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 오늘까지 식비 0원입니다..
감자.부추.쇠비름.오이.깻잎.고추.호박
매주마다 부모님집에서 가져오다보니 딱히 식비는 매달 거의 들지 않습니다..
쇠비름... 즉 밭에가면 한가득입니다. 가끔 캐서 무쳐먹어요..
촌에서는 밭에나는 풀이라고 밭골골마다 엄청 많이 나있어요.캐서 버리기도 하지요..
그러나 먹거리로 본다면 충분히 먹을수있는 쇠비름입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쇠비름입니다. 엄마가 가끔 반찬으로 해주기도 합니다.
잎은 미끌거려서 손으로 훌터내고 줄기만 삶아서 묻쳐먹습니다.
저번주말에 한가득 묻쳐주길래 반찬통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8월초에 농사용전기 사용한다고 한전에 전화해서 풀었어요.
담당자분이 전화와서 행주보낸준다고 주소 불러달라고합니다. (한전 계속 이용해달라면서)
20일 월요일날 등기로 받았내요.
행주2개 물티슈1개...
행주2개는 엄마 드릴려고 챙겨놨어요.
매주마다 먹이를 물어나르는 가방안에 잘 챙겨놓았지요..
아이오페 이벤트 당첨되어서 화장품 2통 받았어요..
소소한 득템으로 1년내내 화장품 값이 0원입니다.
저번주에 부모님과 남동생이 함께 딴 고추입니다.
16일,17일 남동생 휴가였는데 부모님집에와서 2틀동안 고추따주었내요..
우리 아버지께서 벌크에 구우려고 열심히 채워넣는중입니다.
밭에서 딴고추를 경운기에 실고와서 판에 담는일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듭니다.
고추를 판에 담에 벌크에 한가득 채워넣으면 정말 아버지는 녹초가 됩니다.
첫댓글 와우 저풀도 반찬이되나요?
요게 번식력 엄청 강한거라 나면 젤 1순위로 캐서 버리는데 ㅎ
처음 알았어요
맛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번식력도 엄청 강하지만 생명력 엄청 강합니다. 뽑아서 뜨거운 바위위에 올려놓아도 죽지않아요.. 건강에도 엄청좋은 나물입니다. 올해 엄청 뜨거운 날아도 밭에 농작물은 다 말려죽어도 이풀만은 안죽는다는사실... 예전에 티비에서 쇠비름이 엄청 몸에 좋다고 나오더라구요.. 장아찌도 담가먹는분 나오더라구요..
쇠비름? 잡풀 취급했었는데 새로운 사실 알고갑니다^^
잎을 떼고 삶아서 무쳐먹어야합니다. 잎을 제거하지않으면 미끌미끌거린다고하더라구요.. 엄마가 대야한가득 캐와서 나랑 둘이서 잎을 훌터내고 줄기만 다듬었더니 엄마가 삶아서 무쳐주내요.. 가져가서 먹으라고..
된장도 같이 넣어서 버무렸어요.. 우리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는 나물입니다. 가끔 생각나면 엄마보고 해달라고 합니다.
저 풀 이름이 쇠비름이었군요.
그냥 못먹는 풀인줄 알았는데... 먹을 수 있는... 그것도 몸에 좋다니... 맛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둘째올케언니가 시장에서 2천원주니 많이 주더랍니다. 가격도 싸고 양도많고해서 한번사서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친정이 멀어서 잘가지 못하는데 먹이를 물어나르는 가방이 갖고싶네요 ㅋㅋ 아버님의 뒷모습도 짠하구요 향기나는글 잘읽고가여~~
예전에 아이찜 브랜드가방입니다. 사용한지는 20년 넘었내요.. 주말에 집에갈때 한주동안 득템한거 모아서 물어나르고 또 빈가방엔 각종 감자며 먹을거리를 담아오는 가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미소가웃음이좋아 정확히 가방은 아니고 그안에 내용물이 ㅋㅋ갖고싶네요 님이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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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가슴에는 흠뻑 젖었습니다.. 옆에 막대기 긴것은 우리아버지 지게딱대기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좀에 쇠비름삶은물을 바르는 건가요?
요즘은 무공해 음식입니다. 생명력 진짜 짱입니다. 뽑아서 발로 밟아도 죽지않아요.. 쩔쩔끓는 바위위에 놓아도 안죽어요. 그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가넷-투 쇠비름으로 짱아찌를 엄청 담가놓으신 분도 티비에 나온적 있더라구요.
@가넷-투 쇠비름 맛 괜찮아요.. 기회되면 한번 해먹어보세요. 엄마는 쇠비름 묻칠때 꼭 된장도 넣더라구요..
깻잎많을때 뭐해드세요? 시댁서 한봉지 얻어왔는데 쌈싸먹고 찜해먹으니 양이 잘안줄어요
@가넷-투 저희 넓은 밭에 쇠비름과 참비름으로 깔려있습니다. 특히 참비름은 뿌리가 깊이 박혀 뽑아지지 않은 유해식물입니다. 저희에게만 유해식물입니다.
@가넷-투 깻잎향이 너무좋아요
근데 아이들은 잘안먹으니 전에만섞어줄수밖에없어요
시어머니가 약도한번 안친것인데
한번저도 정리해서 조림하고 찌게도 넣어서 알뜰히 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가넷-투 아 냉동해도 되는군요
깻잎피클도 맛나겠어요 ^^
달콤새콤 생각만으로도 츄릅-
가넷-투님은
뭐하나 못하시는게없네요
진짜 존경스러워요^^
쇠비름나물 맛이 궁금하네요ㅎ
놀러오세요. 우리밭에 많아요...
부러워요. 반찬, 과일 하나 얻어올 곳 없는 제겐.
얻어올곳이 없으면 정말 돈이 많이 들겠더라구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농산물 얻어먹을 친정 시댁있는 사람 젤 부럽더라구요
그만치 용돈을 드린다고해도‥
그냥 비름나물은 엄청 좋아해서 슈퍼에 보이면 무조건 젤먼저 한두봉지 담고 시작하는데
쇠비름은 먹는다는 소리는 들어봤는데 먹어보질 못했네요
슈퍼서 파는것같지도 않고‥
맛궁금해요
어릴때 먹어봤어요 울엄마는 고추장넣고 매콤하게 무쳐서 한양푼이비벼서 먹던기억이나요 어디에좋은지 모르지만 약이된다고 하더라구요
갑닥 그때먹던 맛이 그립네요 ^^
요리해놓은것이 고구마줄기같기도하구요 맛있어보여요~ 무슨 맛인가요~?저희 시댁밭에 엄청 많은데 구경만 하고있거든요 먹을줄을 몰라서ㅎㅎㅎ
아이고 미소님 넘 부러워요 ㅎㅎ
요새 야채값이 왜이리 비싼지..
오이 깻잎 상추 가격 무지 올랐어요..
애호박하나가 막 2천원 넘고..
싼 콩나물만 무쳐먹구 있네요..ㅜㅜ
저같으면
그냥은 못먹을것같네요
고생하시는 부모님 용돈 넉넉히 드릴것 같네요
미소님은 속이 깊고 철이 깊이 들으셨네요.
아들이 있다면 며느리 삼고 싶네요.
그런데 딸만 둘..
어쩌면 저리도 예쁘고 성실하신지 제가 많이 미소님께 배우고 깨닫네요.
미소님,복 많이 받으세요!
저거 해먹을수있는건가요??시골에 지천에 깔린건데..다밟고 지나간다는..ㅋ 어떤맛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