로서의 믿음이 그 바탕이었고, 뭔가 더 쓸모 있게 만들어 놨겠지 하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 또한 그 바탕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을 한결 같은 믿음으로 인연을 맺어온 윤영신 실장은, 나와 아내가 바꾼 신 모델과 연관된 액세서리는 그저 공짜로 챙겨줬다.
적잖은 비용이 들어야 하는 것들이었다.
이제 내 바라는 것은, 아내가 새로 바꾼 그 스마트폰에 잘 적응하기만을 바라는 것, 오로지 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