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반달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 _<
밑에, 밑에 글에 두개의 정 님이 경주에 갔다왔다고 글을 올려주셨는데요~
저두 동행했답니다. 지금부터 경주로 고고씽 해볼까요?
어느 날 두개의 정(이하 두정님)에게 문자가 옵니다.
석탄일에 경주를 가지 않겠냐며... 바로 오케이를 하고 석탄일 전날 두정님,거북쓰님과 함께 서울역에 모여 ktx를 타고 신경주로 출발~!
경주역에 도착하니 곧 12시, 이어 수롱님을 만나서 양동마을로 향합니다.
제작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그곳의 정경입니다.
우선 슬슬 배가 고파오는 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듯이, 밥집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먹은 것은 파전이랑, 동동주랑, 청국장이랑, 된장찌개~
파전도,동동주도 무지 맛났습니다. 특히 동동주의 그 맛이란~ > _<
꺅 또 먹고 싶다 ㅜㅜ 반찬도 맛있고, 주메뉴 된장, 청국장도 정말 굿굿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먹는게 바빠서 파전하고 밑반찬 밖에 못찍었네요 ^^
원래 배고프면 까칠하고, 맛있는 거 먹고 배부르면 매우 기분이 좋아지는 저~
하하; 밥먹고 기분은 완전 행복 충전 완료 되었답니다.
서울에서는 정말 먹을 수 없는 저 음식들... 100%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양동마을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위에는 전생에 살았던 것 같은 집, 아래는 양동마을 풍경 되겠습니다. ^^;;
잠깐 가이드를 들었는데, 양동마을은 물(勿)자 형 구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두정님의 등을 달러 절로 향합니다...
그냥 흔들다리가 있고, 강이 있어서 경치가 멋졌던 곳이었는데... <오어사>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
절 안에 저렇게 연꽃 모양 등이 걸려져 있었고, 사진 아래 쪽에 보이는 건물이 아마도 절이었을 거예요 ^^
이어서, 흔들 다리랑 다리에서 물구경하기~
어느 덧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와 회국수를 먹고(요것도 정말 맛있었음!)
보문단지로 오리배를 타러 갑니다.
경주까지 와서 오리배를 탈 줄이야... ㅜㅜ
안그래도 지난달에 도쿄의 우에노 공원에 가서 어찌나 오리배가 타고 싶었던지...
멀리서 눈물만 그렁그렁 그저 바라만 보다 왔는데,
아; 소원 성취했습니다. ㅋㅋㅋ
수롱님과 배의 폐달을 밟기 바빠서, 그리구 앞의 거미친구가 방해를 해서 사진은 차마 찍지 못했습니다.
두둥~ 오리배를 모르는 분들(설마 없겠죠?)을 위해 친절하게 사진 하나 올려줍니다.
위에 사진은 지난달 도쿄가서 찍은 오리배사진 ㅋㅋ
저희가 탄 오리는 하얀 오리였고, 밤에 타보기는 처음이라 기분이 색달랐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거 30분이나 타고 났더니 다리가........;;)
어쨋든 오리배 타고 자전거 타자는 두정님~ ㅎㄷㄷ 그저 웃지요 ^^
그래서 자전거는..... 탔을까요?
마지막으로 불국사 앞 등불구경과 석굴암 앞에서 야경을 보았는데 사진이 건질 게 없군요. ㅜㅜ
그리고 바닷가에 있는 수롱님 친구님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회를 먹었습니다.
완전 감동했습니다... 저 이런 회 처음 먹어봐요오 > _<
아주 그냥... 대~~~ 박이었습니다. ㅜㅜ
짠~~ 부럽죠 부럽죠???
평소보다 과음을 했다는 후문이...
덕분에 다음날 상태가 멜랑꾸리?
다음날도 할 말이 많은데; 사진이 커서.. 스압 장난이 아니겠네요.
앞으로 간단하게 올려보겠습니당 ^^
아침으로 완전 푸짐하게 먹고(다시한번 감사 // 완전 맛있었어욤) 서둘러 석굴암으로 향합니다.
석굴암의 많은 등불들~
이 날은 석탄일이라서 진기한 광경을 구경했답니다.
불교도가 아닌 저는 절 갈 일도 없고, 석탄일은 그저 휴일이나 다름 없었는데 이렇게 등도 많이보고
유리로만 관람할 수 있다는 석굴암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절밥으로 비빔밥도 꿀꺽~
전, 처음보는 석굴암이라 완전 신기했는데, 생각보다 작긴 했지만 ^^ 그 옛날옛적 돌로 만들었다는 것에 우리 조상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석굴암은 찍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석굴암은.. 역시나 세계 문화 유산 등재가 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모르시면, 네이버 참고해 주시구요. 국어나 국사 교과서 남아 있는 분들은 들춰보세요
참, 교과서 찾은 것은 팔지 마시고 한 30년동안 더 묵혀두셔요.
