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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뉴욕과 브루클린 전시에 이어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저스틴 조 작가의 초대전이 2025년 10월 31일(금)부터 11월 12일(수)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B2)에서 열린다.
갤러리내일, 저스틴 조JUSTIN CHO 초대전: "THE PILOT"전시 알림 포스터
<THE PILOT> 라는 타이틀을 붙인 저스틴 조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이 주도하는 감각이 기술과 함께 움직이는 방식을 바라본다. A.I.가 제안한 결과물 위에 다시 작가의 온도를 더하며, 데이터의 경계를 넘어서는 감각의 순간을 만들어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을 펼친다. A.I.가 필수적으로 공존하는 우리의 삶에서 작가의 액티브하고 신선한 활약을 작품을 통해 함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사진: 저스틴 조 작가 인물사진
저스틴 조의 전시에 대해 평론을 쓴 크레딧사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스틴 조의 전시는 두 개의 테마, Marching Beats와A.I.로 구성된다. 서로 다른 결의 두 주제는 ‘소속감’과 ‘트렌드’라는 현대인의 익숙한 욕망 아래에서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그 절박함이 만들어내는 시대의 리듬을 그려낸다.
사진: A.I. Orion_78cm x 65cm_Acrylic and Ink on paper_2025
A.I.는 이번 전시의 중요한 흐름이다. 요즘 우리는 감각보다 알고리즘의 리듬에 더 익숙하다. 작가 저스틴 조는 이 익숙함 속에서 질문을 던진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스스로 판단한다고 할 수 있을까”. 그는 자신의 검색 기록과 키워드를 A.I. 플랫폼에 입력해 생성된 이미지를 다시 작가의 시선으로 검토하고, 손의 온도로 재해석한다. 기계가 제시한 이미지를 인간의 감각으로 되돌려 놓는 과정은 협업이라기보다 감각의 회수에 가깝다.
사진: A.I. Orion_Acrylic and Ink on paper_78cm x 65cm_2025
저스틴 조는 20년 이상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해온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다. 2004년 뉴욕 시각예술학교를(SVA) 졸업한 뒤, 글로벌 광고와 스폰서십 캠페인을 진행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제일기획과 LG 등 다양한 브랜드의 방향을 설계하며 마케팅 리더로 활약했다.
사진: Holidays휴일_540 x 420mm_Ink, acrylic, oil pastel, pencil on paper_2025
뉴욕과 브루클린 전시에 이어, 저스틴 조의 첫 개인전 The Pilot 은 A.I.와 인간이 남긴 흔적을 담담히 이어 붙이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시대의 모습을 드러낸다. - 크레딧사윤 평론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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