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묵상 본문 : 요한계시록 18장 9절 - 24절 - 무너질 땅의 가치가 아닌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생명의 가치를 얻고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밤새 코감기와 목감기로 잠을 설치다 이제 일어나서 주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육신의 상황은 모든 것이 귀찮고 쉬고 싶은 마음뿐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영의 양식을 먹어야 영적 삶을 살 수 있기에 주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옵소서.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시고 주님이 베푸시는 양식을 먹게 하옵소서.
세상은 갈수록 사랑이 식어지고 갈등과 분열이 더욱 깊어짐을 봅니다.
종말의 시대를 사는 자로써 깨어 있는 심령을 가지고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모든 삶에서 주의 은혜를 누리고 그 은혜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은 울고 가슴을 치게 된다. 이는 자신들의 음생과 사치를 보장해주던 바벨론이 멸망했기에 더 이상 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왕들은 바벨론의 멸망처럼 자신들도 멸망하게 될 것을 무서워하면서 한 시간(8절의 하루 동안과 같은 의미)에 심판이 이루어지는 급격한 몰락을 외치게 된다.
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왕들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울고 애통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함께 공생하며 이윤을 얻는 대상이 사라짐으로 인한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에서 거래하던 품목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당시 로마가 얼마나 사치스러웠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거래 품목에 사람들의 영혼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부의 축적 행위가 사람을 노예상태로 만드는 것으로 사람이 자본에 종속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결국 사람의 가치가 타락한 자본주의 상황에서는 하나의 상품과 같이 평가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1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영혼이 탐하던 과실은 앞서 열거된 바벨론의 부귀와 사치의 내용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것들이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요한은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고 있는 상인들이 고통으로 울며 애통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데 이는 인생의 문화와 문명의 붕괴로 인한 절망을 보여주고 있다.
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상인들은 바벨론이 옷감과 귀금속으로 꾸며진 성으로 묘사하면서 자신들이 팔고 이윤을 남겼던 것들이 이제 무용지물이 되었음을 탄식한다.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자신들이 쌓은 부가 순식간에 사라진 것에 대한 탄식을 보여주며 또한 해상무역을 하던 자들도 동일하게 탄식하며 멸망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해상무역을 하던 자들도 동일하게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해상무역자들의 탄식과 절망은 에스겔 27:30,31절에 나오는 표현과 비슷함을 보여주며 바벨론의 멸망은 바벨론에 근거를 두고 이익을 추구하던 모든 이들에게 절망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하늘과 성도와 사도와 선지자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표현이며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벨론의 멸망을 즐거워하라고 선포한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간구한 것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임을 보여주고 있다.
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하늘의 음성이 들리고 이에 힘센 천사 하나가 등장하여 큰 멧돌을 바다에 던지면서 바벨론의 운명이 멧돌이 바다에 던져져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처럼 될 것임을 선포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거문고와 퉁소와 나팔 등은 연회와 잔치에서 흥을 돋우는 역할의 악기를 의미하기에 종말에는 바벨론의 음행과 사치로 주어진 인간적 기쁨과 희열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을 보여준다. 또한 세공업자도 사라지고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도 사라지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바벨론의 멸망은 등불도 사라지게 되고 신랑 신부도 사라져 후손들도 사라질 것을 보여준다.
또한 상인들이 왕처럼 교만해지고 그들이 제시한 경제적 안정의 내용은 마술처럼 사람들을 미혹시켰음을 제시하면서 바벨론의 멸망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바벨론에는 거대한 이윤 추구와 부요함을 위해 희생된 성도들의 피 값이 있음을 제시하면서 그들의 멸망이 정당한 것이며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요한은 바벨론의 멸망은 바벨론에서 음행과 사치를 누리고 경제적 이익을 얻었던 모든 이들에게 절망의 사건이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그들은 바벨론이 불타는 모습을 보며 통곡하게 될 것이고 갑작스런 심판으로 인해 절망과 아픔을 겪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바벨론은 오늘날 쾌락과 부요함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이며 땅의 것으로 만족을 누리려는 모든 어리석은 인생을 향한 경고임을 보여준다.
땅의 것은 결국 심판 당하게 될 대상이며 사라질 것에 불과한데 이것을 붙잡고 거기에서 얻는 이익으로 자신의 만족을 삼는 것은 결국 고통과 아픔, 절망을 가져오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바벨론에 삶의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자들은 바벨론의 멸망이 하나님의 승리임을 보게 되고 억울하게 죽임당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이 될 것을 보여준다.
이사야 선지자는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될 승리를 노래한다.
그 노래의 내용은 회복과 다시 세움이며 하나님 백성의 구별됨과 거룩함의 모습이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사61:1~6)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노래는 오늘날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신약의 성도들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것은 주로 인해 박해와 핍박을 당한 자에게는 세상의 멸망이 그리스도의 승리가 되고 또한 성도들에게는 소망과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지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땅에 소망을 두고 부를 축적하며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절망에 처하게 되지만 성도들은 승리와 기쁨과 소망을 얻게 됨을 보여준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가 땅의 것을 바라보지 말고 하늘의 것을 찾고 바라볼 것을 권면한다.
그 이유는 성도의 생명은 땅의 삶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이 나라에 있기 때문임을 제시한 것이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3:1~4)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의 많음이 모든 생활의 목적이며 가치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가치마저도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하게 만들고 인생의 허무함과 절망을경험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요한은 참 가치는 눈에 보이는 것에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제시하면서 바벨론의 멸망으로 인해 얻게 될 성도의 궁극적 승리를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은 인생의 가치를 땅의 것에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두며 복음을 통해 주의 보좌에서 얻는 기쁨과 소망으로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의 모습임을 제시하고 있다.
땅의 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에 익숙하기에 늘 유혹과 땅의 가치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일에 익숙하여 절망과 낙심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주님은 늘 하늘의 가치를 바라보며 살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주 앞에 나갈 수밖에 없으며 주와 교제하는 기쁨, 인생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을 소망하며 사는 것의 능력을 경험해야 함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의 손길을 오늘도 경험하고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나의 삶, 그리고 지체들의 삶의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 앞에 인생의 한계를 깨닫고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성도는 땅의 것이 종말을 볼 수 있어야 하며 하나님 안에서 얻는 소망과 능력을 가지고 믿음의 길로 나아가야 함을 고백합니다.
땅의 상황에 매몰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에서 제시하는 삶의 방향을 알게 하시고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구별된 삶의 모습은 물질을 소유함에 있지 않고 하늘의 가치에 소망을 두는 모습에 있습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위의 것을 찾으며 살게 하시고 주 안에서 얻는 생명의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세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연약한 육신을 붙들어 주시고 주의 지체들도 강건함으로 살도록 도우시길 원합니다.
마음과 생각, 육신을 주관하여 주셔서 선한 일과 강건케 하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