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신정네거리역 입니다..
제가 어제 (9월 16일) 모처럼 시간도 나고, 자금도 생겨서.. 이번에 새롭게 이설되어 탄생한
평내호평역을 한번 찾아가 볼까 하는 생각에 가 보기로 작정을 하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근데... 올려진 답사기의 사진이 전부 엑박이라고 하시는 바람에...
(제 컴퓨터에선 잘 나오는데... 희한하네요? ㅠ.ㅠ)
다시한번 올려드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출발지인 온수역에서 구입한 청량리 → 평내호평역 승차권입니다.
그런데 이상했던 점은... 온수역에서 1호선 타기 전에... 편하게 구입하고 출발하기 위해
했던 것인데... 오늘의 승차권 판매 담당이 승차권 이름에 적혀있는 여 직원 분이었거든요?
그래서.. KTX 회원카드를 제시하면서 " 철도회원인데 예약을 못했습니다.. 적립해 주세요!! "
라고 정중히 말을 건넸지만.. " 이제부터 아무리 철도회원이라고 하셔도 예약하지 않은 승차권을
구입하시더라도 적립해 드릴 수 없습니다. " 라고 말하는 겁니다... 저는 하두 쌩뚱맞아서...
이유가 왜 그러나요? 되 묻자 그 분 曰 " 감사때문에 그렇습니다. 철도공사 위에서 각 역마다
정기 감사 때.. 걸리게 되면 끝장이거든요??? " 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저 이런 말을 처음 듣거든요??? 아니.. 아무 문제없이 잘 적립해 주던... 온수역이었는데..
오늘 이런 얘기를 듣게 되니.. 조금은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아쉬워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용산, 서울역 등에서도 잘 적립해 주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라고 하니까.. 다시 曰 " 거기는 워낙 이용객들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적립해 주는 것입니다!!" 라고 단호히 말을 하는 겁니다... 와~~ 세상에나... 어쩜 이렇게
무책임하다는 듯이 말을 하니.. 정말 더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가기는 해야겠고... 적립은 안된다고 하니까 점수가 아깝끼만 하지... 고민하던 끝에
결국 구입을 하고... 의정부북부행 S차를 타고 청량리로 향했습니다!
평내호평역에서 내리자 마자 찍어본 부착형 역명판입니다.
꼭 장항선 온양온천역, 경원선의 동두천*지행*덕정*주내역 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나중에 경춘선 복복선 전철 완전 개통시에 다시 재활용할지는 의문입니다. ^^
글구.. 열차는 14:14분에 도착인데.. 왠일인지 1분 일찍 조착하여 좋았습니다. ^^
평내호평역 역사 內 주변을 충분히 돌아보고 나서... 매표소에 들려 서울로 돌아갈
승차권을 구입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평내호평역 직원분께도.. 아까 온수역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더니만... 그 직원분도 曰 " 원래는 그게 원칙적입니다.
하지만 손님은 제가 봤을 때 철도를 자주 애용해 주시는 회원 고객이신 것 같아..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여 고귀한 84점을 적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 목이 마르게 되어 H 음료 회사의 아미노 X 펫트 음료수 작은 병 1개를
같이 구입하여 열차가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마셨습니다. ^^
글구.. 여기 평내호평역도 최근에 새로 지어진 광역전철역 매표소 처럼...
스토리웨이 운영을 같이 하게 되니까.. 정말 좋은 것 같긴한데... 약간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평내호평역 청량리 방면 승강장 고상홈에서 찍은 지주형 역명판 입니다.
잘 만들어 진 것 같구요... 하나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섬뜩 들었습죠!! ㅎㅎ
이것을 찍고 저상홈 승강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열차 도착하기 10분 전에... 각 방향 선로를 한번 찍어 봤습니다.
승강장은 청량리 방면 승강장인데... 보시는 방면은 남춘천 방면 선로 및 터널
모습입니다. 저 멀리 신선터널이 꼭 덕소역에서 원주 방면으로 바라봤던 그 신선
터널과도 같고, 고속철도 터널 모습과도 같은 것 같아서.. 좋아보였는데...
하지만 터널 안엔 형광등이 없다는 거!!! ㅠ.ㅠ
마지막으로 청량리 방면 선로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평내호평역 지붕 모습을 보니..천안아산역 처럼 양쪽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았구요....
지금 보이시는 이 열차 선로는 나중에 경춘선 복복선전철 개통 시에.. 급행열차
선로가 될 것 같고.. 고상홈 승강장에 가 보시게 되면 양쪽 끝으로 설치하다 만 선로들이
있을터인데... 이 선로들이 완행열차 선로가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즉, 동인천~용산 구간 급행열차와 같은 모습을 취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얘기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나서... 청량리행 무궁화호에 제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승차권에는 청량리라고 적혀있으나.. 청량리 까지 가기 싫어..
성북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던.. 서울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무사 귀환했지요...
이것으로서 저의 평내호평역 답사기를 마칩니다.
아직 못가보신 회원님들이 계신다면.. 꼭 가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위 사진들은 다음 카페 동호회 회원들만 가져가실 수 있는 사진입니다.
비 회원분들 중 가져가고 싶은 분이 계시면.. 정식적으로 가입을 하시고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냥 가져가시면 책임 못진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