잘은 몰라도 30년 후쯤 되면 팔아서 정통 코스요리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석굴암에서 시내로 내려온 일행.
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전날 피곤함 때문에 몽롱한 상태로 반기절 상태로 있다가 힘을 내어 마지막 행선지로 갑니다.
황룡사와 황룡사터!
최근 발굴이 이루어지고, 다시 짓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그나저나 터가 정말 컸는데, 풀밭이라 밟으며 다니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두분, 두정님과 거북쓰님~ 같이가요~ > _<
두정님은 골프치면 좋겠다고 했고, 전 소 몇마리만 풀어놓으면 스위스 같을 거라는 곳입니다;;
다음에 언젠가 완공되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네요.
그 날은 언제쯤일까요~?
어느덧 갈 시간은 되어서 경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ㅎ****(뭘까요? ^^)를
정말정말! 눈물나도록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서울행 버스에서 완전 딥슬립에 빠졌고, 집에는 막차를 타고 도착했답니다.
이상 부처님 생일 기념 경주여행은 막이 났답니다.
좋은 구경 시켜주신 베스트 드라이버&가이드 수롱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기좋고, 볼 것 많고, 맛집도 많은 경주에 살아 진심 부럽습니다.
경주 놀러가자고 제안한 두정님이 아니였더라면 언제 불교체험을 할 수 있었을지~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고맙구, 거북쓰 님두 철저한 교통편 준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맛집투어에, 진기한 구경에 피곤은 덜 풀렸지만, 이번주도 흡족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겠어요 ^^
혹시 오탈자가 발견되었다거나, 사진 설명이 틀린 부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첫댓글 오탈자는 없구... 오어사.. 스파르타식 템플투어... 피곤하게 데리고 다닌게 아닌가한듯... 그래도 한번 웃음 줬으면 된거지.^^ 수고했다... 송이~ 글도 잘쓰네... 인기녀 되겠당..ㅋ
오어사 ㅋㅋ 바로 수정했습니다 ^^ // 여행이라면 원래 빡시게 하는 게 많이 남는 거죠~ ㅎㅎ 어쨋든 피곤이야 풀면 되는 거고~~
와 ~~ 반달이 벌써 후기 올렸네 ㅎㅎㅎ
정말 즐거웠어 ㅋ
지금보니까 우리 엄청 회를 먹었던것 같아 ㅋ
사찰투어 좋았어
황룡사에서 푹신푹신한 잔디는 일반 골프장 잔디보다 더 좋았어 ㅋㅋㅋ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지 ㅎㅎㅎ
다시 새록새록하다 아 ~~~~~~~~~~~
ㅋㅋㅋㅋ~ 석탄일에 고생만 줄곧 시킨거 같아 죄송.... ^^;;
그쵸그쵸? 회는 정말... 다른데서 먹을 때마다 그 회! 가 떠오를 것 같아요 > _<
종교를 떠나서 오래된 사찰을 다녀오면 뭔가 마음의 평화를 얻는거 같잔아요.. 부처님 오셔서 세상도 평안해지고...ㅎㅎㅎ
맞아요. 사찰 뿐만 아니라 오래된 곳이라던가 종교 성지들을 가면 그런 느낌이 들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
즐감 했슴다.......담엔 저도 껴주세요.ㅎㅎ
쬐~금 부러우신건가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던데; ㅋㅋ
함께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ㅋ
ㅋ 수고했다..
댓글이 짧습니다.. 실망입니다 ㅜㅜ
즐거운 모임하셨군요.. 많이 부럽....^^ 근데 저 잔디 진짜 골프치면 딱 좋...(안친지 1년 넘었잔아...ㅠㅠ)
잔디가 폭신폭신... 했답니당..ㅋㅋ
골프치는 사람에게는 잔디가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 정말 퐁신거렸다는 잔듸.
역시 여행은 어떻게 하느냐와 누군가와 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은 느낌~~ 정말 즐거우셨을 것 같으네요..'오어사'이름은 들어봤는데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파전도 엄청 맛있어 보이고~~즐감하고 갑니다.^^*
동동주에 파전... 맛있더군요..ㅋ 언제 한번 여행 오셔요...
파전... 맛있었었요. 또 생각난다.. 추르릅;
와~~ 넘 잼있으셨네요!
저 빼고 가시셔서 살짝 서운하다고 할려고 했는데 ^^;; 헤헤~~
쏙 빠져서 읽었네용~~ ^^ 담엔 저도 한 자리 ^^ 헤헤~~
네~ 다음에는 함께해요 ^^
언제 서울나들이도 하구요~ ㅋ
아하, 한국도 연휴였었군요ㅋㅋ저 날 독일도 연휴였어요ㅋㅋ
독일도 연휴였군요~
무슨 날이었나요 ? ㅎㅎ 오랜만에 뵙는 러브님, 잘 지내시죠?
독일이 나름 기독교 국가라서 오순절이라고 하는 기독교 절기에 나라전체가 연휴거든요ㅎ
그래서 놀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