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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수필 새해 벽두에 찾은 해운대
청옥당 추천 0 조회 89 10.01.07 20:0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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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07 21:19

    첫댓글 "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와우산의 달맞이고개도 약간은 실망이다, 그때는 그때대로 개발논리가 있었겠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경험한 만큼 알수밖에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정책입안자의 탓이던 개발업자들의 농간이던 난개발로 술집과 장사집 그리고 아파트가 뒤엉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지 못하고, 낭만적인 문화의 광장으로 만들지 못한것은 두고 두고 아쉽다. 그때의 정책론자들이 스페인이나 터키를 가봤더라면. 그러나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

  • 10.01.07 21:24

    " 화려하고 번잡함과 상혼에 찌든 해운대가 한편에 있지만, 또 한편엔 사랑의 언약, 이별의 슬픔, 옛날의 추억을 곱씹게 하는 낭만이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다. 또 치열하게 살다간 고운이 있어 더 좋다. 새해 첫날 폐부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동백섬의 상쾌한 바람과 시야가 확 트인 푸른 바다는 심장열을 꺼주는 치자향과 닮았다.."

  • 10.01.07 23:03

    해운 팔경을 잘 공부했습니다. 최치원선생님의 내력도 많은 공부가 됬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십시요.

  • 10.01.07 23:33

    새해 새날에 폭포수 같이 거침없이 쏟아놓으시는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다음글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10.01.08 00:47

    그 옛날 신혼여행가서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던 생각이 납니다. 해운팔경. 동백섬. 광안대교. 태종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10.01.08 09:53

    어느 역사소설에서 최치원선생님에 대한 짤막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국땅에 유학하면서 천재라 일컬어졌지만 이방인으로서의 그와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는 그가 느꼈을 마음이 어찌했을까에 대해 유난히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닿으면 최치원 선생님의 흔적을 찾아보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지난번에 동백섬에 자료관이 있다는 정보와 아울러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주시니 너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시는 선생님을 뵈니 너무도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10.01.08 12:10

    부지런한 교수님 격려 감사합니다, 여러 선생님들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리선생님, 지금 고운자료관이 있는 해운정은 해운대구청이 아니라 최씨종친회에서 관리를 한답니다. 종친회사무국장님 말씀으로는 동절기에는 자료관이 찾는사람이 없어 제구실을 못하나봅니다, 다만 1층 매점을 여는 날은 자료관이 3층이므로 매점으로해서 자료관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간 두번은 매점이 닫혀 있었습니다. 자료관의 자료는 일반자료로서 고급의 자료를 원하시면 다른방법을 찾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10.01.08 14:47

    정보를 이렇게 또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3월쯤 되어서 그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2월에 귀국하는 딸아이와 가려고요. 그동안 저도 자료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꿈만 꾸던일이 실체화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자꾸만 설레입니다.

  • 10.01.09 14:09

    해운대와 동백섬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으로 많은것을 배우고,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 작성자 10.01.09 19:32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10.01.18 00:11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겨울바다를 보러 해운대에 갔었습니다. 모두다 내려 놓은듯이 빈 손처럼 고요한 겨울 바다...가슴을 적시는 추억이 흘렀습니다. 언젠가는 글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 중인데요 제가 신혼여행 갔었던 추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수십년이 흐른 지금 주변환경들과 나의 모습은 변해 있었지만 해운대를 둘러싸고 흐르는 바다는 그대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식지않고 두근거리는 저의 마음처럼요. 선생님의 글에 빠져서 감사히 읽고 갑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필 하십시오.

  • 작성자 10.01.20 14:30

    임선생님 해운대 오셨군요, 추억이 어린곳에 왔다 가셨군요. 겨울바다를 보고 가신 선생님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 부탁 드립니다

  • 10.03.02 16:39

    청옥당 선생님의 글을 이제사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해운대는 많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어린곳이지요. 그옛날 해운대의 추억도 되살아 났습니다. 또한 동백섬의 고동은 참으로 맛이있었는데요. 지금도 고동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다가 없는 충청도 태생으로 늘 바다를 그리며 살았답니다. 그래도 지금은 교통편이 좋아 일년에 두어번이상 바닷가를 찾을수 있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해운대에 대한 백과 사전입니다. 선생님.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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