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벤과 웨버. 이렇게 대조적인 플레이어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두사람이 함께 뛴다면 참 잘 맞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로필을 찾아보니 웨버가 빅벤보다 한살 많군요.
전성기 시절 20-10을 기록하면서 놀라운 센스와 패싱능력을 보여주던 웨버.
전성기 시절 리바운드왕과 블락왕을 동시 석권하면서 수비왕까지 휩쓸던 빅벤
웨버가 무릎부상으로 전성기를 마감하면서 중거리슛에 의존하는 소프트한 스타일로 변했지만 여전히 그의 센스와 정확한 중거리슛은 빛이 납니다.
새크라멘토 시절 모션 오펜스의 중심에는 웨버가 있었죠.
제2의 배드보이즈가 전당포의 레이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스퍼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끝에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 디트의 질식 디펜스의 중심에는 수비왕 빅 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두 대조적인 빅맨은 자신이 소속된 팀의 팀컬러의 중심에 서 있었고 각 자의 팀에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전성기 웨버는 아쉽게도 샼 - 코비라는 희대의 원투펀치를 만나서 라이벌로 멋진 대결을 벌였지만 그 벽을 넘지를 못했고
전성기 빅 벤은 그래도 샼 - 코비에 말론, 페이튼까지 더해진 (말론은 파이널에 결장했지만) 레이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네요.
커리어 상으로는 두 선수 모두 화려하지만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개인적으로 수비왕도 4차례나 차지해 본 빅벤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두 사람은 디트와 손더스 감독이라는 존재를 매개로 다시 재미있는 인연을 보여줍니다.
브라운 감독 체제에서 질식 디펜스 디트의 심장이었던 빅 벤은 공수의 균형을 추구하는 손더스 체제에서 약한 공격력으로 다소 홀대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빅 벤은 시카고로 떠나고 빅 벤의 빈자리에는 무릎부상으로 터프함을 잃었지만 아직도 죽이는 센스와 패싱, 중거리슛을 지닌 웨버가 들어오게 됩니다. 비록 식스맨이지만.
디트에서의 웨버는 새크의 막바지 무렵, 그리고 필라에서의 웨버와 달리 빛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입장에서 보면 필라가 웨버를 바이 아웃했을 때 재빨리 그를 영입했다면 빅벤과 이룰 인사이드 콤비로서 아주 제격이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의 패싱게임과 정확한 중거리슛은 현재 시카고가 안고 있는 고민인 인사이드 공격력에 숨통을 틔워주지 않았을까 싶은거죠.
빅벤과 웨버는 정말 왈라스 브라더스 못지 않게 잘 어울리는 콤비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전성기의 빅 벤과 웨버를 가정한다면 여러분은 두 사람 중 누구를 택하고 싶으십니까? 뭐 팀컬러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새로 팀을 짠다는 가정 하에서 첫번째로 한 사람을 택할 수 있다면 말이죠.
첫댓글 현재까지 50:50으로 두사람 팽팽하군요.
빅벤에 리바능력과 수비시에 존재감은 정말 훌륭합니다. 다만 웨버는 신인때 매우 터프한선수였고 한때 리바운드왕도했죠. 웨버가 부상만없다면 그 파워풀함모습과 센스있는플레이가 함께 공존한다면 두손두발 웨버입니다.. 작전타임불르때빼고는
작전타임 안습 ㅠㅜ 그래도 웨버도 나름 터프한 선수입니다 ㅋ 빅벤이 수비시 존재감은 크지만 그래도 저는 다른 팀원을 살려줄수 있는 웨버의 센스를 믿습니다 ㅋㅋ
작전타임안습????
