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trauss: "Also sprach Zarathustra" / Sinopoli Staatskapelle Dresden Giuseppe Sinopoli 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 Dudamel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Richard Strauss, Also Sparch Zarathustra, op.30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cond [Live at Berlin Phillarmoniker, 1984.] 1. Introduction (Einleitung :제1곡 서주 일출) - 오르간의 저음과 더블베이스의 트레몰로 시작하는 장엄한 서주로 인류의 기원을 암시하며, '스페이스 오디세이' 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유명해졌다. 2. Of the Backworldsmen (Von den Hinterweltlern :저편의 세계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 이편의 세계와 저편의 세계/내재세계와 초월세계/생성의 세계와 존재의 세계라는 이분법은 진정한 실제 세계인 이 세계를 부정하는 세계해석 - 현악의 선율이 무척 고고하게 흐르는 참 아름다운 파트이다. 3. Of the Great Yearning (Von der groben Sehnsucht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 '짜라투스트라'의 영혼의 노래로 좀더 높은 단계로의 생명을 향한 삶의 의욕. - 더블베이스의 격정에 관악이 양념처럼 등장한다. 4. Of Joys and Passions (Von den Freuden und Leidenschaften :환희와 열정에 대하여) - 열망과 열정과 충동이라는 자연적 부분에 토대를 두며, 신체적 인간의 자기실현 - 관현악은 격정적인 열정의 모티브로 클라이맥스로 달린다 5. Grave Song (Das Grablied :무덤의 노래) - 잃어버린 청년기적 이상의 파라다이스에 대한 애달픔과 그것의 극복. 6. Of Science (Von der Wissenschaft :과학에 대하여) - 학자는 학문은 인간의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서 건축된 것이라 말하고, '짜라투스트라'는 학문이란 삶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의지에 의해서 창조되는 것이라고 한다. - 주제 선율들이 얽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7. The Convalescent (Der Genesende :치유되고 있는 자) - '영원회귀' 사유의 두 가지 기능 - 웅장한 관현악의 퍼레이드와 표효로 화려하고 멋지다. 8. The Dance Song (Das Tanzlied :무도의 노래) - 논리적 지혜로는 파악될 수 없는 삶의 토대. '영원회귀' 사유에 대한 암시. - 순수한 삶의 기쁨을 바이얼린 선율로 표현하는데 무척 아름답다 9. Song of the Night Wanderer (Nachtwandererlied :몽유병자의 노래) - '짜라투스트라'의 인간애는 인류에게 자신의 심원한 사유. - 자연과 인간의 불편한 공존을 조성으로 표현, 그리고 피치카토로 마무리되는 고요한 결말을 맺는다. 1896년에 작곡된 <Also sprach Zarathustra : 찌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표제는 복합적인 의미에서 철학이다. 이 작품은 명철한 괴짜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명한 산문시에 대한 음악적 주석인데 니체의 초인 사상은 세기말의 전 유럽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었다. 소재에 있어서 선전 효과가 있는것을 선택하는 전형적인 슈트라우스의 고도로 발달된 감각을 볼 수 있다. 니체의 서문 일부가 악보의 첫머리에 붙어 있기는 하지만, 이 음악을 철학 체계를 음으로 묘사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니체의 사상은 슈트라우스의 음악적 상상력의 자극제의 역할에 그칠 뿐이다. 단하나 인공적인 조작으로 눈에 띄는것은 푸가 주제의 구성인데, 이 주제는 모든것을 포용하지만 어둡고 음침한 Wissenschaft(과학,학문,지식) 세계를 상징하기 위해 반음계의 열두음을 모두 사용한다. 각각 4부로 갈리는 콘트라베이스와 첼로로 낮게 깔리는 두터운 음향에 의한 푸가 도입으로 이러한 상징성은 강화된다. 사전 지식 없이 이 작품을 듣는 사람들이 따라가기 힘든점은 이와같은 구체적인 문제에 있다기 보다 이 한 악장짜리 교향시의 길이(30분~35분), 두터운 다성음악적 짜임새, 그 자유스러운 판타지 형식, 그리고 그 변덕스러우리만치 다양한 분위기의 변화에 있다. 그 음악적 내용은 풍부하고 독창적이며, 슈트라우스의 다른 모든 작품들 처럼, 뛰어나게 만들어진 관현악효과들로 가득차 있다. 통일성을 가져다주는 한 면모는 C-g-c 동기인데, "자연"의 동기로서 브루크너의 동기들처럼 작품의 첫머리에서는 "일출"을 나타내고 작품 전체에, 마지막 종지에 이르기까지 여러번 들리게 된다. 또 하나 지속적인 변모는 C조성과 B조성 간의 대조가 변함없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이 대조는 마지막 마디에까지도 해소되지 않는다. 즉 목관과 높은음의 현들이 B장조 화음을 끄는 동안 콘트라베이스와 첼로의 피치카토는 미해결인 전과음C를 울리면서 끝나는 것이다. 짜라투스트라는 또한 슈트라우스가 그 후 작품에서 자주 채용하게 되는 왈츠를 처음 사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의를 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