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2월25일(일요일)의 주요 뉴스입니다 : 마우스로 크릭 -> 읽으세요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스마트워치가민이 자사의 플래그십 피닉스 스마트워치의 프리미엄 버전인 '피닉스 크로노스'를 출시했다.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는 피닉스 크로노스는 멀티스포츠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며, 럭셔리 소재를 사용하여 세련된 스타일을 더했다. 티타늄, 스틸, 스틸+빈티지가죽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연출할 수 있으며, 운동 시 편의성을 위해 실리콘 스포츠 밴드로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3가지 버전 모두 스크레치에 강한 사파이어 렌즈를 채택했으며, LED 백라이팅이 적용된 1.2인치 크로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강한 직사광선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강력한 내구성은 물론 10ATM(100미터)의 방수 등급도 갖췄다. 피닉스 크로노스 사용자는 가민 커넥트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 위젯, 시계 화면 및 데이터 필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맞춤형 피닉스 크로노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신되는 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알림을 시계 화면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과의 자동 동기화를 통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무선으로 활동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라이브 트랙모임을 시작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공유가 가능하다.
가민 피닉스 3 제품군에서 호평을 얻었던 강력한 트래킹 기능은 피닉스 크로노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GPS 및 GLONASS 위성 수신 기능이 탑재된 무지향성 EXO 안테나는 GPS가 단독으로 사용될 때 보다 훨씬 뛰어난 수신 환경을 제공하며, ABC 센서(고도계, 기압계, 나침반)는 산악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한다.
러닝, 사이클링, 수영, 스키, 골프, 패들보딩, 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지원하는 피닉스 크로노스의 배터리 수명은 울트라트랙 모드에서 최대 25시간, GPS 모드에서 최대 13 시간, 스마트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1주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가죽 밴드가 119만 원, 스틸 밴드 133만 원, 티타늄 하이브리드 밴드 199만 원이다.
[Top News**]연말 재계 임원 인사 살펴보니 …오너가·기술통 '뜨고' 여성 '주춤' SK, LG, 한화, GS 등 주요 그룹이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탁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세대교체의 바람 속에서 오너 일가가 전면으로 부상한 게
무엇보다 눈에 띈다. 이는 오너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로의 승계를 준비하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학벌이나 출신과 관계 없이 ‘기술통’을 중용한 것도 올해 인사의 특징이다.
고졸·지방대 출신 부회장이 나왔고,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선임됐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여풍’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신규 여성 임원수나 주목도가 낮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
- ▲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본준 LG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대표, 임상민 대상 전무, 임세령 대상 전무, 허세홍 GS글로벌 대표.
◆ 구씨·허씨, 친정체제 강화…회장 아들·딸 승진 줄이어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의 경우 그룹내 역할이 커졌다. 신성장사업추진단장에 이어 그룹 주력사업의 경쟁력·수익성을 주도하는 경영회의체를 주관하기로 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과 LG화학 등기임원도 계속 맡는다. LG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자회사들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에서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진수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GS의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다. 1960년대생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를,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를 각각 맡게 됐다. GS는 “두 사람을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라며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경영일선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아들 구본규 LS산전 상무는 2년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2007년 LS전선에 입사한 뒤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 구동휘씨도 이사로 승진하면서 임원 반열에 올랐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씨는 이사로 승진해 신설 조직인 비전팀을 이끈다.
장 이사는 1982년생으로 장세주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는다.
대상그룹에선 임창욱 명예회장의 두 딸인 임세령·상민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임세령 전무는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한 뒤 친정이 운영하는 대상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식품사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임상민 전무는 식품과 소재사업의 전략담당을 맡고 있다.
◆ 고졸·지방대 출신 부회장 탄생…외부 영입 CEO 약진 ‘순혈주의’ 타파
LG그룹은 ‘세탁기 장인' 조성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직을 맡겼다.
조 부회장은 용산공고를 나온 고졸 CEO로 1976년 금성사에 입사한 후 세탁기 한우물을 파는데 매진했다.
조 부회장은 H&A(가전·에어컨)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물론 브랜드 파워도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집중력을 보여온 그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LG전자 휴대폰 사업을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 ▲ 왼쪽부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CEO인 박성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부회장은 현대전자 출신으로 2012년 초 SK텔레콤이 인수한 하이닉스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박 부회장은 울산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유학파와 서울대 출신이 많은 반도체업계에서 성공한 지방대 출신 인물로 평가된다. KAIST 교수 출신인 이석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섰다.
방산회사인 LIG넥스원은 LG전자 출신인 권희원 사장(CTO)을 대표이사에 앉혔다.
권 사장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LIG넥스원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LS그룹은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을 그룹 차원의 기술경영을 주도하는 LS 기술전략부문장(CTO·사장)에 임명했다.
이 사장은 효성 출신으로 2011년 LS에 영입됐다.
삼양그룹에서는 김영환 삼양홀딩스 CTO가 사장을 승진했다.
김 사장은 듀폰 중앙연구소와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2014년 삼양그룹에 합류했다.
◆ 여성임원 명맥은 이어갔지만…예년보다 주목도는 떨어져
올해도 일부 대기업은 여성 임원을 발탁해 ‘열린 인사’에 앞장 섰지만 재계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여풍’은 다소 시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차기 CEO로 여성을 내정한 것과는 달리 국내 대기업 내 ‘유리 천장’은 아직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초경량 노트북 ‘그램’ 브랜드 개발에 기여한 박경아 LG전자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4명의 여성을 신규 임원에 선임했다. GS그룹은 파르나스호텔의 김연선 부장을 상무로 발령냈다. 김 상무는 프론트 데스크 업무부터 시작해 총지배인 자리에 올랐다.
코오롱그룹은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8년 연속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반면 SK, 한화, LS 등의 그룹 임원 인사에서는 여성이 주목받지 못했다.
이은형 국민대 교수(경영학)는 “여성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절반인 여성 시장 공략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송(靑松) 카페에 가입하셔서
같이 즐겨 주시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