저도 확실히는 몰라요 ㅋ 대학시절 결승전이었나??? 암튼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시간에(4쿼터 막판얼마안남은) 타임아웃을 잘못불러서... 팀이 졌다는... 그덕에 새가슴소리를 좀 들었죠... 정확한 설명은 다음분이!!
mr.타임아웃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의 원인이죠,,,미시간대학교가 우승 못했던것으로 기억되는데요,,그때 feb 5유명했고,,,,타임아웃 없는데 불러서 테크니컬로 자유투 줘서 사람들이 실망해서 그런 별명 붙인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Fab Five입니다. Fabulous Five. 경이적인 다섯명의 신인을 말합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 전미 랭킹 상위권 신인들을 스카웃해서. 그들이 주전으로 2년연속 엔씨더블에이 파이널포에 웨버의 마지막 시즌은 결승까지 갔으나, 마지막 2점인가 뒤지고 있을때 수비리바운드후 하프코트 넘어가서 타임아웃을 불러버려서 테크니컬 파울 먹어 게임을 져서 그럽니다. ㅠㅠ
저도 웨버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물론 팀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골스나 피닉스에 전성기 시절에 웨버가 있었다면 ㄷㄷㄷ 지금의 웨버라도 휴스턴에 있으면은 휴스턴은 그렇게 앞서가는 상황에서 유타에게 이렇게 당하지는 않았을텐데 ...ㅎㅎ
아이쿠... 전성기입니까? 개인적으론 빅벤도 좋아합니다만 전성기때의 웨버를 2000년대 최고 파포로 보는지라;;... 전성기의 웨버는 한 팀이 유지해온 팀컬러를 새로 바꿀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그렇죠... 전성기 웨버는 인사이드에서 부비적대기도 잘했고... 센스는 그대로죠 ㅋㅋ 미들슛 능력을 가진 빅맨이 자리잡고 찔러주는 패스는... 포가의 킬패스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봐요 ㅋ 이게 킹스 모션오펜스의 원동력이었죠 ㅋㅋ
엥 전성기였네요...?
전성기로 따지면 웨버가 벤보단 확실히 압서죠. 웨벋 리바왕 해본 경험도 있고 수비도 영리하게 잘했었고 공격력은 뭐 역대 파워포워드중에선 최강. 패싱 역시 최강.
벤~~ 벤은 어디서든 잘해줄듯... 웨버는...자기랑 맞는팀을 찾아서...약간 잘하는면도.. 물론 전성기때 웨버는 ㅎㄷㄷ이지만..
웨버는 리딩도 가능합니다... 무릎만 멀쩡했다면... 물론 지금까지 보여준 포스도 상당하죠.. 바클리앞 리버스덩크는 아직도 ㄷㄷㄷ
당시 웨버보다 확실히 낫다고 할만한 파워포워드는 팀던컨 말고는 없었죠,,,
당시라는 의미가 모호 하지만, 웨버의 절정에서는 저는 웨버가 더 훌륭했다 생각해요 ~_~
항상 최고의 자리를 오랬동안 지키는 웨버에게 한표...스탯 보셔도 알겠지만 정말 만능 플레이어..!
절정기에 20-10이 아니라... 캐리어가 20-10 입니다...
샤크랑 1:1 맞짱뜰정도의 수비력에 운동능력 받쳐주고 사이즈돼는 BQ높은 파포. 전 NBA역사를 두고봐도 흔치 않은 재능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킹스 시절 웨버는 던컨과 동급이었습니다...........
이거 이거.. 전성기로 비교하자면,.. 웨버는 전성기가 다소 짧은 느낌이라서 그렇지 .. 최고의 가치를 가졌던 빅맨입니다. 공격옵션 및 패스센스.. 역대 최고급이죠..
저는 무조건 형님편~ㅋㄷ
저는 웨버형님편....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면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토론거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성기를 기준으로 비교하자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지요. 전 100%웨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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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태로 놓고 보면 아닌거 같은데요 솔직히;;
현상태로 봣을땐, 주관적으로 웨버가 조금 낫다 라고 할수는 잇을지 몰라도 훨씬 좋다고 보는건,, 너무하신듯 !
던컨과의 경기에서 연장접전끝에 55점22인가25리바 해준적도 있져 유독 던컨만나면 잘했던기억이 던컨,웨버,가넷중 전 웨버가 으뜸이었다고 생각했져 전성기로 보면 웨버가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