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 꼬막덮밥

[사랑인내감사]

[굴소스 꼬막덮밥]쫄깃한 꼬막볶음으로 만들어 먹는 한그릇요리 덮밥만들기

[굴소스 꼬막덮밥]쫄깃한 꼬막볶음으로 만들어 먹는 한그릇요리 덮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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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주말에 내리니 아이들 학교 등하교 걱정은 없어 좋은데.. 

울 집 아이들 아빠는 내일도 근무를 하러 간답니다.. 아겅..고생이 많다..  

비도 오는 데 날은 그닥 쌀쌀한 편은 아니네요. 

그래서인지 두 딸램들 욕조에 물 받아두고 유통기한 쬠 지난 우유 부어..물놀이 하고 있어요. 

뭐.. 피부가 이뻐지려면 해야한다나..뭐라나.. 

점심에는 신랑이 잠시 들어와 휴식을 가지긴 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해서..  

어제 저녁에 두 아이들이 끓여달라던 꼬막된장국을 끓이고 남겨두었던 꼬막을 가지고 덮밥을 만들어 주었어요. 

쫄깃한 꼬막살이 씹히는 것이 아주 좋다지요. 

꼬막요리는 뭘 해도 맛나는 것 같아요~^^   

신랑을 위한 덮밥요리 '굴소스 꼬막덮밥'이랍니다. 

아흣 난 요래 한그릇요리가 제일 좋더라.. ㅋㅋㅋ 

향긋한 깻잎도 채 썰어 함께 먹으니 입맛 확~ 돌아요. 

신랑 만들어 주고나서 먹기 전.. 제가 맛을 본다고 한수저 떠 먹었거든요. 

날이 차가워지니 이넘의 꼬막이 어쩜 이리도 맛나던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꼬막 삶아 껍질을 까내는 동안 옆에 앉아 성연양은 입만 떡 벌리고 있답니다. 

얼른 입에 쏙 넣어달라고 말이죠. 

자~  꼬막살로 만든 한그릇 덮밥요리 '굴소스 꼬막덮밥'을 만들어 볼까요^^ 

[굴소스 꼬막덮밥] 

재료 :  꼬막살 2줌, 당근약간, 깻잎 2장, 양파 약간, 꽈리고추 4개, 식용유 1큰술, 참깨약간, 녹말물(녹말 1큰술+물 2큰술) 

덮밥양념 : 굴소스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1큰술, 맛술약간, 다진마늘 1/2작은술, 핫소스 1작은술(생략가능) 

당근은 조금 얇게 썰어 준비하고 

양파와 꽈리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참고로 풋고추나 매운 청양고추도 좋지만..  

요즘 꽈리고추가 싸게 나와 샀더니만 볶아먹으면 은근 맛나네요. 

조만간 잔뜩 있는 꽈리고추만 볶아서 반찬만들어야겠어요^^ 

그리고 깻잎은 돌돌 말아 얇게 채썰어줍니다. 

이건 그냥 고명용이라.. 생략하셔도 좋아요. 양배추가 있으면 조금 썰어 넣으면 아삭하니 더 맛나다지요. 

꼬막살이랍니다.

어제 꼬막 삶아두고 덮밥만들려고 조금 남겨두었었어요.

꼬막삶기 <-

 

분량의 양념을 미리 섞어두어야 나중에 조리하기가 편리해져요.

달궈진 패에 기름을 두른 후 양파와 당근, 꽈리고추를 넣어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준 후 중불로 조절해주세요.

그 후 중불에서 꼬막살을 넣어 살짝 볶아준 후 (이미 익혀진 상태니 데우는 정도만 볶아주세요)

여기에 미리 만들어둔 덮밥양념장을 넣어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중약불로 조절한 후 녹말물(녹말 1큰술+물 2큰술)을 넣어

15초정도만 살짝 볶아주세요.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덮밥재료들을 올린 후 참깨와 깻잎채를 올려 마무리해줍니다.

제가 먹을거라면 조금 더 매콤하게 만들기 위해 꽈리고추 대신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의 양을 조금 더 늘렸겠지만

신랑은 매운 걸 무척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따로 단맛을 내기 위해 올리고당이나 매실액을 넣지 않아도 채소와 굴소스 자체가 단맛이 나기 때문에 간은 적당해요^^

향긋한 깻잎과 함께 덮밥을 버무려 드시면 아주 맛나답니다.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오질 않아 종종 만들어 먹게되는 한그릇요리 덮밥..

김치덮밥이나 오징어, 참치, 어묵 모두 좋아요~!!

비슷비슷한 덮밥소스지만 들어가는 식재료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다보니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