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헷 썸네일
출처 : 여성시대 덜달게해주세요
아 콧멍에 처음 쓰는거라 떨린다ㅋ
글이 좀 어색하고 이상해도 이해해 주길 바라~
나 여시는 올해 9월쯤 유럽여행을 혼자 한달정도 다녀왔어
여행병이 도졌지..하지만 백수라 뱅기탈 돈 엄짜나요...
구롬 국내여행을 가자!
그래서 11월엔 경주 2박3일 , 얼마전에는 혼자 속초를 다녀왔어
생각해보니까 국내여행을 혼자 가본적이 없더라ㅋ
누워서 티비보다가 바다보러 가고싶어서 속초로 급 결정!
11월에 갔던 경주여행때 삼일 내내 비와서 개고생한 기억때문에 일단 일기 예보를 확인....
12월 9일이랑 10일이 따뜻해서 9일새벽에 버스표 예매!
난 인천사는데 부천소풍터미널이 인천터미널보다 가까움... 버스 시간대랑 가격이 부천이 더 좋길래 부천터미널로 갔어
글고 편의점서 바리스타 커피 한잔사서 9시출발!!
얇은 책 한권 들고~~!!
나 완전 초 집중해서 봤어 이 책 강추ㅠㅠㅠㅠ
그리고
한 3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도착
딱 점심시간이라 배고파서
정든식당으로 장칼국수 먹으러 갔엉ㅋㅋ
위치는 시외버스터미널 이랑 가깝고 가격은 6천원
나 매운거 잘 먹는편인데 좀 매콤하긴해
매운거 잘 못먹는 여시들은 그냥 손칼국수먹어도 좋을듯
와 이거 진짜 맛있어 대박! 이정도는 아닌데
한 끼 뜨시게 배채우기 좋더라ㅋㅋㅋㅋ
그리고 계획이 없었기에 .. 그냥 가깝게 느껴지는
영금정으로 걸어감
가던 길에 찍은 어르신이랑 강쥐
난 왜케 어르신이 강쥐델꼬 다니는게 흐뭇하지..?
쨋든
영금정 도착!!!
속이 뻥 뚫리는 바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잘안보이지만 요 위사진에
빨간등대가 있어 거기로 가볼까? 하고 걸어감
이쪽에 아주머니들이 튀김파는데 나는 장칼국수 때문에
배고파서 안먹었는데 후회했어ㅠㅠㅠㅠㅠ
언젠가 먹겠지 했는데 결국 튀김은 못먹고옴
가도가도 끝이 없어서.. 포기...(절레절레)
중앙시장이나 가자! 다시 반대로 걸어서 중앙시장으로
중앙시장에 닭강정이랑 튀김파는? 그 골목에
있는 속초운용이형님ㅋㅋㅋㅋ이하시는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어 아주작게 ....ㅋ
마콘하고 마컵이 있는데 마콘은 3천원 마컵은 4천원이야
마컵 주문했고 거기 직원언니가 아몬드가루랑
마카롱 뿌리고 초콜릿 얹으면서 너는 아주 좋은것을
먹고있는거시다....라는 류의 설명을 해줌ㅋㅋㅋㅋㅋ
맛은 폴바셋밀크아이스크림이랑 비슷해ㅋ
근데
마카롱이 쫀득하지않고 뿌석푸석빠삭함
외관이 예쁘다는 스벅도 함 찍어보고...
아스크림 먹으면서 아바이마을로 걸어갔어ㅋㅋ
금강대교?인가 건너서 계단 내려가면 아바이마을이더라고
내려갔는데 사실 별거 없었어ㅠㅠㅠㅠ
배불러서 순대국도 먹을 생각이 없었어서 ...
갑자기 속초 해수욕장이 가보고 싶은고야!
같은 바다라도 같은 바다 같지않고 그럴 것같은 느낌...
지도상으로 가까운거 같길래
다시 다리로 올라가서 건너편으로 갔는데
웬 공사장이 있고 ...??
사람은 없고.. 약간 무서운데 하늘은 이뻐서
사진은 찍고 ...ㅋㅋㅋㅋㅋ
여기는 속초해변이 아니구나 했지만
그냥 바다 좀 보다가 나왔어ㅋㅋㅋ
청초 호수공원 가려고ㅋㅋㅋㅋㅋ
왔던길 되돌아가서 이번엔
갯배를 타야징!!!!
가다가 그물 정리하시는 아저씨들이랑..
