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쪽 대부분의 하타요가원에서는 초보자들에게 서서하는 자세부터
지도를 합니다. 이는 하체를 튼튼히 하고 균형감각을 익히는데
중점을 둔것이지요.
서서하는 자세를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대둔근(엉덩이근육)이
강화되면서 괄약근(항문근육)이 조여지게 됩니다. 괄약근을
강하게 조이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조여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괄약근을 조여주는 방법은 직립(서있는)하는 인간에게
중요한 일입니다.이는 직립하는 이유로 내장이 하수(밑으로
쳐지는)되어 장의 연동(음식물을 밑으로 내려보는 운동)
운동에 문제가 생기므로 장이 경결(굳는)되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괄약근을 조이는 반다라는 방법이
요가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자연스럽게 괄약근을 조이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지요.
이것은 기공이나 단전호흡에서 뿐만아니라 요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유파의 운동지도방식을 잘 연구해 보시면
그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흐름이 어떤식으로 전개되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박쥐자세의 경우 다리뒤쪽과 안쪽의 근육을 함께 늘리는 과정에서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골반이 풀어지지 않고 약한 척추의 변위를
유발시켜 부작용을 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옛 어른들이 골반이 벌어지면 기가 빠지는 형상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골반이 벌어지면 내장이 하수되는 현상을 완곡하게 표현하신
겁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에 경우 골반이 좁아져서 오는 질환이 많으므로
박쥐자세나 나비자세(앉아서 발바닥을 붙이고 다리를 벌리는 자세)
를 하시면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보여집니다. 모든자세가
무리하게 하면 문제가 있지만 적당히 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박쥐자세를 취하고 나서 반대적인 동작을 취하여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 구부리는 자세후 펴는 동작을 안하면 척추의
변형은 물론 척추의 변형으로 인한 내장의 손상을 가져 옵니다.
요가가 모든 것을 대변 할 수없으며 서양의 물리치료이론과
근골격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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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체험기
Re:Re:서서하는 자세를 통한 대둔근(엉덩이근육)강화 (요가테라피센터)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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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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