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변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당신 그러고도 예수 믿는다는 말이 나옵니까?” 그러면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습니다.” 좀 창피하긴 하지만 이것이 정확히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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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잘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더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나를 위해서 예수를 보내신 줄을 압니다. 이것이 신자의 다른 점입니다. 물론 우리는 더 거룩해져야 하고 더 의로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 부름 받았으며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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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믿음을 이러한 차원에서 확인하지 않고 믿음의 근거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면, 여러분은 안심하고 신앙생활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는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혼자서 몇 번씩이나 좌절하고 의심하고 흔들리는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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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장 확실한 내용과 근거를 분명히 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이 흔들릴 때 다시 하나님을 쳐다보십시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백 세일 때 이삭을 주신 하나님. 그래서 그의 후손으로 국가를 이루신 하나님.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완성될 수밖에 없도록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그분이 우리 믿음의 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