그 옆쪽으로 설악산 너머 해가 지는데 진짜
대박이었어 감탄... 내가 해질녁하늘을 진짜 좋아하거든
각설하고
갯배타는 선착장이랑 갯배야!
200원인데 .. 5천원짜리 밖에 없어서
아 갯배 못타는건가
고민하다가 아저씨 한테 물어보니까
턱괴고 계시던 통에서 잔돈을 터프하게 꺼내서
바꿔주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 탔는데
나랑 아주머니 한분 , 아저씨 한분있었는데
타자마자 무슨 고리 같은걸 하나씩 드시더니
줄을 당기기 시작.....
나 어리둥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짘ㅋㅋㅋ
나도 해야되나 ....
하는 중에 도착했어ㅋㅋㅋㅋ재밌더라
내리니까 선착장에 무슨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이...
신기해서 찍음...혐짤이라면ㅊ 미안여.....
암튼 내리고 나니까 청초호수공원 걸어가도
될거같은데 이미 넘나 많이 걸어서 다리가 피로한것...
버스탐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만 봐도 알겠지만 나는 걸어다니는걸
좋아하고 그냥 웬만하면 버스 안타려고 그랬어!)
근데 버스 이상한곳 내림.. 한 두정거장 더 간듯...
하아....걍 걸어가야지
하늘도 찍고
나무도 찍고 하니 도착
오리 꽥꽥
정자까지 오는 길에 해가 다 져서 깜깜해졌어ㅋㅋㅋ
힘들어서 정자에 좀 앉아서 쉬고 야경보고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뭘먹어야할지 감이 안오는거야
고민하다가 구냥 중앙시장가서 닭강정 삼
순살 17000원
근데 난 1박이라 이걸 들고 다닐 자신이 없어서
다이소가서 천원짜리 락앤락통 같은거 하나 샀어
게스트하우스 가서 먹다 남기고 통에 넣어서
집에 가져옴ㅋㅋㅋㅋㅋㅋ
근데 영금정 야경이 짱이래서
욕심나서 갔거든ㅋㅋ 내가 바보같은게
가는길에 예약해둔 호스텔이 있는거를 모르고
그냥 저 닭강정이랑 백팩 메고 영금정 또 갔어ㅋㅋㅋ
체크인하고 짐 다 두고 갈걸ㅠㅠㅠㅠ
암튼
영금정에서 야경보며 쉬다가 호스텔 체크인!
전에 어떤 여시가 추천한 더하우스호스텔이야
조식포함 4인 도미토리 평일 18000원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
4인실인데 평일이라 사람없어서 혼자 썼다
솔직히 기대안했거든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방안에 화장실있고 바디샴푸 샴푸 치약 드라이기 있고
수건도 한장 제공 티비랑 냉장고도 있어ㅋㅋ
침대마다 콘센트 있고 사진보면 알겠지만
침대커버 베개커버도 있고 되게 깔끔했어 따뜻하고!
위치도 짱좋아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시장 영금정 다 가까워
강추합니다
이 날 하루 종일 걸어 다닌덕에 발바닥에 물집이...생겼다
그리고 1박 하는김에 동해하면 일출이잖아요?
일출 보러가야지!!!!
그래서 하루를 일찍 정리하고 잠
1일차 끝!!!
바로 2일차 쓸게
딱히 별건 없어 ....
설악산이랑 속초해수욕장이야!
문제시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여 빠른수정하겠슴당
첫댓글 와 혼자 갔는데 대박 알차게 보내써!!!!
여시글보니 나 갔다왔던거 생각난다 속초 좋아!
짱ㅠㅠㅠㅠ 설악산 가보고 싶다,,,,♡^♡
청초호수공원이랑 중앙시장이랑 영금정 어디랑 가까워여? 또, 숙소 도미토리는 짐 넣는 사물함?이 잠금장치 되어있는지 알려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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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안그래더 일월에 여행가는뎅!!이대로가도좋겠당!!ㅋㅋ
나도 내년엔 꼭 혼자 여행을 가리라...!!! ㅠㅠ
여시야 나 바로 떠날라하는데안추웠어?
웅웅 나갓을땐 진짜 안추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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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기 호스텔 남친이랑 2인실 썼었어 주말 45000원이었고 괜차늠 ㅠㅠㅠ 혹시 자금 어려운 여시들 커플 여시들 추천해!!
좋당 고마워! 좋은정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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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분???정도 걸렸던거같아 걸어갈만해 ㅋㅋ