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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히고, 사람 붐비고, 고생할까봐 망설였던 가을단풍 여행, 올해는 경기도로 전철타고 가보자. 지하철이니 막힐 걱정 없고, 가까워서 마음은 가볍고, 절경의 단풍이 함께해서 좋은 경기도 단풍여행이다.
경기도에는 멀지 않은 곳에 절정의 단풍의 뽐내는 곳이 많다.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동두천 소요산, 최고의 교통과 다양한 코스를 자랑하는 의정부 도봉산, 곳곳이 절경인 양평 용문산 등이 대표적이다. 단풍여행이라고 반드시 산으로만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의 대표적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와 가을 단풍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도 있다.
푸르디 푸른 하늘, 기분좋은 햇살, 선선한 바람. 이처럼 매력적인 가을에 실내에만 머무른다면 이는 계절에 대한 죄악이 아닐까. 계절의 절정 가을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월의 가볼만한 곳은 바로 전철타고 떠 나는 경기도 단풍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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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소금강’ 슬슬 돌아다녀 볼까?
동두천 / 소요산 |
수도권에서 단풍의 으뜸비경은 역시 소요산. 소요산은 높이 587m의 나지만한 산으로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동두천시에서 동북쪽으로 5km정도 떨어진 소요산은 아기자기한 암봉과 능선, 정상부의 조망등이 짜임새 있게 조화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오색빛 향연을 펼치며 등산객을 손짓한다.
소요란 ‘슬슬 거닐며 돌아 다닌다’라는 뜻. 이름처럼 산이 높지 않고 평탄한 편이어서 주말산행 및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적합하여 호젓한 가을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만물상처럼 늘어선 기암괴석의 장관과 단풍의 절경을 즐기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산을 오른다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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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길은 소요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단풍숲이 우거진 1km 남짓한 산책로는 가히 절경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숲 길과 단풍길를 오르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의 잔치에 감탄이 절로 난다.
특히 맑은 계곡물 위로 흩날리듯 떨어지는 낙화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소요산에는 원효대사가 앉아 고행수도 하였다는 원효대와 자재암, 백운암등의 사찰, 그리고 요석공주가 살았던 궁터 등 다양한 문화재가 곳곳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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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 소요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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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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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경원선) 소요산역에서 내려 소요산 방향. 도보로 5 ~ 1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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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코스 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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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선녀탕 ⇒ 자재암 ⇒ 관리사무소 (5.7km / 1시간 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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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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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상봉암동 |
문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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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관리사무소 031-860-2065 / 매표소 031-867-83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