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다니는 삼성전자가 서초동 삼성타운에서 우면동 새 사옥으로 이사를 가는 모양이다.
옮기기 전 모녀가 같이 삼성전자 지하에서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해서 나도 끼었다.
언젠가 이 집 여주인에게 받은 명함이 생각난다.
오전 인터넷 고장을 수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 헐레벌떡 간신히 도착.

먼저 나온 딤섬 한접시와

이어 나온 탕수육
이렇게 느끼한 걸 그냥 먹을 수 없어 맥주 한병을 시킨다.

식사는 짜장면으로

식후 디커트는 요거트 셔벳.
딸한테 얻어 먹을 수가 있나.
커피집에서 이 집 단골인 후배외과교수와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니 반가워하며
'딸이 좋은 회사를 다녀 좋겠습니다.'
나는 별로인데, 받는 월급액수도 모르고.
딸이 커피를 산다 하여 마시며 바라 본 바깥의 기하학적인 풍경.
이따 저녁에는 인 비노 베리타스 회원의 날이 서래마을 '일상의 즐거움'에서 있어
낮잠이나 한 숨 자고 가야지.
첫댓글 이런 식사를 하고, 또, 저녁에 좋은 음식과 술을 마실수 있다니, 대단한 위장관을 가지셨습니다.
오로지 남에게 내 세울것은 그것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